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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지역 인공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

지난해 15개 지점 대상 감마핵종 3개 항목과 삼중수소 분석
3차례 연안해수 인공방사능 검사 강화

연안해수 감마핵종 전처리 과정. /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환경 중 인공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고리원전의 인공방사능 안전성 확인을 위해 2012년부터 부산 지역 연안해수, 대기, 토양 등 환경 중 인공방사능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감마핵종* 3개 항목(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과 삼중수소를 분석했다. 

 

감마핵종은 세슘이나 요오드와 같이 투과력이 강한 감마선을 방출하는 핵종을 말한다.

 

조사 결과, 연안해수에서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으며, 그 외 나머지는 모든 환경 시료에서 불검출됐다.

 

조사지점은 연안해수 10개 정점, 대기 2개 지점, 토양, 강수 및 지하수 각 1개 지점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연안해수에 대한 조사주기 단축, 조사정점 확대 등 인공방사능 조사를 3차례 강화해 실시했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연안해수 방사능 조사를 강화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대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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