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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

응급의료법에 따른 최상위 응급의료기관
중증 응급환자 중심 진료 거점병원 역할 담당
지역 격차 완화 및 응급의료 질적 향상 기대

부산시청 전경. / DB = 일요부산

 

[부산=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가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응급의료법에 따른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으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의료 대비 등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그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적정 수준 회복을 위해 지역의료계와 함께 해결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선정됐다.

 

중증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내 응급전용 수술실에서 수술받고, 응급전용 중환자실과 응급전용 병동에서 치료받는 등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은 34억 원을 투입해, 응급실 내 시설을 정비하고, 응급전용수술실, 응급전용입원실, 응급전용중환자실 등을 갖춰 응급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확충 및 소아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는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를 통해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해져 필수 의료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구성·운영해 재난의료대응을 위한 동부산권 재난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권역재난의료지원팀(DMAT)은 팀당 의사 1인,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2인, 행정요원 1인으로 총 3개 팀을 구성하고, 동시 최대 2개 팀이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 중등도 분류에 따른 처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부상자 진료 등 현장응급의료소 내 의료활동을 수행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동부산권 응급진료 기반 확충으로, 서부산권으로 편중됐던 응급의료역량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부산시 전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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