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면서 오피스텔 관리비는 공용부분의 유지, 보수, 개량 등을 위하여 소유자에게 징수하는 필수적 비용이다. 적절한 관리비 지출은 건물의 물리적 가치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부동산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반대로, 과도한 관리비 징수는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높은 관리비가 오피스텔 매수심리를 저하시켜 결국 부동산 가치를 저하시킬 수 있다. 오피스텔 관리비를 경제적으로 지출하기 위해서는 준비단계에서 적법・유효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고 실현 단계에서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최종 단계에서는 불량채권을 최소화해야 한다. 오피스텔의 모든 소유자와 점유자들이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의 설계자 또는 수행자일 필요는 없다. 다만,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이 작동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적 정보를 이해하는 순간, 투명하고 똑똑한 관리비 지출이 시작된다. 2. 오피스텔이란? 1) 오피스텔의 정의 오피스텔의 어원은 "오피스(Office)"와 "호텔(Hotel)"의 합성어이다. 오피스텔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업무 공간과 주거 공간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형태의 건축물로 사무실과 주거 공간의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40여 년 만에 빗장이 풀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경남, 전남, 전북 3개 도에서 오랫동안 추진해 온 사업으로, 끊임없이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서며 지역 주요 쟁점으로 남아있다. 환경부가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설치에 혈안이 되어 있다. 강원도는 설악산에 이어, 치악산 등 6개 케이블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무등산, 신불산, 속리산, 팔공산, 소백산, 북한산 등 전국이 케이블카 설치로 들썩이고 있다. 이중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계획도 점점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산청군의 오랜 염원에서 시작됐다. 지난 4월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민의 염원인 지리산케이블카를 설치해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산청군은 2010년 10월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법적 요건이 갖춰짐에 따라 낙동강유역관리청과 협의해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완료하고, 지
[데일리21뉴스]정대수 기자= 2024년은 김해시가 2천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 김해시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라는 3대 메가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메가 이벤트를 통해 김해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로의 변신 김해시는 이 3대 메가 이벤트를 중심으로 기존의 개별 축제와 민간 행사를 연계하고 새롭게 재탄생시켜 스포츠, 문화, 관광이 결합한 도시로 변모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홍 시장은 "특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김해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병행 추진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김해방문의 해는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해시는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릴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해 19개 경기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교통, 주차, 숙박, 음식, 도시 미관 등 다양
[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진주시와 사천시의 행정통합 문제로 인해 서부경남이 술렁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5월 20일 '당면한 시정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와 사천시의 행정통합'을 주장하면서 진주-사천 통합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일주일 앞두고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개청 관련 언론사(기자) 설명회'가 열렸던 날이라, 진주시의 긴급 기자회견에 의심의 눈길이 쏠렸다. 이날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두 시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일주일 앞두고 기반 조성 등에 사천시 전체가 집중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진주시장의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통합 제안에 매우 당혹스럽다"며, 지자체 간 도의를 벗어난 결례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시의 역사성과 동일 생활권 등을 강조하며 행정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조 시장은 “1906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까지 사천과 진주는 한 뿌리에서 성장했고 무엇보다 동일한 생활권”이라며 “특히, 지난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에 양 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지난 7월 22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제12대 권진회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2021년 경상국립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총장선거에서 당선된 권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학발전 방향과 경영철학 등을 대학 안팎에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우주항공청장,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타 대학 총장,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발전후원회원, 가족회사 대표, 각 기관·단체장, 전 총장, 총동문회장, 언론사 대표, 대학본부 보직자, 학장, 총학생회 간부, 교수회장, 각 교직원단체 대표, 대학 구성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성원을 보냈다. 이날 권 총장은 대학 발전 비전을 ‘Fly with GNU, 혁신을 이끄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리더’로 정하고, 목표는 ‘혁신하는 대학, 성장하는 대학, 행복한 대학으로 거점국립대 Top 3 진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전 선포를 통해 6가지 핵심 전략을 선언했다. 핵심 전략은 교육, 재정확충, 연구, 사회적 책무, 복지, 행정 등 대학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를 망라해 설정했다. 6가지 핵심 전략은 ‘①교육! 경남지역 기초학문 교육 허브 구축 ➁연구! 연구지원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지난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출범한 민선 8기가 2주년을 맞이했다. 각 지자체는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2년의 계획을 더욱 견고하게 설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포커스21은 경남도 내 주요 수장들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특집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이번 특집에서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2주년 기자간담회 및 대담을 통해서 경남도의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과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대한 대안 그리고 향후 2년간 펼쳐질 '민선 8기 박완수 호 경남도정' 운영 방향을 들어 보았다. "전반기 경남도정이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에는 복지를 비롯한 도민의 행복에 중점을 두겠다" 지난 7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박 지사는 지난 2년의 평가와 향후 2년의 계획의 핵심을 이같이 발표했다. 전반기는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면, 후반기는 '복지'에 방점을 찍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지난 2년간 '경남 경제 재도약 계기 마련과 활성화', '경남도 위상 강화', '도
[데일리21뉴스]이범준 기자= "지난 2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투트랙 운영" 2021년 4월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부산시장에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 박 시장은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임기 기간에 이어, 다음 해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하며, 부산발전을 준비했다. 2021년 취임부터 현재까지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북항재개발, 엑스포 유치와 '15분 도시 부산', '산업은행 부산 유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등 주요 현안을 챙기며 부산시정 혁신, 변화, 발전을 도모했다. 재보선과 민선 8기 전반기까지 올해로 3년. 박형준 부산시장의 성적표는 어떠할까. 2021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에 힘이 되는 시장,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 힘이 되는 시장, 시민 삶에 힘이 되는 시장, 부산의 새 도약에 힘이 되는 시장, 정권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출마 선언을 했다. 당시 코로나19가 발발해, 일상 회복에 주안점을 두며 1호 공약으로 '부산형 15분도시'를 내세웠다. '주거 사다리 정책', '1조 원대 창업 펀드
[데일리21뉴스]박연진 기자= “다음 2년은 ‘철학이 있는 속도’가 거둬들이는 결실들을 하나하나씩 증명하는 시간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 당시의 각오이다. 홍 시장은 “2년 전 시정연설에서 ‘방향이 곧 속도’라는 철학을 말씀드렸고 이제 이 방향의 축 위에서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시정은 공약 이행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하반기 시정을 견인하는 10대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민선8기 홍태용 김해시정은 올 1분기 현재 공약 이행률은 29.87%로 6대 분야 144개 공약 중 43건을 완료했다. 작년과 올해 부산·경남 기초지자체 유일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시정 생산성을 입증했다. 나머지 공약들은 임기 내 84%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임기 내 달성하지 못한 공약들은 추진동력을 잃지 않도록 이행기반을 탄탄히 한다. 이와 함께 이날 제시한 10대 현안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신성장 산업 본격 빌드업 ▲글로컬대학30 유치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대한민국 K-콘텐츠산업 메카
[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각종 '특검법' 발의로 시작된 22대 국회, 개원 10일 이전까지 5개의 특검이 발의됐다. 역대 최단, 최다 기록이다. 국회가 개원한 지 2개월 남짓이지만, 개원식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여야 간 대치가 더 치열하다 못해 과열되고 있다. 22대 총선, 부산 사상구 지역에서 당선된 김대식 의원이 국회 입성 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에 갓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서 짧은 기간이지만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개원 후 한, 두 달이 되어가는데, 먼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가 파행 중으로, 개원식도 못 한 채, 국민 앞에 선서도 못 하고 있다는 국회의 현실을 지적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가운데서도 국회는 365일 아침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돌아가고 있다며, "국민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교육과 같은 민생 문제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라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이른 시일 안에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초선 같지 않은 초선 의원,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
[데일리21뉴스]정대수 기자= 매년 가을이면 지리산은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영산(靈山)답게 펼쳐진 오색단풍과 절경은 지리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함을 안겨준다. 특히 지리산 자락 해발 500m 이상에는 영산의 영물(靈物)인 산삼이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산삼)를 구하러 서복을 보낸 곳으로 더 유명해진 함양군 산삼. 예로부터 산삼은 신비의 영약으로 여겨 신초(神草) 또는 영초(靈草)라고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 고(古)문헌이나 삼국·고려·조선시대 기록에 나오는 삼은 모두 산삼을 가리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삼은 한반도에서는 1,500년 전 충청남도 금산 진악산(進樂山)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며 최초로 사람이 씨앗을 뿌려 삼을 심은 곳은 전라도 화순 모후산(母后山)이라고 전해진다.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 일대는 신라와 백제의 경계 지점으로 양질의 산삼과 산약초가 많이 생산된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명의 유의태와 허준도 양질의 약초를 찾을 때 함양군 지리산 일대에서 구했다는 내용이 있으며 임금님께 올리는 자연 건강식품의 원료 또한 함양 지역에서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함양 산삼은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