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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역대 최소 득표차로 '승리'

"다 함께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사진=일요부산DB]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역대 최소 득표차로 승리하면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막바지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큰 격차로 윤 당성인의 압승이라는 예견과는 달리 줄곧 1위를 내어준 개표 초반, 국민의힘 측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분위기가 지속됐다.

 

하지만 00시 30분께 51% 개표율을 기점으로 0.6~1.0%의 격차를 유지하며 윤 당선인은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윤 당선인은 "모두 함께 애써주신 우리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그런 레이스였던 것 같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 "정말 선거 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한느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고, 우리가 선거를 하고 경쟁을 하는 이 모든 것이 국민를 위한 것이다"며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함께 또 멋지게 뛰어 준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이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며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 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직자와 의원들을 향해 "더운 여름부터 모두 함께 땀 흘리고 추위에 떨면서, 다 함께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미흡한 저를 이렇게 잘 지켜보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대로 잘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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