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최대 1천만 원의 안전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화재, 붕괴 등의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부산광역시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직접 시민을 피보험자로 보험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를 전액 부담한다. 현재 부산 14개 구·군이 자체 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나 미가입 지역 시민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함에 따라, 불평등을 없애고자 부산시가 직접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시는 구·군과 협의를 통해 사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5개의 일반·보편적 항목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으로 선정·계약했다. 구·군은 시가 가입한 보장 항목 외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추가 항목을 선정해 별도로 운영한다. 보장 항목은 ▲화재·폭발·붕괴 상해사망 ▲화재·폭발·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설 연휴 기간인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흥미로운 즐길 거리로 준비된 세시풍속 체험교육 행사 ‘임인년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인년 설맞이 한마당은 정관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유물 속에 숨겨진 정관박물관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찾아 유물 카드를 완성하면 호작도가 그려진 우드시어터를 제공하는 행사다. 호작도는 호랑이와 나무, 까치가 함께 있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그림이다. 참가자들은 검은호랑이의 해를 맞아 제공된 호작도 우드시어터를 각 가정에서 직접 색칠·조립해보고 함께 동봉된 LED전구로 예쁘게 꾸며볼 수 있다. 또한, 정관박물관은 입춘(2월 4일)을 맞아 입춘 엽서를 제공하는 ‘입춘첩-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행사도 진행한다.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 적힌 입춘 엽서 2장을 제공하며, 각 가정에서는 엽서를 예쁘게 색칠한 다음 편지를 적어 가족에게 마음을 전달해볼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설 연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정관박물관을 찾아온 어린이 관람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 적용된다. 부산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강화되고 전용주차구역 설치기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먼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된다. 이전까지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만 충전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된다.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당초 주차면수가 100면 이상인 경우에만 적용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50면 이상인 경우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설치 비율도 강화된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총 주차면수의 5%를, 기존 아파트의 경우에는 2% 이상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국가 등이 소유․관리하는 시설은 기축의 경우에도 5% 이상을 적용한다. 이에 법정주차대수인 가구당 1대 이상을 적용하면 현재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는 최소 1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전기차 충전 전용으로 확보해야 한다. 다만, 준비 기간을 고려해 기존 건축물의 경우 최대 3년간 유예 기간을 적용
부산시는 벡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벡스코의 모든 컨벤션홀에 실시간 중계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가 열렸던 서밋(SUMMIT)홀에 하이브리드 허브시스템을 구축해 전 컨벤션홀과 연결, 동시에 같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형 행사의 참여 인원을 각 홀로 분산할 수 있어 대형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또한, 정상회의 등 대규모 수행단이 동반되는 행사 시에도 회의 진행 상황을 다른 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사 관계자의 편의성과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특히,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와 관련한 국제회의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술 장면 등의 정밀한 영상을 동시에 공유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스트리밍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서밋홀의 기존 스크린 화면을 고사양의 해상도를 갖춘 LED 전광판으로 교체해 고화질의 영상을 요구하는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앞으로 벡스코의 시설 개선 사업과
직업교육의 위기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직업교육의 지원체계를 갖추는 기본 조례를 추진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현재 직업교육 관련 교육청 조례는 ‘취업지원센터 설치·운영 조례’ 및 ‘현장실습 운영·지원 조례’ 2개가 운용 중이다. 조례안의 핵심적인 내용으로는 우선 ‘부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했으며, 직업교육 활성화 정책의 수립․조정 및 계획수립,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자문하는 ‘직업교육발전협의회’를 설치·운영한다. 위원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상공회의소 및 지역 산업체 대표, 직업계고 학교장 및 취업업무 담당교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현장실습 지원 및 취업역량 강화 업무를 위해 ‘취업전담인력’을 모든 직업계고에 1명 이상 배치하고 ‘현장실습 전담노무사’
부산시는 혼자 사는 여성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원룸 밀집 지역인 금정구 장전동, 남구 대연동에 '여성친화형 1인가구 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는 기존 1세대 셉테드 사업 방식을 넘어, 주민과의 소통․교류와 민․관․산․학 협업을 중심으로 ‘혁신 스마트 셉테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2세대 셉테드 집약 사업이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예방환경설계라는 의미다. 오는 2023년까지 사업대상지인 금정구 장전동, 남구 대연동 원룸 밀집 지역에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혁신 셉테드 인프라 조성 ▲범죄 취약가구 방범시설 지원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셉테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특화 등 4개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다가구 원룸 + 셉테드 적용 먼저, 부산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에 선진 셉테드 시설을 융합한다. 셉테드 사업대상지
부산시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권 내 미세먼지 유입 차단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주 출입문과 연결도로 주변에 조성되는 숲이다. 이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여름이면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대상지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등 5곳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1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하고, 곤충서식지 등을 조성해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부산시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초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준수라는 성과를 보였다. 부산시는 생활권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환경 문제 해결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올해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 철도역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완충녹지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 등 5곳에 8.6㏊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2025년까지 꾸준히 지속해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감천항, 사상공단, 녹산공단 등 주요 산업단지 16곳에 18ha 규모의 차단 숲을 조성했다. 또한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차단을 비롯해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는 자에게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총 5만 66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친환경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관리 미세먼지 저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17일 두바이 시청사에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양 도시가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난 15년 동안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다지기 위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대표단과 다우드 압둘라흐만 알 하지리 두바이 시장, 두바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두바이 시장은 두바이시 사정으로 화상으로 참여했다. 두바이 시장은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두바이 방문을 계기로 자매도시로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가 더욱더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따듯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로써 엑스포 개최 도시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직접 두바이
부산화장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 비뷰티데이 열린다. 부산시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2022 설맞이 온라인 비-뷰티(B-beauty) 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뷰티(B-beauty)데이’는 지난 2019년부터 부산 화장품·뷰티 기업의 판로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역화장품 할인 판매전이다. 이를 통해, 부산기업의 우수한 화장품을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기업은 행사를 통해 매출이 증대되는 등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대표 화장품 기업 27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참여기업의 대표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SNS 홍보왕, 인스타그램 팔로잉,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 등 당첨자에는 푸짐한 경품으로 부산화장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뷰티데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