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최고 통치자) 미라 22구가 토요일 저녁 화려한 왕실 행렬과 함께 타흐리르 광장의 이집트박물관부터 푸스타트에 새로 개관한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National Museum of Egyptian Civilization, 약칭 NMEC)까지 카이로 시내를 행진했다. 이 퍼레이드는 NMEC의 공식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미라(왕 18명, 여왕 4명)들은 진동 흡수용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아랍어, 영어, 상형문자로 탑승자 이름을 새겨 특수 제작한 황금빛 파라오 전차를 타고 나이 순으로 대열을 지어 이동했다. 퍼레이드 행렬은 기원전 1600년경 북부 이집트를 통치한 세케넨레 타오 2세가 선봉을, 기원전 12세기 재위한 람세스 9세가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유물 운송에 대한 엄격한 국제 표준에 따라 왕족의 유해는 완벽한 보존을 위해 최첨단 멸균 전시 케이스에 안치됐다. 오토바이 60대와 말 10필의 호위 속에 이뤄진 미라 행진에는 이집트의 유명 지휘자인 나데르 아바시가 지휘하는 파라오 음악 앙상블 연주가 함께했다. 21발의 축포와 함께 시작된 행진은 타히르 광장 인근의 오벨리스크를 돈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제23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1999년에 시작한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KBS·CBS·WBC복지TV·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주택수업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7300여 명의 학생이 백일장에 응모했고 총 1948명의 학생이 대상(교육부장관상)부터 가작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14개 학교가 교육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 단체상에 선정됐다. 올해 주제는 ‘하나로 연결된 우리’로 장애를 가진 친구에 대해 남이 아닌 소중한 친구로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삶 등을 작품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응모 부문은 △초등학생: 시, 산문, 독후감, 방송 소감문 △중·고등학생: 시, 산문, 방송 소감문, 웹툰 부문이며
아시아 최대의 한류축제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1 BOF)이 드디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역대급 라인업에 전 세계 한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5월 부산행을 예고하고 나선 첫 번째 주인공은 슈퍼주니어이다. 지난 3월, 정규 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를 발매한 슈퍼주니어는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전 세계 23개 지역 1위, 중국 주요 음악 사이트 디지털 앨범판매차트 1위 등을 차지하며 데뷔 17년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타이틀곡 하우스파티(House Party)로 돌아온 한류 끝판왕의 내공은 BOF 랜선파티에서 만날 수 있다. 걸크러쉬 매력으로 무장한 마마무도2021 BOF 등판을 예고했다. 마마무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모두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부산의 5월을 물들일 예정이다. 20201 BOF가 공개한 2차 라인업의 마지막 주자는 신곡 ‘DO or NOT’으로 팬심을 홀린 펜타곤이다. 청량한 퍼포먼
삼성전자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이하 아디다스)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획한 ‘갤럭시 버즈 프로 with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셜 팩’을 7일부터 판매한다. 갤럭시 버즈 프로 with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셜 팩은 △갤럭시 무선 이어폰 중 가장 프리미엄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버즈 프로’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 △2021년 새롭게 출시된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Stan Smith)’ 운동화 구매 쿠폰 △맞춤 제작된 아디다스 전용 스마트폰 테마로 구성된다. 갤럭시 버즈 프로 with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셜 팩은 삼성전자와 아디다스가 추구해 온 플라스틱 폐기물이 없는 깨끗한 미래를 향한 친환경 노력 관점에서 시작됐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폐플라스틱 재생 성분이 20% 포함된 PCM(Post-Consumer Materials) 소재를 사용해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아이코닉한 실루엣으로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운동화 스탠 스미스는 50% 재활용 소재를 담은 프라임그린(Primegreen) 갑피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의
4월 2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Urus)가 얼어붙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매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에 처음 출전한 우루스는 최고 속도 298km/h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 다시 한 번 전천후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데이 오브 스피드에서 우루스의 드라이버로 활약한 선수는 안드레이 레온티예프(Andrey Leontyev)로 총 18번의 데이 오브 스피드 기록을 보유했다. 그는 우루스로 대회 역대 최고 속도 298km/h를 기록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0m까지 평균 114km/h의 놀라운 속도로 빙판길을 달렸다. 연습 주행 동안은 최고 속도 302km/h에 도달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이번 이벤트에서 미끄러운 빙판과 강한 돌풍을 동반한 바람으로 인한 트랙션 감소 등의 여러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과 탁월한 기동성을 보여주었다. 우루스는 럭셔리SUV임과 동시에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차이다. 세계 최초의 SUV라는 타이틀답게 브랜드의 첫 V8 4리
현대로템은 1일(현지 시각) 대만 북부 기륭역에서 교외선 전동차의 개통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비롯해 쑤전창 행정원장, 린자룽 교통부 부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개통식은 귀빈 축사, 차량 시동 및 탑승,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 교외선 신규 전동차 개통으로 승객들은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승객의 안전 또한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철도청은 개통 행사 이후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주요 명절인 청명절 연휴인 점을 고려해 4~5일 이틀간 특별운행 열차 1편성을 사전 배치하고 6일부터 공식적인 영업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차량은 대만 북부 기륭역에서 북서부의 먀오리역까지의 구간에서 운행한다. 운행 최고 속도가 시속 130km에 달하는 이 전동차는 모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대만 전역의 교외선 노선에서 운행된다. 지난해 10월 초도 2개 편성(20량)이 현지에 도착한 후 1개 편성 먼저 본선 시운전을 완료했으며 올해 100량 이상이 추가 투입되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1 BOF)이 2년만의 화려한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위아이(WEi)가‘부산 홍보돌’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10월 데뷔한 위아이(WEi)는 파워풀한 칼군무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팬심을 강타하며‘괴물 신인'을 넘어 ‘글로벌 대세돌’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위아이(WEi)의 행보 하나 하나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위아이(WEi)의 부산 홍보영상 촬영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위아이(WEi)가 직접 현장을 누비며 홍보영상을 촬영할 장소는 마린시티와 광안리, 해운대 세 곳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과 전국의 인기 여행 명소 리스트 중 가장 많이 중복되는 장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세 장소는 홍보영상의 주요시청대상인 10~20대 여성이 선호하는 여행 테마이자,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부산 여행의 목적으로 꼽은 ‘사진촬영’, ‘바다’, ‘운동’과도 부합하는
뉴멕시코의 갤럽 맥킨리 카운티 스쿨(GMCS)이 UV-C 광선을 갖춘 자율 소독 로봇인 UVD 로봇을 제조하는 블루 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를 구역 내 학교들에 37대의 UVD 로봇을 공급할 업체로 선정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및 기타 전염병 퇴치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갤럽 맥킨리 교육감인 마이클 하얏트(Michael Hyatt)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 커뮤니티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을 가능한 한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오게 하는 계획을 세우는 안전 문제가 우리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건물의 외면과 내부를 소독할 수 있고 향후 수년간 코로나바이러스, 감기, 독감 및 전염병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보호막을 추가하는 한편, 더 크고 장기적인 소독 솔루션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GMCS에는 약 1500명의 학생들이 집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등 가상 학습을 어렵게 하는 인프라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여러 커뮤니티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이 교육 구역은 교실 내에서 더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특수 학생 다수를 교육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중구 대청동에 소재한 옛 한국은행부산본부와 현 부산근대역사관을 통합해, 2022년에 부산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을 건립함에 따라 이곳의 새로운 명칭을 시민들에게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가칭)은 중구 대청동 112 일원의 부지 4939㎡, 연면적 8702㎡로 건립된다. 옛 한국은행부산본부 건물에는 ▲지하 1층 ‘한국은행 금고 보존 및 시민전시공간’ ▲1층 ‘열린문화공간’ ▲2층 ‘기획전시실 및 어린이체험실’ ▲3층 ‘상설전시실 및 교육실’ ▲4층 ‘상설전시실’ ▲5층 ‘수장고’가 들어선다. 또한, 현 부산근대역사관은 ▲1층 ‘라키비움’ ▲2층 ‘상설전시실’ ▲3층 ‘통합 관제실 및 사무공간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부산 근현대사와 근현대문화자산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상징성),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대중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타 박물관과 차별화될 수 있는 명칭(독창성)이다. 응모는 자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야콥 할그렌)은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공동으로 기획한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이 3월 26일(금) 정약용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개막한다.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도서전은 2020년 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과 백희나 작가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LMA, 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전시는 말괄량이 삐삐 캐릭터의 탄생 배경과 삐삐가 세계적 인기를 얻게 된 과정과 함께 백 작가를 포함한 ALMA 역대 수상자와 작품을 조명한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에서는 삐삐 캐릭터 소품, 삐삐 관련 도서, 컬러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3월 26일 개막 행사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웨덴 토크와 6~8세 아동을 위한 마임 공연이 펼쳐진다.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 조광한 남양주 시장, 백희나 작가가 참여해 ALMA와 백 작가의 아동 도서, 아동 문학 및 아동 인권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참가자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스웨덴 토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