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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시의원 "부전도서관 정상운영과 놀이마루 운동장 지하주차장 건립은 반드시 실행되어야"

부전도서관 임시운영을 위해서라도 놀이마루 건물의 공간활용을 해야
◈ 놀이마루로 교육청 이전시 지하주차장 공간 충분히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국민의힘).제공=부산시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획재경위원회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국민의힘)은 “젊음의 거리 활성화와 시민 인프라 확충을 위한 놀이마루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영숙 의원은 지난 3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면 젊음의 거리 주변 공영주차장이 없음에 대해 지적하고, 놀이마루((구)중앙중학교) 운동장을 활용하여 지하주차장 건립을 요구한 바 있다. 

 

30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부전도서관 정상운영과 놀이마루 건물 활용, 그리고 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면적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구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교육청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물었다. 

 

배 의원은 먼저 부전도서관의 휴관 연장공고 기간이 기한 없이 길어진 것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부전도서관을 찾는 부산시민들에게 최소한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부전도서관이 지난 2011년부터 개발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2018년 공공개발을 하겠다고 하여 사업진척이 더뎌지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부전도서관의 정상운영을 위해 부산시가 앞장서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놀이마루 전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60년대 지어진 학교건물의 안전성 문제와 민간위탁으로 추진했던 놀이마루 운영에 대해 질문했다. 

 

배 의원은 직접 놀이마루 현장을 방문하여 놀이마루 건물 활용 전반에 대해 살펴봤기 때문에 여유공간이 많음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부전도서관의 임시운영을 놀이마루 건물 활용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위탁 위수탁계약서와 수탁업체의 제안서 및 실적을 들여보니 10억원이 넘는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가 19명의 직원이 있다고 서류상에는 표기하였는데, 계약서상에 나타난 주소지를 보면 사무공간이 하나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며 계약서상에 나타난 주소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공영주차장 설치와 관련해서 질문을 이어갔다. 배 의원은 시정질문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지난주 금요일 교육청 이전을 놀이마루로 하겠다고 언론보도한 것은 의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무엇보다도 교육청 이전은 이미 시의회에서 그동안 다뤄진 내용이었고, 교육청이 계획한 것도 아님에도 언론보도를 낸 것 자체는 상당히 문제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교육청 이전이 가시화되었기 때문에 교육청이 놀이마루로 올 경우 신축할 것인데, 이 경우 지하5층까지 주차장을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청 신축과 함께 부전도서관도 같은 장소에 신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중장기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지역주민의 주차난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하주차장 건립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부산시 교육감에게 부전도서관의 임시 운영을 위해서라도 놀이마루 건물을 활용하거나 모듈러 설치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차시설 확보는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 주차난 심각성을 해소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에 교육청이 신축할 때 지하주차장 확보를 꼭 해줄 것과 부전도서관 신축도 함께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신축과 기존 학교 시설 중에서도 주변 지역의 주차난 심각한 곳에는 운동장을 개방해서라도 공영주차장을 꼭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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