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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021 아카데미 특별전 개최!

2021 아카데미 특별전 홍보 포스터 [제공=영화의 전당]

 

 

영화의전당에서는 4월 25일(미국 현지시각)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부문 후보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21 아카데미 특별전’이 열린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해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아카데미 특별전’은 올해로 아홉 번째 진행되는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기획전이다.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를 만나볼 수 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1980년대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우조연상 외에도 총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구에게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치밀한 복수를 벌이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 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문에 오른 <프라미싱 영 우먼>은 지난 3월 미국작가조합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이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느린 호흡으로 담아내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격인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노매드랜드>, 프랑스 극작가인 ‘플로리안 젤러’가 직접 감독이 되어 자신이 쓴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하고 아카데미 수상자인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이 주연을 맡은 심리 스릴러 <더 파더>, 21세의 나이에 미국 정부에게 암살당한 ‘흑표당’의 리더와 FBI의 정보원 윌리엄 오닐의 운명적인 배신과 비극적인 선택을 그린 격정의 실화 드라마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개봉일 전에 미리 관람할 수 있다.
  
그 외 디즈니와 픽사의 역작으로 꼽히며 코로나19 이후 국내 첫 200만을 돌파한 외화 애니메이션 <소울>, 애틋하고 아련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중국 전역에 폭발적인 흥행은 물론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소년시절의 너>,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일 아이콘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연을 맡은 <엠마>도 상영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제작한 아카데미 후보작 세 편 <맹크>, <힐빌리의 노래>,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특별전 개최에 맞춰 상영을 시작한 후 영화사 사정에 의해 4월 7일자로 종영하였다.

 

영화의전당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벤트를 통해 ‘2021 아카데미 특별전’ 관람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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