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금)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1.6℃
  • 서울 24.3℃
  • 구름많음대전 24.6℃
  • 박무대구 25.1℃
  • 흐림울산 25.3℃
  • 구름많음광주 26.1℃
  • 구름많음부산 27.0℃
  • 구름많음고창 25.0℃
  • 맑음제주 26.9℃
  • 흐림강화 24.1℃
  • 구름많음보은 22.8℃
  • 구름많음금산 24.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유동철-정연욱-장예찬 3파전 펼쳐지나?

(왼쪽부터)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에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범여권 후보군으로 구분되는 정연욱 후보와 장예찬 후보 간 공천 갈등으로 인한 보수 분열이 예상되면서 유동철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간판을 들고 나와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했으나,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가 됐다. 국민의힘은 장 후보 대신 정 후보를 내세웠고 장 후보가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며 보수 분열이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를 제안한다. 정연욱 후보님 보수 단일화에 응답하기 바란다"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다"고 정 후보를 압박했다.

 

이에 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자격 판정자의 보수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까지 파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치를 하려면 수영구민을 위한 진정성부터 가져라"고 입장을 밝혔다.

 

4·10총선 부산 수영구 후보 3월 29~30일 조사 지지도/피플네트웍스리서치 제공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스1 부산·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의뢰로 3월 29~30일 이틀 동안 부산 수영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9.4%,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26.7%, 장예찬 무소속 후보 24.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의 결과를 감안하면 보수 단일화 불발 시 보수 성향이 유독 강한 수영구에서 단 한번도 승기를 잡은 적 없었던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의석 하나를 유지하느냐, 또는 뺏기느냐’의 기로에 선만큼 정 후보의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시각 헤드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