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 수천만 명의 아미(BTS 공식 팬클럽)들이 기다리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BTS 콘서트 현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콘서트는 내일(15일) 오후 6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며, 공연장 내·외와 라이브플레이 현장 등을 포함해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을 위해 열리는 콘서트이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BTS의 콘서트인 점을 고려, 콘서트 현장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사항을 직접 점검해 부산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전 세계에 제대로 선보이고자 하는 박 시장의 강한 의지의 표출이다. 이날 콘서트 준비현장을 방문한 박형준 시장은 그간의 사전점검과 공연 재해대처계획 심의에서 보완이 요구됐던 사항을 중심으로 공연장 곳곳을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간이화장실과 안내표지판, 환경정비 상태 등 관람객 편의 사항도 부족한 점이 없는지 직접 확인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출범한 이후 의결한 징계권고에 대해 실제로 징계를 실시한 지방자치단체가 단 3곳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위가 출범 이후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에 대해 징계권고를 내린 건수는 총 13건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고의 대상인 13개의 개인정보처리자는 모두 지방자치단체였다. 그런데 13개 지자체 중 징계권고를 이행한 곳은 옹진군청, 강원도청, 수원시청 단 3개에 그쳤고, 10개 지자체는 징계를 실시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9월 안전의무조치를 위반한 9개 대학교에 시정명령을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의결한 지 1년 이상 지난 현재, 시정명령을 이행한 대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원광대학교 단 2곳에 그쳤다. 나머지 7개교는 이행 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것이다. 박재호 의원은 “개인정보위의 징계권고와 시정명령을 거의 무시하는 듯한 공공기관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이를 반성의
창원특례시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확대 지원에 나섰다. 창원시는 베트남 시장 개척·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매년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출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로 기업들을 파견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다. 이번 베트남 무역사절단의 주요일정으로는 △현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네트워크 구축 △기계·자동차·전자분야 현지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 진출기업 시찰 및 베트남 특화산업단지 견학 등이 있다. 먼저 12일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의 바이어 30여 개 사와 창원기업 간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212억 원, 계약추진 103억 원의 성과를 도출했다. 13일에는 창원시 관내기업 기술홍보 및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기업인 동진 베트남 공장을 시찰했다. 이후 14일에는
부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대외 의존성이 높은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찾고자 '제3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먼저 경제위기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 경제위기 비상대응계획(매뉴얼)’을 수립·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비상대응계획은 현재 경제 상황을 ‘관심 → 위기판단 →주의 →심각’, 4단계로 구분해서 상황별 대응조치를 수립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10개 분야, 75개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하고 현장 관계자 90명과 전문가 30명 총 120여 명의 의견을 더해 종합적인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분석하게 된다. 위기 징후가 발견되어 비상 대응 결정을 하게 되면 ‘경제위기대응본부’를 상시 가동하고 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13개 대책반을 구성하여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여 위기 상황 시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음으로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산광역시의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5개 자치구는 기초단체에서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동구·동래구·북구·중구 등 5개 자치구의 참전유공자는 지자체 보훈수당을 월 10만원씩 광역단체인 부산시로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의 228개 기초자치단체는 각각의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에게 지자체 보훈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데, 지자체마다 수당 지급 기준, 연령, 배우자의 수급 여부, 생일축하금·명절축하금·사망위로금 등 기타 수당 지급 기준이 모두 다르다. 부산 지역의 경우, 광역단체인 부산광역시가 16개 자치구의 모든 참전유공자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16개 기초단체는 각각의 지급 기준에 따라 기초단체 보훈수당을 지급한다. 금정구·동구·동래구·북구·중구 5개 자치구의 참전유공자는 기초단체 보훈수당은 없이 부산시에서 지급하는 월 10만원 보훈수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초단체 중 참
창원특례시는 12일 창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아동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아동의회는 창원시와 창원시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 옹호센터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동참여기구이다. 창원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6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1회의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 하고 아동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아동의원 3명의 3분 자유발언과 4개 위원회(운영위원회, 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특별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아동친화적인 학교 도서관 운영 방안 △여가・문화시설 공공형 셔틀버스 운영 △놀이터 내 안전 점검 결과 게시 의무화 및 불편 신고 시스템 개발 △아동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책 및 대응 계획 등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표결을 통해 가결했다. 가결된 안건들은 시와 창원교육지원청 등에 전달되며, 관련 부서는 제안 내용을 토대로 정책추진 여부 등을 검토하여 내달 정책발표회를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
부산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고위직 맞춤형 통합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시 고위공무원들의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 성비위근절추진단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성희롱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담아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공직사회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8월부터 공직사회 내 성희롱․성폭력․괴롭힘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을 확대․개편하여 성비위근절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시 공직사회 내 성비위, 괴롭힘 사건 조사, 전 직원 직급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예방 교육, 사건 예방을 위한 16개 구․군에 대한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및 피해자 중심의 고충 상담창구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하여 건전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괴롭힘 제로(Zero)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하겠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부울경지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3기가 지난 5일 입학식을 마치고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울경지회는 1기, 2기 과정 운영에 보낸준 성원에 힘입어 3기 과정은 부산시와 협력해 교육 기간을 늘리고 현장 탐방을 진행하는 등 교육 내용이 훨씬 알차게 보강했다. 이에 접수와 문의가 쇄도하여 신청오픈 일주일만에 조기마감 할 정도로 부울경지역의 인기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기는 10월 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12회차로 부산시 사상구 부산벤처타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입학식에는 부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전선임과장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부울경지회남구만회장, 부자비즈 이경희 주임교수 등이 참석해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3기의 개강을 축하했다. 이날 전선임 부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부산시 소상공인의 모범이 되어 부산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보고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구만 회장은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역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만큼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해주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은 지난 6일에 진행된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갈팡질팡 중심이 없었던 윤석열 정부 151일의 금융정책을 평가하고, 서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박 의원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첫 질의를 통해, 전 정권의 치부를 드러내기 위한 검사와 조사에만 몰두하느라 시장과 서민을 불안으로 몰고 가는 상황을 비판하고, 오직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금융기법을 통한 신변종 사기범죄 급증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금융당국을 질책하고, 금융피해연대 성오봉 부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대형 금융범죄의 반복적 발생 원인에 대해 짚어봤다. 현행법상 유사수신행위에는 가상자산이나 P2P, 크라우드펀딩 등 신종범죄행위가 포함되지 않고, 피해구제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또한 다중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처벌 수위도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다중에게 피해를 끼치는 신종 지능 금융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다중사기피해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이
창원특례시는 11일 경남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원자력산업이 추가되어 확대 지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기업·연구소 등이 집적화돼 비용감소와 기술 혁신 등의 효과를 가져오는 산업집적단지(industrial cluster)를 의미하고, 지정되면 연구개발(R&D)과 지방투자보조금, 세제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지정 내용은 가스복합발전 산업의 집중육성 계획이 담겨 있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원전 관련 산업체 최대 집적지인 창원의 기업들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및 지방세 감면등 정책적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10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창원 방문시 개최한 원전업계 간담회에서 언급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함께 원전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 기자재 일감 공급 계획’에 따른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이어서, 탈원전 정책에 따른 매출과 인력 감소를 겪고 있던 원전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원대책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원전 산업 회복을 위한 산업부 차원의 긴급 일감 공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