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12월 한 달간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접종완료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차 접종(추가접종)을 독려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우선 접종한 60세 이상 어르신의 돌파 감염과 위중증환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 3차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 접종 편의를 위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인플루엔자 접종방식과 동일하게 당일 현장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 어르신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바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계획에 따라 접종받기를 희망하는 분을 위해 기존 사전 예약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대부분 3차 접종 대상자가 고령의 어르신들인 점을 고려해 행정복지센터와 이·통반장 등을 통한 대리 예약과 접종 지원을 추진한다. 위탁의료기관 요일제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가 주민건강 증진과 건강격차 해소를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연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은 기술을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중구와 동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 4개 구의 보건소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비스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에게는 손목형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제공한다. 지급된 기기들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동량·체중·혈압 등 건강정보를 건강관리 전문가에게 전송하면, 전문가는 주 1회 데이터를 분석한 뒤 어르신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를 돕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 약 1200명이 디지털에 기반한 건강관리를 받
영도구 신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남전)는 지난 6월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 100세대에 생필품꾸러미를 전달하는 2021년 이웃사랑실천 소망보따리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명신교회(담임목사 공광득) 및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선병권)의 후원으로 추진되었으며 마스크, 물티슈, 라면 등 10여종이 담긴 생필품 꾸러미를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였다. 공광득 담임목사는“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소망보따리를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남전 위원장은“매년 소망보따리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병선)는 지난 17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상은)가 관내 홀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향기 테라피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향기 테라피 사업’은 화명1동 돌봄공동체 위원들이 홀로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만든 천연 디퓨저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실시하였다. 조병선 동장은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역 내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항동 까치배움터(남항동장 정옥기)에서는 남항동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글교실’을 지난 6월 1일 남항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개강하였다고 밝혔다. 본 수업은 어르신들이 한글 학습에 필요한 기본 원리를 익히고 간단한 문장을 쓰고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초등1단계 과정이고 매주 화, 금요일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생 전원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완료자이다. 정옥기 남항동장은 “비문해로 인한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적응 능력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교육기회의 확대로 평생학습의 생활화를 위해 이 수업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수영구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천행)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꽃아! 나랑 친구할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접촉기회가 줄어든 홀로어르신들의 고독사 및 치매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매월 10분 선정하여 반려식물을 전달하는데, 반려식물과의 정서적 교류가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노인성 우울감을 낮춰 삶의 활력을 증진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천행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미향 광안4동장은 “광안4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된 취약계층들이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광안4동이 되도록 맞춤형 복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영구 광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점석)에서는 지난 11일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관내 고위험가구 30세대에 봄맞이 영양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광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시행한 이번사업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관내 고위험가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독사 등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계절별 간식꾸러미를 만들어 앞으로도 지속·정기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봄맞이 간식은 들깨옹심이, 계절과일, 계란 등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영양식으로 구성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