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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 4일간의 대장정 성황리 폐막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했던 풍성한 축제

안병구 시장이 밀양아리랑대축제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밀양시 제공]

 

[경남=데일리21뉴스] 김석준 기자= 밀양시는 지난 23일부터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시작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실경 멀티미디어 뮤지컬 쇼로 축제 기간 내내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는 임진왜란 시 작원관 전투의 영웅인 밀양 부사 박진 장군, 유일한 여성 의열단원 현계옥, 독립운동가 윤세주의 이야기를 압도적인 규모의 야외무대에서 선보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아리랑 주제관은 유물 및 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 흥미롭고 다양한 구성으로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영남루 국보 지정서를 아리랑 주제관 입구에 전시해 60년 만의 국보 재지정을 기념했다.

 

다채로운 체험 행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이 미로찾기와 놀이를 통해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끼며 체험할 수 있었다.

 

밀양농업의 미래를 알고, 밀양의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밀양농업관, 독립운동을 경험하는 의열단 체험 등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반경을 도심으로 넓혀 진행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신삼문동 일대에서 진행된 프린지 공연은 식당 등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안병구 시장은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봉사단체, 시민단체, 공직자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밀양다움이 깃든 차별화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축제의 안전을 위해 축제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인 재해대처 및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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