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띠를 두른 신원미상의 사람이 싸인을 받겠다며 접근해 갑자기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렀다. 이 대표는 저지할 틈도 없이 피를 흘린 채 그대로 쓰러졌다. 신원미상의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는 지난 29일 부산광역시 지방보조금을 활용해 조손가정 소년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에 주방 씽크대 교체,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소년 가정에 방문해 딱한 사정을 확인한 보호관찰관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다. 사고로 초등학생 때 부모를 여읜 소년은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으나,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조부가 신체 마비가 오면서 고물을 주워다 파는 조모에 의존해 어렵게 생활해왔다. 소년은 “그동안 할머니가 많이 힘드셨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조모는 “씽크대가 다 삭았어도 교체는 꿈도 못 꿨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손자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산보호관찰소 이영면 소장은 “청소년기에 범죄를 저지르는 대상자 중 극히 일부만이 성인이 되어서도 범죄를 저지르는 ‘진성 범죄자’가 된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면 대부분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데, 지도의 최일선에 보호관찰소가 있기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연말연시 화재예방 안전대책 긴급 점검에 나섰다. 먼저, 시는 오늘(29일) 오후 5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연말연시 화재사고 예방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국무총리 긴급 지시에 따라 오늘(29일) 10시 40분 열린 행정안전부 주재 관계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의 후속 조치다.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화재사고로 인명 피해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련 실‧국, 구‧군별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소방재난본부‧디지털경제혁신실에서 각각 연말연시 합동 점검계획, 연말연시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이어서 중구‧동구‧부산진구 등에서 화재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관계기관에 구‧군 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총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합동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화재 대피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상황별 대피계획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한 '2023년 의료급여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로, 2023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료급여 2개 부문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부산시 의료급여 행정의 우수성이 돋보인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 6천619명, 올해 사업예산은 1조 1,657억 원 규모이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예산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연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시도별 목표치(5년간 연평균 증가율) 대비 재정 절감, 규모별 그룹 내 목표액과 집행액 차이 등을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9월 부산 동구 좌천동 목욕탕 폭발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부산 소방공무원 및 소방노조를 직접 방문해 치료비•간병비 지원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무상 재해 시 중증의 부상으로 인한 '간호비, 성형수술비, 상급 병실료' 등 현실적 지원이 미흡하여 중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이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 시정에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및 연대 소속감 강화를 위해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2023년 위원장 업무추진비 전액을 반납해 위로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부산공무원노동조합과 소방노조는 공무상 재해 시 간병비 등 치료비 현실화를 위해 연합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연대해 국회와 정부에 관련 법 개정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가 2023년 부산정원박람회 추진 유공기관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0월 개최된 부산정원박람회에서‘BMC 보타닉가든’을 주제로 특색 있는 부스운영으로 경영성과 및 우수한 조경사업을 홍보했다. 또한‘맞춤형 BMC주택 상담서비스’,‘BMC 인생 한 컷’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박람회 활성화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보다 가까이 할수 있도록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부산의 그린인프라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앞으로도 일상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공간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부산정원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여 “물빛 고우니, 정원에 노닐다”를 주제로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 정원전시, 산업전시, 체험행사 등을 통해 정원조경 분야 새로운 트렌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우수기업들의 상품 상담과 구입 기회를 제공
부산시는 26일 오후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시즌2 사상구 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제원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정림 에스피앤지㈜ 대표, 공감정책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T 발표 ▲정책브리핑 ▲토론 및 질의응답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5분 도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으로, 시는 과거의 구민 만남 형태의 자치구·군 방문과 달리 정책 의제(어젠다)를 가지고 정책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단계별로 '15분도시 비전투어'를 기획했다. 지난해 실시한 시즌1은 15분 도시 비전 공유가 목적이었다면, 올해 추진하는 시즌2는 정책 구상과 결정, 집행과 평가 등 정책 전주기에 시민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 대상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일곱 번째 순서로사상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이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해당 주제로 참석자 토론 및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표창 및 감사패 등을 수여받았다. 아르피나는 지난 10월 유니세프로부터 세계 어린이의 생존, 보호, 발달에 크게 공헌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아르피나는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 생명을 살리는 아우인형콘테스트 및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큰잔지’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해운대구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운대구청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21일에는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공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하여 청소년을 위한 축구, 골프, 수영 등 무료 스포츠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1시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개발 추진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표에 이어 남부권을 세계적인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영·호남 광역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활력 제고를 위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됐으며,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함으로써 '하루 더 머무는 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역은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이며,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약 3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3대 권역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부산이 포함된 남동권은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및 K-컬쳐 융합상품 고도화 등이 있으며,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
관세청은 부산세관이 해외 유명상표 Apple社 제품을 위조한 중국산 이어폰 등 2만여 점(시가 38억 원 상당)을 밀수‧유통한 주범 A씨(남, 20대, 베트남인)와 A씨의 밀수를 도와준 택배기사 B씨(남, 50대)를 검거하여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다수의 명의와 주소지를 이용해 상용물품을 자가사용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내역을 포착하여 조사하던 중 주범 A씨와 택배기사 B씨를 밀수입 혐의자로 특정했고, 이후 주범 A씨의 비밀 창고를 수색해 중국산 위조 이어폰 1,908점 등 다수의 밀수입 현품을 압수하고, 밀수품의 국내 배송을 담당하던 택배기사 B씨를 현장에서 발견해 밀수입 공범으로 입건했다. A씨는 판매용 위조 이어폰을 밀수입하면서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고자 26명의 타인 명의를 빌리거나 도용했고, 이 중에는 공범 B씨와 그 가족, 친인척, 그리고 B씨가 무단 도용한 다수 명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밀수품의 판매·유통을 위해 '22.8월경 국내에 A씨 명의로 법인을 설립했고, 밀수품을 보관하기 위해 경남 창원 주택가에 비밀 창고(약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