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기장군수가 8일 부산시청 앞에서 장안읍 명례리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3일 부산시로부터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6만평 규모의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받았으며, 이에 기장군수는 기장군과 기장군민의 반대의사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전달하고자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기장군수는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기장군민은 숨 쉴 공간이 없어 숨통이 막히는 상황이다. 보존해야 할 보전녹지지역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부산시는 장안읍 명례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를 즉각 반려하고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아울러 기장군수는 “어제(7일) 기장군 5개 읍·면 이장단협의회 및 주민자치협의회 주민대표들이 장안읍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장군에 매립장 설치는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 오는 11일에는 기장군 5개 읍·면 전체 군민대표가 참여하는 장안읍 산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이 지난 5월 26일 경남 최초로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받게 되었다. 벤처기업집적시설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 및 지원시설이 집중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뜻하며, 입주하는 벤처기업은 취⋅등록세 및 재산세 경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의생명창의연구동 건물 내 입주기업의 제조활동 영위가 가능해진 것이 눈에 띈다. 지정 이전에는 건물 용도상 교육연구시설(연구소)로 기업체 입주 시 제조활동이 불가하여 제품생산단계 진입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제조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입주기업이 연구부터 상품 개발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로드맵 수립이 가능해졌으며, 특화된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 등 도내 우수벤처기업의 정착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지정은 지난 7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주도로 개최된 ‘경남도 의생명·의료기기 기업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의 사업화 촉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경청하고 실현에 옮겼다는 점에서 민간기업체-경상남도-병원 간 상생 협력의 의미가 크다.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은 “장비⋅시설&sd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산 관광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善결제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5월 21일 오후 14시에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결제 프로젝트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 대표 관광시설사(이하 시설사)가 공동 협력하여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생존력 강화와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관광시설사에서 제안한 대폭 할인된 관광시설 입장권을 기획사에서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구입, 고객에 판매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 관광업계 상생 모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거의 없는 지역의 영세여행사와 영세시설사가 상품판매 수익을 가지고, 지역의 기획사는 다양한 상품기획 역량을 높여 향후 부산형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시는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하여 새로운 관광상품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 주체별로 보면, 이 사업의 중추적 역할은 대표 관광시설사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관광업계 위기상황
부산시(시장 박형준) 현대미술관은 오는 5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미술관 전시실 2에서 2021년 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전 ‘감각의 문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감각의 문법’은 미술관 개관 이래 현재까지 수집된 회화, 영상, 설치, 뉴미디어 등 동시대 미술작품 230여 점 중 2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이는 전시로, ▲신무경의 ‘현대인’ ▲이한솔의 ‘RELEX, RELEX, RELEX’ ▲송성진의 ‘1평조차’ 등 부산 연고 작가들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해외작가인 ▲첸 사이 화 콴의 ‘스페이스 드로잉7’ 등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이 미술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다루면서 반성하고 환기하는 특성을 보여주는 한편, 새로운 정보를 제시하거나 가공함으로써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감성의 영역에서 소통되었던 미술이 이제는 논리와 언어로도 소통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현대미술 감상은 작품이 들려주
예비사회적기업 ㈜샤콘느가 2021년 부산광역시가 지정하는 ‘도시 재생 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문기업은 부산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시재생사업 실적 및 계획, 매출, 성장률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부산 중소·중견업체 중 선정됐다. 해당 기업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8주간 도시재생 전문 의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인증서, 인증현판, 수첩 등의 부산도시재생기업 홍보 지원을 받고, 구·군 지자체 도시재생사업 수의계약 시 우선 계약 권고대상으로 지정된다. 부산형 도시재생전문기업 ㈜샤콘느는 2018년 해운대 해리단길에 복합문화공간 ‘살롱 샤콘느’에서 시작하여 지역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약 300여회의 살롱 콘서트,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식 콘서트 및 아카데미, 예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시민들을 위한 예술 아카데미,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커뮤니티, 그리고 지역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크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을 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공연업계가 힘들어졌지만 굴하지 않고 ㈜샤콘느는 사업을 더욱 확
구는 최근 연 ‘금정구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난 2016년 처음 수립해 시행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2021년 금정구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보행환경개선 계획은 금정구가 2016년도 제정한 ‘금정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기본계획이다. 구는 2016년 첫 보행환경개선사업 시행 후 관내 보행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부상자가 사업 시행 전인 2016년 343명에서 2019년 278명으로 약 19%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등의 조사 결과, 금정구의 교통안전지수 및 교통문화지수도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2위를 기록해 2016년 대비 9위에서 2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는 이러한 사업 효과를 고려해 ‘금정구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향후 5년간 32억 원을 들여 ‘걷기 좋은 금정’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관내 보행환경 개선
‘시장 상품 클릭하면 90분 만에 신선 식품이 내 집으로 온다. ’전통시장 배달앱 미로장터가 출시 한 달 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최근 모바일 장보기 배달앱 ‘미로장터’ 출시 후 전통시장 배송서비스가 배로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금정구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산 뒤 집으로 직접 가져가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다. 지난달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전기차와 충전소를 서동미로시장에 무상 지원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달 22일 장보기 배달앱 ‘미로장터’가 출시하면서 한 달 만에 배송서비스 건수가 월평균 80건에서 160건으로 2배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미로장터를 이용한 한 주민은 “생각보다 빨리 신선한 식품이 배달돼 좋았다.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PC나 스마트폰으로 ‘미로장터’에 접속해 주문 결제하면 90분 안에 전통시장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미로장터에는 즉석식품과 계란, 건어물, 과일, 생활용품 등 24개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존의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비대면 ‘문화재 그리기 솜씨 자랑’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박물관의 대표 문화행사로, 2002년 처음 개최한 이래 많은 어린이가 박물관을 방문해 훌륭한 그림 솜씨로 대회를 빛내왔다. 그러나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솜씨 자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5월 3일 오전 9시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단, 선착순 300명으로 마감된다. 온라인 전시를 위한 작품제출은 사전 참가 신청자만 할 수 있으며, 5월 12일 오전 10시부터 5월 15일 오후 5시까지의 기간 내에 부산박물관으로 우편 혹은 방문 제출하면 된다. 올해 주제는 ▲부산박물관 소장유물(실내외 전시유물, 홈페이지 게재유물) ▲유물과 관련한 선조들의 생활 모습(상상화) ▲부산박물관 전시 관람 모습(상상화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4월 30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피리로 만나는 세상'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악기 및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은 물론 클래식,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소리연구회 소리 숲’의 대표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김지윤과 클라리네티스트 유지훈의 협연으로, 국악 관악기인 피리와 양악 관악기인 클라리넷이 만나 함께 빚어내는 동서양 피리의 이색적인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희망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칠갑산 ▲My Way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도깨비 OST) ▲고맙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아리랑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피리 연주곡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설을 곁들이면서 공연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관람 신청자 67명(선착순)만
부산 서구 공한수 구청장이 ‘땅 투기 의혹’ 사건 진정인들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무고죄'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부산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 청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구청장·구의원·공무원 결탁, 남부민동 땅 투기 의혹’ 진정 사건(이하 ‘땅 투기 의혹’ 진정 사건)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와 날조에 의한 악의적 음해인 만큼 진정인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땅 투기 의혹’ 사건은 B일보가 지난 3월 29일자 신문에 A씨 등 서구 주민 9명이 부산시 감사실에 제출한 진정서를 인용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B일보는 당시 “서구의회 B의원이 남부민동 일대에 부동산 투기 했고, 여기에 공한수 청장과 서구의원, 구청 공무원이 결탁한 의혹이 있다. 서구청이 B의원의 매입 토지와 건물 일대를 중심으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이 후 공 청장과 해당 의원이 개발이익을 서로 나누기로 했다”라는 진정인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