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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연제구 딸로, 연제구 일꾼으로 일하게 응원해달라"

김희정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22대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22대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희정 전 의원은 “패기와 열정하나 믿고 최연소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까지 만들어 주셨던 연제구민을 위한 보은의 마음을 담아 다시 출발하려고 합니다”며 총선 출마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김희정 예비후보는 2004년 17대 국회 최연소 여성국회의원(만33세)으로 정치에 입문하고,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비언론인 출신 최초의 청와대 대변인 직무를 맡기도 했다. 특히 2012년 총선에서는 재선 승리와 함께 2014년 만 43세 나이로 여성 가족부장관에 취임하면서 제6공화국 출범(1987년)후 역대 최연소 장관이라는 기록까지 갖고 있다. 

 

오래 전부터 97세대로의 정치권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있는 김희정 전 의원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 정치권에도 97세대(90년 학번,70년대생)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정치문화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86세대(80년대학번, 60년대생)에 이은 97세대 가운데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 몇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김희정 예비후보는 97세대의 정치 입문에 대해 "그들만의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97세대만의 장점”이라며,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가지고 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능력을 함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환경에서 성공한 97세대들이 공적 영역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하지만, 갓입문한 초보정치인들과 경험 많은 정치인들과의 벽은 너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런 젊은 정치인들의 패기와 열정이 정치 환경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경험 많은 정치 선배들의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예비후보는 “지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제 부족함으로 연제의 변화를 열망하는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실패를 통해 한발 물러서서 절실히 느낄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뒤돌아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였고, 딸처럼 아껴주시던 연제구민들의 그 사랑이 얼마나 깊고 소중했는지 새삼 더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 동안 독일에서 학습한 제도의 장점과 정책들을 현실정치에 접목시키겠다"며 "연제구 발전을 위해 '민생정치', '경제정치'에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원 방문학자(Visiting Fellow/Scholar) 자격으로 초청 받은 김 전 의원은 독일 체류 기간동안 선진 정치제도와 문화를 습득했다. 특히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Korea-Europe센터에서‘대한민국 새 정부의 도전과 시대적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특강은 독일 정치권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 예비후보는 지역발전 공약으로 첫째, '아이키우기 좋은 연제구 만들기', 둘째, '독일식 부모플러스제도 도입으로 아빠육아휴직 가능', 셋째, '좋은 육아 환경만들기로 인구 감소 문제 대처, 넷째, '교통 지옥 문제 대처 마련'등 정책적 대안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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