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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문 대구시의원, '깨끗한 먹는 물 확보' 위한 해법 제안

충분한 취수량 확보와 관련 지자체들의 협력 등 쟁점 사항 해결 필요

문화복지위원회 하병문(북구4) 의원./대구시의회 제공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은 17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맑은 물 하이웨이` 국가사업 확정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해법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대구시민의 최대 현안인 `깨끗한 먹는 물 확보`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감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여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낙동강 유역 물관리 위원회`의 의결과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어야 하는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으로, 하 의원은 이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몇 가지 쟁점을 짚고 해법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먼저 충분한 취수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부가 당초 대구시가 건의한 63.5만톤 대비 17만톤이 감소한 46만톤을 하루 적정 취수량으로 제시한 부분을 봤을 때,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자칫 수돗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부에서 부족한 취수량 확보를 위해 제안한 강변 여과수 개발 뿐만 아니라 복류수 개발, 빗물 재이용, 중수도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을 포괄하는 `종합적 원수 확보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두 번째로 낙동강 수계 지자체와의 협력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선결 과제임을 지적했다. 하 의원은 낙동강 수계 관련 자자체에서 낙동강 수위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구시와 관계 부처에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한 투명한 정보공개, 적극적 소통 및 협력 유도 등을 통한 갈등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세 번째로 조속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국무회의를 통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우선 선정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부산·경남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던 `낙동강특별법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안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2024.6.27. 회부, 2024.7.2. 철회
‘의 발의와 철회 등 관련 정책 동향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참고하여 향후 항구적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대구시의 특별법(가칭 `물 특별법`) 제정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대구시의 해묵은 과제인 `깨끗한 먹는 물 확보`가 `맑은 물 하이웨이`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매듭지어지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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