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1동(동장 임은희)은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직원들이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홀로 어르신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동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꽃꽂이를 직접 배워보는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특강을 진행했다. 완성된 꽃바구니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생화 꽃바구니로 장기간 지속되는 어르신들의 코로나 우울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제구 거제3동(동장 이호섭)은 지난 14일 거제시장 중심으로 ‘십시일반 나눔수레’ 3회차 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의 ‘십시일반 나눔수레’ 사업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희망을 잇는 나눔이 실천되도록 3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운영을 하고 있다. 이 날 나눔수레를 가지고 순회한 가게는 파리바게뜨 거제시장점, 다온브레드, 송학유통, 16번상회, 새콤달콤, 삼성플러스마트, 떡의 궁전, 애찬, 거제리죽집, 삼촌네 정육점, 용수떡집, 매일반찬, 그린약국, 대우식육점으로 총 14개소이다. 이 가게들은 빵 22점, 떡 8팩, 토마토 2박스, 바나나 2손, 과자 3봉, 반찬 6봉지, 국 2봉, 양념고기 3봉, 돼지고기 1봉지, 칫솔 2개를 기부해 나눔수레를 가득 채웠다. 동은 당일 기부받은 식품과 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홀로 어르신 가정 10세대에게 맞춤형으로 소중히 잘 전달했다.
수영구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천행)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꽃아! 나랑 친구할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접촉기회가 줄어든 홀로어르신들의 고독사 및 치매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매월 10분 선정하여 반려식물을 전달하는데, 반려식물과의 정서적 교류가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노인성 우울감을 낮춰 삶의 활력을 증진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천행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미향 광안4동장은 “광안4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된 취약계층들이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광안4동이 되도록 맞춤형 복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문현1동(동장 홍종오)은 3월 3일 동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영양을 고려한 이색적인 간식 키트를 만들어 홀로어르신 1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문현1동 새마을금고 후원과 남구 보건소 마을건강센터의 협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두유, 제철 과일, 건강빵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간식키트를 전달받은 어르신 한 분은“최근 입맛도 없어 힘들게 지냈는데 이렇게 간식거리를 많이 챙겨줘서 기운이 난다”고 밝혔다. 문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1회 다양한 간식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안부를 확인하며 “나눔으로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영도구 남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박기영)는 지난 2월 2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관내 거동불편 홀로어르신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대상자 60세대에 정 나누기 사업을 통해 정월 대보름 음식(오곡밥, 나물류, 부럼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 나누기 자원봉사자들과 복지통장들이 직접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준비한 음식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며, 음력 새해의 첫 보름에 한 해의 액운과 질병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었다.
부산 북구 구포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이현)는 동 마을공동체가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홀로어르신 50명에게 나물도시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포2동 소재 구남야시고개 마을공동체와 새뜨락 마을공동체가 진행했다. 도시락은 총 다섯 종류의 나물과 밥, 국으로 구성되었으며 공동체 회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각 가정마다 도시락을 배송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나물도시락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자식들 얼굴보기도 힘들어 외로움과 적적함이 갈수록 더 해 가고 있었는데, 맛있는 도시락을 가져다주면서 안부도 물어줘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영도구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지호)에서는 지난 1월 11일부터 관내 홀로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굿모닝 안부배달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봉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종판)와 행복누리봉사단(단장 김장순)이 함께 지역의 홀로 어르신을 주기적으로 찾아뵙고 정서적 지원과 각종 건강음료, 생활용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후원기업인 ㈜ 청송종합식품(대표이사 전우철)은 올해도 건강음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내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하였다. 정지호 봉래1동장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각종 방문 서비스의 운영이 제한적이지만 최소한의 대면접촉으로 지역 홀로 어르신의 안부를 챙기고 위기상황을 예방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