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규제를 집중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혁신 합동기동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불황과 각종 기업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 규제혁신 합동기동대 방문은 지역 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강소기업 등 전 산업 분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가 부담과 금융비용 등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도 참여한다. 특히, 시는 이번에 발굴된 과제들을 '규제혁신 TF',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검토 후, 중앙부처, 국회 등 다양한 협력 창구(채널)를 가동해 적극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더욱 실행력 있는 해결을 위해 오는 ▲ 4월 국무조정실(규제총괄정책관)과의 간담회 ▲ 5월, 10월 민관합동규제발굴단 회의 ▲ 하반기 행정안전부-지
부산시는 무신사와 '부산시X무신사, 힙 부산(HIP BUSAN)' 이벤트를 열고,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오늘 청춘'을 기록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함께하는 ‘무신사’는 최신 패션 유행(트렌드)을 반영한 제품들을 판매,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다.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부모, 조부모 등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부산과 함께한 사연을 응모하면, 이 중 5명을 선정해 무신사 화보 촬영 기회와 '2024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식사권 2매를 제공한다. 화보의 주제는 '청춘'으로, 부산시는 부산의 진정한 '힙(HIP)'의 원천인 선배 시민에게 '지나온 인생,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또한 청춘임'을 화보기록으로 남기는 새로운 콘텐츠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사연 속 주인공이 삶의 무대로 활동했던 부산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해 부산의 다양한 매력도 화보에 같이 담을 계획이다. 촬영 화보는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부산시는 20일 (수습)역학조사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행된 역량강화 교육은 시와 구·군에 임명된 (수습)역학조사관에게 역학조사관 교육과정 수료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이들 전원이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 학식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환자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기본교육, 보고서 작성, 심사위원회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보통 1~2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역학조사관 교육과정 수료(예정)자 3명이 교육과정 수료 경험과 그들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이와 함께 시 최초로 역학조사관 전문직위를 부여받은 동래구보건소의 사례도 소개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현장 역학조사의 이해 ▲호흡기감염병의 이해 ▲1급 감염병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수습)역학조사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년도에는 이론교육으로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 올해는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 실제 감염병대응사례 발표 등으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환경 중 다이옥신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지점 모두 환경기준 이내로 나타나 안전하다고 밝혔다. 다이옥신은 무색, 무취의 발암물질로,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산불, 화재, 산업공정 및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다. 또한 화학적으로 안정해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대기, 물, 토양 등 환경 중에 오랜 기간 잔류하며 지방에 잘 녹아 체내로 흡수 및 축적된다. 지난해에는 조사지점 20곳을 대상으로 34건의 시료를 조사했다. 또한 조사 주기는 분기별, 반기별, 연별로 시료의 특성별로 달리했다. 2023년도 오염도 평균값은 ▲환경대기 0.017 pg-TEQ*/Sm3(기준 0.6 pg-TEQ*/Sm3) ▲토양 13.823 pg-TEQ/g ▲하천수 0.248 pg-TEQ/L ▲하천퇴적물 12.235 pg-TEQ/g ▲해저퇴적물 6.010 pg-TEQ/g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매체별 환경기준 혹은 토양오염우려기준의 각각 ▲3퍼센트(%) ▲1퍼센트 ▲25퍼센트 ▲8퍼센트 ▲4퍼센트에 해당하는 값이다. 특히,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는 지난 2005년 조사 시작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지역별로는 공업지역,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다이옥신
부산시는 22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번째로 거행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부산시·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나라사랑부산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및 주요 기관장, 군과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서해수호의 날 영상 상영 ▲박형준 부산시장의 기념사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추모사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의 헌시 낭독 ▲우리의 약속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장 입구에는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55명 서해수호 용사들의 추모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선택한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양이 해군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조시은 양은 2023년 부경대 해군 학군사관 후보생(NROTC)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온이 상승하는 3월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와 생태환경변화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뎅기열 등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해외 여행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국내 발생은 없었으나 전파 가능한 매개모기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어 전파 위험성이 있다. '부산지역 모기 서식 실태조사'는 모기 내 바이러스 5종을 분석해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성 질환을 예측하고, 유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작은빨간집모기, 흰줄숲모기, 빨간집모기 등을 분류 동정 후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감염병 병원체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 바이러스는 지카 바이러스, 일본뇌염 바이러스, 뎅기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황열 바이러스다. 조사는 주 2회 실시된다. 연구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
아동학대 대응인력 협업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앞장선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21일부터 2일간 '2024년 상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현장 최일선 대응 인력인 구·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6명과 학대예방경찰(APO) 15명 간 유기적 협력 및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동학대 대응기관의 이해 ▲아동학대 사례 ▲아동학대 유관기관 사업 안내 ▲면답기법 및 가족에 대한 기초이해 등을 다룬다. 이번 합동 교육을 통해 16개 구·군 공무원과 학대예방경찰(APO) 간의 아동학대 조사 및 아동 보호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전문성과 협력체계가 강화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대응 인력 간의 협력과 전문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근절 및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 및 홍보,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에서 시 응급의료지원단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수탁기관으로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에는 시, 소방, 응급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다. 지금까지의 응급의료는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돼 각 지역의 상황과 역량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지원단 구성을 추진했다. 시는 응급의료지원단이 수행할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해 위탁 운영을 결정했고,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소속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관리·제공하고,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과 재난 응급의료 대응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는 2026년까지 시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며, 응급의료지원단은 시 응급의료 현황과 자원을 분석하고, 지역맞춤형·지역완결적 응급의료 추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응급의료 통계·지표 관리, 응급의료기관 사례 관리 등 시
부산시는 1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승강기 안전관리 민·관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부품을 설치하지 않아 불합격 받은 승강기를 불법 운행해 고발 조치된 사례가 있어 이와 유사한 사레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밀안전검사 대상 승강기 안전부품 설치 안내 ▲승강기 중대고장 신고 철저 ▲승강기 폐배터리 분리배출 수거 및 재활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명점자필름 안전수칙 부착 협조 등이 논의됐다. 시는 21년 이상 경과된 승강기 512대에 대해 승강기 안전부품 설치 여부 실태조사를 오는 4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유지관리업체 등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해 안전부품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구·군에서는 사전에 관리 주체에게 안전부품 설치를 안내 및 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강기 사업자 실태조사와 병행해 안전부품 설치기한 잔여일이 2년 이내인 승강기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 및 안전부품 설치 안내도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시는 승강기 운행정지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승강기
부산시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과 결핵예방 주간을 맞아 '결핵예방 대시민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예방 수칙과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시내 각 지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지난 3월 18일 캠페인에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와 협업해 캠페인 장소에 검진 차량을 배치하고,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을 열어 결핵 무료 검진과 전문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의 결핵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에서는 비교적 높아 결핵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평소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사를 신속히 받는 등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결핵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균을 전파할 수 있어, 2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