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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산란계 농장 H5형 AI 발생

김석기 부시장 살처분 현장 점검

김해시 한림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해 김석기 부시장이 살처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7일 한림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7일 오전 11시경 해당 농장 고용 수의사로부터 폐사축 발생 신고 접수 후 신속히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1차 결과 AI 공통 항원 양성 확진되고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 검사의뢰 후 오후 11시경 H5형으로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종란검사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판별될 예정이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13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8일 발생농장과 발생농장 인근 500m 가금농장 11호 16만70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 반경 10km 이내 622농가 64만6000수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하고 공수의 7명, 가금 전담반 13명을 동원하여 임상관찰을 실시했다.

 

이는 고병원성 AI 위기단계 하향 후 발생한 것으로 시는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관내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하여 발생지역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농가에 대한 생석회 도포를 실시했다.

 

시의 살처분 방식은 안락사한 닭을 고온(250℃) 스팀열처리로 바이러스 전염력을 제거한 후 잔존물(부피 50% 이상 감량)은 토양 오염이 없도록 대형 저장조에 톱밥 등 부숙제를 투여하여 2개월간 발효한 후 퇴비처리(소멸처리)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살처분 방법 중 하나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신속한 방역조치와 추가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또는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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