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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운동 부산 방문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방문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전역 앞에서 지지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일요부산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5일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해상교통 관제 현환 브리핑을 받고 관제실 근무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현황 브리핑을 받은 이재명 후보는 “VTS라는 말을 들으니 세월호가 생각난다”며, “암초 근처에서 선박이 제동하거나 방향을 틀 때 빅데이터로 자동 계산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정박 중인 수출입 선박의 선장들과 교신한 이재명 후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수출에 종사하는 여러분의 고생이 많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일정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현장 방문한 지지자 및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첫 집중유세 일정으로 동해선 부전역에 방문했다. 유세 현장에는 박재호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인호, 김두관, 이재정 국회의원, 변성완 부산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지역위원장 등 약 2,000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가족 3대가 함께하는 이재명 후보 찬조 연설, 생애 첫 투표를 앞둔 남녀 청소년의 파란 운동화 전달식 등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 후보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이 보장되는 나라, 성장하는 경제 그리고 공정한 사회 속에서 협력적이고 경쟁하고 과감하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이 이에 걸맞은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정치인은 국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사회 공동체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복무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국내외적 위기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고“고 다짐했다.

 

또 ”국가의 가장 큰 역할은 국민의 민생, 즉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G5 세계 5대 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작은 둥지 안에서 서로 편을 갈라서 상대방을 밀어내는 참혹한 환경을 바꾸는 일은 둥지를 넗히고, 기회를 넓히고, 경제를 다시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갈등을 넘어서서 기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언제나 일어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곳“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남부 수도권을 반드시 해내겠다. 부산이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도시로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모여드는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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