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물가변동에 따른 사업비 조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 정비를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어제(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개정 추진을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건설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시행자가 투입해야 하는 비용이 예기치 않게 급증함에 따라 사업비에 물가 변동을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란 「공공주택 특별법」 제4조제2항에 따라 공공시행자와 주택건설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 선정방법․절차 및 공동시행을 위한 협약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에 규정하고 있다. 반면, 상기 지침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같이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규정이 없어 구체적인 사업비 조정이 어려웠다. 부산시는 현재 부산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을 비롯한 다수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 대출금리 및 건설원자재 가격 상승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저성장과 취업난 장기화 등으로 부채에 고통받는 부산지역 청년에게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채무 및 재무 전문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은 2022년 6월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내에 설치된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에서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청년의 신용회복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지원내용으로는 ▲부채 및 재무 상담, ▲채무조정 비용(개인워크아웃 상환 비용, 개인회생 신청 비용) 및 긴급생계비 최대 100만 원 지원,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등이 있으며, 2022년에는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부채 상담 311건과 재무 상담 96건을 진행하고, 채무조정 비용 및 긴급생계비를 41명에게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 중인 만18~34세 이하 청년이며, 채무조정비용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 대해서는 내용별 지원조건이 상이하니 반드시 상담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 참여는 부산청년
부산시는 26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관계부서 긴급 회의를 열고 부산시내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긴급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오늘 가파르게 오른 난방비로 인해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2배로 인상함에 따라 정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난방비 긴급 지원 대상은 정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내 저소득층 6천7백 가구이며, 난방비 10만 원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마련한다. 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들을 찾아 다양한 월동지원을 해왔다. 지난해 11월에 저소득층 6천7백 가구를 대상으로 월동대책비 1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12월에는 독거노인 168명에게 전기매트를 지급하고, 독거 가구 2천4백 세대에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기상청의 한파 예보에 따라 쪽방 거주자 9백 세대에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2,436개소에 27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 겨울 들어 부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울 정도의 최강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
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다보스를 찾아 올해 첫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먼저, 박형준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저녁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부산(Maison de Busan)’에서 주프랑스 아프리카 대사 등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만찬 행사에는 세네갈,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대사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1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당일 참석자 대부분이 자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라 단시간에 효과적인 교섭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대사가 연초 본국으로 돌아가 활동하지만, 이번 만찬 행사는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한덕수 국무총리 만찬 행사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돼 아프리카 각국의 부산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박형준 시장이 유치 지지를 요청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지 부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면서도, 자국과 대한민국 부산의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말릭 디오프(Malick Diop) 세네갈 국회부의장은 아프리카 주요국을 대상으
박형준 부산시장이 12일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2023 부산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지역 내 각계각층 여성 지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주최하고, 여성단체 5개 협의체에서 공동 주관하는 ‘부산여성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만에 개최 됐으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하여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지역 각계 인사와 여성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요그룹 홍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여성단체 5개 협의체 단체장의 환영사 ▲신년메시지 전달 ▲신년사 ▲리셉션 순서로 진행됐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성계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평등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여성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양성평등 실현, 저출산 등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일회성 지원보다 실질적 효과가 있는 정책 위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여성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rdqu
부산광역시의회 조상진의원(남구1, 국민의힘)은 12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뿌리산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시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의 대표적인 뿌리산업인 표면처리와 금형산업의 조합 이사장(부산표면처리협동조합 김문식 이사장,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오선 이사장,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이수균 이사장), 뿌리기업 대표(SD엠텍 김춘식 대표), 부산시 뿌리산업 관계 공무원 등 7여명이 참석해 부산지역의 뿌리산업의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갔다. 간담회에서는 부산지역 뿌리산업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지원금, 세제‧복지 혜택 증가가 시급하고, 뿌리기업의 공장 이전‧확대 과정에서 행정적 규제가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부산 뿌리산업의 경영 여건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부산시 뿌리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을 통해 부산시 뿌리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첨단화를 위해 필요한 공정혁신, 근로자 중심 근로환경 개선, 수출품목화 등의 정책요인을 구체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부산 시내 22곳에 총 2만9천 제곱미터 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숲은 도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 때문에 이용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올해 도시숲 조성에 점·선·면·구조물 등 도시공간 형태별 다양한 녹화방안을 도입해 ▲녹색쉼터 ▲가로수조성 ▲화단녹지조성 ▲고가하부녹화 ▲옥상녹화 등 5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주요 도시숲 조성 예정지는 ▲ 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 등 녹색쉼터 유형 4곳 ▲ 북구 만덕1동 마을산책길 가로수 조성 등 가로수 유형 3곳 ▲ 해운대구 좌동 사잇길 가로화단 조성 등 화단녹지 유형 11곳 ▲ 중구 영주고가하부 도시숲 조성 등 고가하부녹화 유형 2곳 ▲ 강서구 명지노인종합복지관 등 옥상녹화 유형 2곳이다. 특히, 조정 예정지 중 수영구 팽나무 보호수 쉼터는 이미 지난해 보호수 주변 사유지 보상을 완료해, 도시숲이 조성되면 인근 지역 공동체의 휴식을 위한 녹색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9일 새벽 오피스텔 건물에 큰불이 나 수십 명이 연기를 마시고 주변 주택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72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거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7명은 놀람·호흡 곤란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30여명이 연기를 흡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 발생은 외벽이 불에 잘 타는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만들어져 불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04년 준공된 해당 오피스텔 건물은 가연성 소재 스티로폼을 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드라이비트로 지목되면서 2015년부터 법으로 금지됐지만, 그 이전 준공된 건물에는 해당 법의 적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밑에서부터 화염이 드라이비트를 타고 위로 확산하는 과정이었다"면서 "확산 속도가 엄청 빠른 소재이다 보니 화재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남도는 2023년도 서부경남 지역 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전하는 공모사업은 경상대학교 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330억),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300억)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216억) 등 3건이다. 첫 번째 도전과제는 진주시 칠암동 경상대학교 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3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연 면적 약 14,000㎡에 복합허브센터, 창업생활관, 창업광장 등을 조성하여 청년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과제인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구축 사업은 천연물의 생산, 소재 추출, 유효성 검증, 농가 보급 등 4개 단계가 종합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서부경남 항노화 산업 기반 형성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300억 원의 규모로 추진한다. 세 번째 과제인 그린바이오(농업)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은 총 216억 원을 들여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 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부산시는 6일에 이어서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2일 연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6일 초미세먼지 농도(0~16시 평균)가 50㎍/㎥을 초과하고, 1월 7일 50㎍/㎥ 초과가 예보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6일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라, 명지자원에너지센터 소각시설 배출량 감축 현장과 부산항 인근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저감조치 이행사항을 확인한 바 있다. 7일도 6일에 이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 건설공사장·배출사업장에서의 가동률, 가동시간 조정 등을 통한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하며 ▲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분진 청소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 또, ▲ 학교 주변과 공업단지 인근 도로에 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다만,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은 토·공휴일임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은 외출 시 보건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