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영세 사업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감정노동자 노동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정노동자는 고객·환자·승객 등을 직접 대면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이들을 상대하면서 상품 판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군을 말한다. 전화 상담원, 텔레마케터, 버스·택시운전사, 공동주택 경비원·청소원, 마트·음식업 종사자, 요양보호사, 유치원·보육교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8월 시가 수립한 '부산광역시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며, 감정노동자 보호 제도 정착과 노동자와 기업이 좋은 환경에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정노동자가 속한 부산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자 휴게시설 신규 설치 또는 개·보수(도배·장판, 샤워 시설·화장실·수유실 설치 등) ▲휴게시설 내 비품 구입(냉·난방기, 냉장고, 소파, 옷장 등) ▲감정노동자 보호 물품 구입(바디캠, 녹음장비, 사무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 비용을 5백만
부산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매보조금으로 승용차는 1대당 최대 900만 원을, 화물차는 1대당 최대 1,450만 원을 지원한다. 구매차량의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급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대폭 늘어난 575억 원으로, 전기자동차 총 4,88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3,424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 것에 비해 지원 대수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특히,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883대 지원에 그친 데에 비해 올해 2,940대로 대폭 증가했다. 화물차도 지난해 상반기 1,529대 지원에서 1,800대로 확대됐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3개월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을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또는 총공사비 50억원 미만 사업장 중 공사가 도급인의 지위인 유지보수공사 현장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됨에 따라 공사에서 발주한 제3자 도급ㆍ용역을 수행 중인 소규모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돕고 우수한 구축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자 계획됐다. 공사의 재난,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관리단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업장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개선점과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돕기 위한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해 업무를 지원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소규모 사업장의 자율 안전보건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선제적 지원을
부산시는 오늘 27일 벡스코 회의실에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2024년도 정기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는 부산 도시건축 문화의 창달을 위해 부산의 건축단체들이 뜻을 모아 2001년 조직됐으며,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그 혜택을 널리 전달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공익 단체로 활동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운영을 총괄할 제11대 집행위원장으로 이성호 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의 연임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성호 동아대학교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서, 작년 정기총회에서 보선으로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작년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부산국제건축제' 행사를 통해 ▲'부산-하펜시티 국제항구도시특별전' ▲'MVRVD 건축전'을 유치함으로써 국제 전시를 강화하고, ▲'Next Architects 4'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작품전' 기획으로 부산지역
부산시는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등학교 입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기' 캐릭터 교통카드 2만 장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현금으로 탑승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현금 이용 시 시내버스는 400원, 도시철도 1구간 700원, 2구간 800원, 마을버스는 300원이다. 올해 시역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어린이는 2만 1,901명으로, 어린이들의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를 위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부기 디자인의 교통카드를 배포한다. 시 교통카드 운영사인 ㈜마이비는 교통카드 2만 장을 자체 제작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어린이가 대중교통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홍보 캐릭터인 '부기'를 교통카드 디자인에 활용했다. 본부는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신청 학교에 한해 오는 3월 교통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배부받은 교통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생년월일을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온라인을
부산시는 무분별한 도시디자인을 지양하고 매력적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은 크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부산 공간환경전략계획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급격한 도시의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의 일관된 비전과 원칙을 제공하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시행해 일체감 있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도출하고자 한다. 공공시설 디자인에 대한 제각각의 설치 혼란을 줄이고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공공디자인 적용의 효율성, 일관성을 높여 공공 프로젝트 계획단계부터 설계, 심의, 시공, 관리까지 활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두 번째, 부산의 다양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모든 시민들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 전반에 통일성 있는 디자인 기준을 제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및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부산시교육청 명장도서관은 지난 22일 제75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 제56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자 전국의 도서관 중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것으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명장도서관은 공간 혁신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24시간 도서 대출 서비스 환경 구축, 권역별 교육지원청-학교-공공도서관 상생 협업 구축을 통한 학교 맞춤 협력 사업 추진, 세대 및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부산 지역의 독서문화 기반시설로서의 역할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전미숙 명장도서관장은 “앞으로도 한국도서관 취지에 맞추어 이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해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를 만나, 부산-프랑스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에게 “부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부산과 프랑스는 문화·예술,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상호발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7월에 부임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작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및 PSG생제르맹-전북 현대 부산 친선경기에 참석했으며, 이번이 첫 번째 부산시 공식방문이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 오전 미쉐린 가이드 선정 부산 레스토랑 발표는 특색있는 미식문화도시 부산 조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올해 부산은 높아진 혁신 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원년이다”고 전하며 특히 문화강국 프랑스와의 교류 협력이 문화·관광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공사 경영전반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경영자문위원회는 ▲ESG경영 ▲도시개발 ▲주거복지 ▲투자유치 분야의 전문가를 위촉하여 공사의 사업 및 경영전반에 걸쳐 자문을 구하는 위원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사의 '新 경영전략'수립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부 자문위원들은 공사의 ESG경영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기업 내부의 ESG지표 관리 역량 강화, 지역 민간기업 CEO의 ESG경영 전파 및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 지속, 탄소절감 노력 등을 주문하였다. 또한 체계적인 재무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에 대한 당부와 함께 모듈러주택의 도입과 같은 주거복지 방안에 대한 고민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 15분 도시 및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
롯데자이언츠는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선수단은 2월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 24일 및 25일에는 2차례 교류전을 진행한다. 구단은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카기 시영구장에서 지바롯데 2군과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합동 캠프에 앞서 박준혁 단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구단은 앞으로도 형제구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바롯데와의 교류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며 “교류전 외에도 선수 및 지도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롯데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1군 교류전은 2007년 이후 17년만에 재개된다. 24일 교류전 1차전에는 롯데자이언츠 윌커슨 선수, 지바롯데에서는 오지마 카즈야 선수가 선발 투수로 예정됐다. 25일 2차전에서는 한국과 일본 롯데 양구단 에이스인 박세웅 선수와 사사키 로키 선수를 선발 투수로 예고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또한 전준우, 구승민, 김원중, 한동희, 윤동희 등 주축 선수들은 교류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