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시가 20억원 상당의 해상면세유 265만 리터를 밀수입한 혐의로 선박용품 공급업체 대표 A씨(남, 47세) 등 19명을 관세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관 조사결과, A씨 등은 ‘20년부터 ‘21년 10월까지 자신들이 국제무역선에 납품하는 경유‧벙커C유 등 선박용 면세유의 적재허가를 받은 후, 국제무역선에는 허가 받은 양보다 적게 공급하고, 남은 면세유를 유류운반선의 비밀창고에 숨겨 밀수입해 부산항 일대에서 무자료로 판매해왔다. 부산본부세관은 해상면세유 무자료 유통 정보를 입수한 후 유류운반선과 관련 업체 압수수색 등을 통해 A씨 등이 약 2년간 면세유 265만 리터를 밀수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A씨 등은 급유 현장을 점검하는 세관을 속이기 위해 유류운반선의 저장 탱크에 별도의 비밀창고를 연결한 특수 개조 선박을 이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다. 밀수입된 면세유는 경유의 경우 드럼(200리터)당 12만원에, 벙커C유는 드럼(200리터당) 6만원에 무자료거래로 판매되었으며, A씨 등은 약 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공범들과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은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와 같
김해시는 오는 23일 김해율하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자 50명이 참석하며 강사 박민주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정책위원장이 ‘작은도서관 운영사례로 본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작은도서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법과 공간 구성, 프로그램, 연간계획 수립 방법 등을 알려준다. 김해에는 67개(사립 65, 공립 2)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시는 작은도서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활 친화적 독서문화 공간으로서 역할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총 12억원 예산으로 38곳에 운영비, 50곳에 신간 도서구입비를 보조하고 있다. 또 권역별 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인근 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위한 교육과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생활공간 가까이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내실화하고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독립국가연합 6개국 공동체와 감염병 등 재난상황 공동대응과 시정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등 총 11개국 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날 독립국가연합 6개 공동체(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는 관내 외국국적동포로는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독립국가연합 공동체주민대표, 김해중부경찰서, 다문화치안센터 관계자등이 참여하여, 협약서에 서명하고 각종 협약 사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해시 외국인주민은 등록외국인(15,920명)과 외국국적동포(4,667명)총 20,587명(전체 인구 536,662명 대비 3.8%차지)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관내 등록외국인 수 기준으로 국가별 협약을 진행해 왔으며, 금회에는 외국국적동포와의 협약 필요성을 인지하고 독립국가연합(고려인동포) 6개국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독립국가연합
창원특례시는 도시화 및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 물류체계를 실생활에구현코자 마산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창원시 디지털 물류시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마산해양신도시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창원산업진흥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디지털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경 국토교통부에서 공고한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 조성 공모 사업에 올해 2월 시가 신청해 3월 최종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창원시 전역에 대해 물류현황 및 여건조사 분석,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 지역물류 활성화 방안 및 단계별 추진계획, 지하물류공간시스템 적용 방안 등 다차원 공간물류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창원산업진흥원의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질의․토론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물류 문제가 해소되고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디지털 다차원
부산시는 중고자동차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2022년 중고자동차매매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와 자치구·군, 자동차매매조합 합동으로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부산 시내 중고자동차매매업체 377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중고차매매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과 차량 관리상태, 허위매물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준수 ▲상품용 자동차 관리위반 ▲허위매물 거래 ▲매매알선 수수료 및 이전등록 대행 위반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이행 및 고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 사항 등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고발, 영업정지 등 위반 사안별로 즉각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합동점검에서는 15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영업정지 1건, 과징금 12건, 개선명령 30건, 현지시정 110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중고자동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거래환경 조성에 노력
부산본부세관은 6월 한 달을 2022년 상반기 체납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6월 7일부터 7월 1일까지 관세, 과태료·과징금 등 체납정리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본부세관 심사국장을 팀장으로 체납액 징수 2개반을 편성하여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체납자에게 전화·문자, E-mail로 체납액 납부안내문을 발송하여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자의 금융재산·부동산 등 다양한 재산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재산발견 즉시 압류를 통해 신속한 채권을 확보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출국금지요청, 감치 등의 강력한 행정제재로 맞춤형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체납액 징수 여건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납부의지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압류·매각 유예 등을 통해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신속한 채권확보와 현장과 연계한 징수활동으로 체납정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승리한 하윤수 당선인은 2일 오전 충렬사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를 마친 하 당선인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오늘부터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선관위로 이동하여 당선증을 교부 받은 하 당선인은 “부산교육을 개혁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부산교육 반드시 정상화하겠다"며 "약속드린 공약은 흔들림 없이 실천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의 인수위 구성 요청으로 하 당성인은 4일 선거캠프 해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일 31일, 하윤수 중도·보수 교육감후보(前부산교대 총장)는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진보교육 8년을 심판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 앞서, 하 후보는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유세차에 올라 3000킬로 가까이 부산 곳곳을 다니며 현장과 소통했다”며, “진보교육 8년의 이념·정파적 교육운영, 깜깜이교육, 불통행정에 실망한 시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망을 온 몸으로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2030청년부터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과 교육시민단체, 학부모단체, 청년단체 등 88개 단체들(붙임 지지선언 단체 명단 참조)이 지지선언으로 큰 힘을 보태주었다”며, “보내준 열화와 같은 성원과 격려는 반드시 부산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으로 보답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 후보는 이번 교육감선거는 “현 김석준 교육감체제 진보교육 8년에 대한 평가와 심판의 의미가 있다”며, “진보교육 8년을 심판하고 미래로 나아
부산도시공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화된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형 자재 등을 시공해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세대 내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효율 단열재와 고성능 창호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고효율 조명기구 및 절수형 위생설비 등을 시공한다. 공사는 2022년 그린리모델링사업 대상으로 다대3지구 등 10개 지구에서 110세대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사업은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주거비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년 적정 세대수를 산정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꾸준히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보건소는 ‘세계 금연의 날’ 기념으로 김해교육지원청,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김해청년회의소 등과 함께 김해교육청~김해여중 등 사거리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 정책을 전파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유아들에게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진영유치원 원아 120명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흡연위해 체험형 예방교육(보건복지부·한국생산성본부 제공)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비흡연을 응원하는 건강걷기행사와 연계해 지난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 동안 금연×걷기 챌린지(NO SMOKING, GO WALKING)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이동금연클리닉, 유아·청소년 대상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연클리닉은 상시 운영 중에 있어 금연을 희망하는 김해시민은 가까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