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고가 급증하면서 올 1~7월 보증기관 3곳이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물어 준 전세금이 5,50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시 남구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년도별 대위변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대위변제) 액수는 5,549억원에 달했다.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주금공의 대위변제 규모는 각각 3,510억 원과 1,727억 원이었고 민간 기관인 서울보증이 312억 원 수준이었다. 이들 기관은 세입자가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할 때 보증을 해주고,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세입자 대신 은행에 대출금을 상환하고, 향후 차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회수한다. 최근 수년간 전세보증을 악용한 전세 사기가 급증했고, 정부가 방지 대책으로 보증 활성화에 매달리면서 현재 3사의 전세보증 잔액만 330조 원에 이른다. 전세 사기가 판을 치고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전셋값이 매맷값에 육박하는 깡통 전세가 급증하자, 이들 기관의 대위변제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30일 오후 3시 시민홀에서 창원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2022년 창원복지 들썩들썩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복지 최일선에서 소외 계층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충실히 해온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사회복지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문순규 시의회 부의장과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 복지관련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대방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행복한 소통법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 발전 및 지역주민의 사회복지 의식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로뎀의 집 조정혜 관장이 백운사회복지 대상을 수상하는 등 12명이 사회복지 유공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수용 창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고령화, 코로나19 등으로 다양한 사회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부산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준호 해운대구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당 정개특위는 민주당 영남권 5개 시·도당별 설치된 특위 중 하나로, 정치 개혁의 핵심 과제인 권역별 비례대표제·석패율제 등 선거법 개정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윤준호 위원장은 이번 정개특위 위원장 임명에 대해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권력의 절반을 내주고라도 실천하자고 했던 것이 선거제도의 개혁이고, 지난 8월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한 허대만 전 경북도당위원장의 유지 또한 지역주의의 극복과 국민통합의 길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특히 “원내 중심, 여의도 중심의 정치와 이에 기인한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완수해야 진정한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길도 열릴 것이다.”라고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당 정개특위는 오는 28일 수요일 오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창원특례시는 27일 시내버스 정류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차질서 및 이용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류장 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내버스 정류소 바로잡기 캠페인은 시가 주관하고 시내·마을버스 14개 운수회사의 실무관리자와 창원시내버스협의회 관계자, 사고 처리 담당자들이 모여 함께 실시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이 홍보 물품을 협찬해 거리 홍보와 정류장 질서계도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내버스 정류소의 주요 안전사고는 승·하차 중 넘어짐 사고와 자전거 등 이동용 수단과의 부딪침 사고 등 실로 다양하며, 시내버스의 무질서한 정류소 정차로 승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하여 정류소에 진입하는 버스를 보고 도로로 내려가 탑승하려 하는 등 이동 중인 버스에 접근하다 발생되는 사고요인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승객들의 승강장 내 무질서를 계도하고 정류소로 진입하는 시내버스의 올바른 정차를 위한 ‘시내버스 정류소 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기
부산 남구는 안전한 남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방지하고자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차수판 설치사업은 지난해 폭우 때마다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우암로 일대 상점주 및 주민들이 차수판 설치 등 대책을 요구하였으나, 그동안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올해 4월 '부산광역시 남구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 근거는 마련하게 됐다. 금년도에는 가용예산이 없는 실정이었으나,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예방 관련 예산 집행잔액을 활용하여 우암동 52-37번지 일원 13개소 건물에 대하여 구비(80%) 1천3백만원과 주민자부담(20%) 3백20만원을 들여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본 차수판 설치는 지난 힌남노와 난마돌 태풍에 우암동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차수판 설치는 해안가 등 저지대 주민들의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금번 추경에 40개소의 예산(60백만원)을 확보하고, 2023년 본예산에는 50개소의 추가 예산(75백만원)을 마련하여 안전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이 20일, 현재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인 부산 서·동구를 포함한 부산시 14개 구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주장했다. 지난 정부의 전국 규모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매매주택과 분양권 전매 거래 등이 급감하고 있어 주택시장의 안정화 및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서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2년 4-6월까지 3개월간 주택 매매거래는 10,734건 이루어졌는데 21년 동 기간 거래 건수인 21,351건 보다 약 49.7% 급감했으며, 금융위기 직후인 09년 4-6월간 거래건수인 18,071건보다도 약 40% 적은 수치이다. 부산시내 분양권 전매거래 역시 작년 4-6월까지 총 1,501건 진행됐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불과 398건의 전매거래가 이루어져 약 73%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은 직전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정량 필수요건에 해당된다. 그러나 서구(0.1%), 동구(0.12%)를 포함하여 부동산조정대상지역인 부산 14개구 모두 최근 3개월 물가상승률의
부산시와 2030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주한외신기자 3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과 준비현황을 공유하는 프레스투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레스투어는 올해 상반기 6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외신기자 간담회에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부산이 보유한 강점을 외신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유치부지 시찰 등을 통해 경쟁국 대비 차별성과 개최역량 등을 현장에서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레스투어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진행 됐으며, 미국, 일본, 중국, 스페인 등 주요 해외언론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찬간담회(파크하얏트H), 북항(유치부지) 홍보관 방문 및 홍보선 승선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전선에서 성장을 거듭해온 도시”라며 “경제발전의 모든 단계를 경험한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대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외신기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특례시는 5일 시민홀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선정을 위한 ‘2022 주민참여예산 총회’(이하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김성목 위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시 정책 제안사업의 실시간 투표와 조정협의회 및 지역위원회 심의사업에 대한 승인이 함께 이뤄졌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70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하여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기구 심의, 온라인 사전투표를 거쳐 총회 상정사업을 선정했으며, 이날 주민참여예산제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을 최종승인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이 확정되며, 모든 과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146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 전역에서 순조롭게 추진하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의 주인은 시민이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을 만들어간다”며 “오늘 총회에서 선정된
부산 남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지역 일자리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지역일자리 시상식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 남구는 2021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 실적보고서를 기준으로 1차 시․도 평가 및 2차 중앙평가를 통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되었다. 부산 남구는 SWOT 분석을 통한 맞춤 일자리전략 수립과 한국판 뉴딜 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자리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으로 일자리 발굴의 종합화, 전문화, 부문화를 꾀함은 물론 IT기반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및 디지털 노마드 청년 창업지원사업, 여성 감성기술자(조향분야) 양성 사업 등 남구만의 창의적 특화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2,61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계획, 집행, 성과관리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1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2022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에 참석해 “첨단 국방과학기술 클러스터 조성과 방위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위산업 지원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의 주관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는 육군교육사령부, 창원대학교, 창원시 관계자와 방산기업과 방위산업 클러스터 회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KAIST 양병희 교수의 ‘AI기반 첨단 과학기술군 건설’에 대한 기조강연과 창원대 기계공학부 박종규 교수의 ‘창원대 첨단방위공학 소개’가 이어졌고, 2부 학술세미나는 기동무기체계, 화력무기체계, 기동화력장비 첨단‧미래기술에 대한 세미나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이뤄졌다. 참석자들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동화력장비 신기술,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지식교류 및 협력방안과 방위산업의 기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창원특례시는 국가지정 방산업체 85개사 중 17개사가 소재하고, 방산 협력업체 380여 개사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육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