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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3000명 윤화섭 예비후보 지지선언

윤화섭 산단 활성화 공약 ‘기아차 유치’
재임 중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 추진···유치 밑그림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노조 민주 정치위원회는 18일 오후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안산 거주 조합원 3000명 일동 명의로 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용구 기아차 정치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화섭 현 안산시장은 1986년 반월공단 노동자로 출발해 누구보다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잘 안다”면서 “노동자로 살며 약자를 위해 노력했던 삶의 이력을 우리는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 

 

이어 "윤 시장은 안산시의 각종 현안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정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 왔다”며 “정치적인 이해보다는 산적한 수많은 이해 당사자와 다양한 세력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진정성에서 우리는 안산시의 노사갈등과 노동정책을 조율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지지했다. 

 

그러면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이전 유치 등 현안도 풀어낼 적임자는 추진력이 강한 윤화섭 안산시장뿐이라고 단언한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기아차노조 안산 거주 조합원 일동은 일관된 원칙과 소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과정조차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람, 노동의 가치와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강력히 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56만여㎡(17만평) 규모의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윤 예비후보는 이 공장을 안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산단’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등과 협약하고, 단원구 일대 61만㎡에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산단 계획 심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기아차 소하리 공장 유치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수익산단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소하리 공장을 안산으로 유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 중심의 침체한 반월시화 국가 산단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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