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심리학과 주성준 교수 연구팀은 정상 아동과 난독증 아동 대조군을 실험한 결과, 단어에 대한 뇌의 자동 반응 차이가 읽기 능력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즉 단어에 자동 반응을 잘 할수록 읽기 능력이 높았다. 지금까지 읽기 과정에서 뇌의 이 같은 자동성 발달 기제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주성준 교수 연구팀은 시각 자극인 단어에 대해 나타나는 뇌 언어 영역의 자동적인 반응 강도가 아동이 가지는 읽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SSCI저널에 논문으로 발표, 소개했다. '뇌의 언어 영역 중, 음성(소리) 언어를 처리하는 영역은 우리가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변화를 겪을까?'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부산대 주성준 교수팀의 뇌과학 연구는 시각 자극인 단어에 대한 언어 영역의 ‘자동적인 반응’과 ‘읽기 능력’이 상관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제이슨 옛맨(Jason Yeatman) 교수 연구팀과 뇌자도(MEG)*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7세부터 12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읽기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발생하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와이즈인재개발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 상반기 K-Move스쿨’ 일반과정에 최근 2개 운영 과정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열정과 잠재력이 넘치는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교육·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하는 해외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영산대는 베트남 비즈니스·무역·물류인력 양성과정, 미국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전문가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하며 총 1억3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먼저 베트남 비즈니스·무역·물류인력 양성과정은 베트남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글로벌・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고용역량을 제고해 현지 취업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영산대는 지난 2017년 1기 과정을 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미국 호스피탈리티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국의 호텔 기업체 취업을 목적으로 외국어, 호텔직무교육, 해외취업소양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 연수 과정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와이즈인재개발센터는 오는 4월, 설명회를 열고 참여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영진) 분관 부산영어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기존의 영어교육 상설프로그램을 전면 개편,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영어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영어독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영어도서관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아부터 영어독서를 즐길 수 있는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수업은 원어민 교사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유아(6~7세)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만들기와 노래 부르기 수업, 한 반에 2~3명의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의 스토리텔링 수업 등을 새로 개설했다. 초등 3~6학년 대상인 영어독서반과 기초 영어쓰기반도 학생들의 읽기 단계와 수준에 맞게 영어독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초등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더 깊이 있는 영어독서와 영어 쓰기를 익힐 수 있도록 영어연설문반 등을 개설해 세계 유명인사의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성인 대상으로 영어 뉴스 기사와 영어 원서, 영어연설문 등을 읽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토의·토론하는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한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청년 푸드창업센터 ‘청품당’이 3월 10일 덕천동 더청명빌딩(시원항병원) 1층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품당은 ‘청년을 품은 식당’의 줄임말로,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식음료 분야 창업보육 센터이다. 북구는 청품당에 입주한 청년사업가를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창업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청품당에는 커피전문점 ‘이지로스터즈’와 마카롱‧쿠키전문점 ‘금성제과’, 그리고 앙금쌀떡케이크 전문점인 ‘백설장씨’가 입점해 있다. 청품당 입주 청년창업자들은 정식 오픈에 앞서 시식회를 진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금성제과를 창업한 최지은씨는 “상상만 해왔던 창업의 꿈을 청품당에서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금성제과를 나만의 색깔을 가진 상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청품당에서는 개점을 기념하여 ‘청년 아트스테이션’ 허수빈 작가의 ‘늘해랑, 밝고 강한 바람’ 작품전을 4
사상구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채호)는 지난 11일, 지역 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라1동은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도로변 버스정류장, 주민쉼터, 공원 놀이시설, 운동기구 등 평소 주민 이용이 빈번한 야외 공공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 활동을 전개했다. 모라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이명섭 회장은 “모라1동 주민으로서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돼 주민들이 마스크 없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채호 모라1동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흔쾌히 방역활동에 임해주신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모라1동은 안전하고 재난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신학기에 맞춰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미세먼지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를 ‘학교 자체 미세먼지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에서 점검표를 활용해 점검하도록 조치했다. 점검사항은 공기정화장치 운용 실내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대응 학사운영 및 교육, 민감군 학생 관리, 매뉴얼 관리 및 담당자 지정, 비상저감조치 준비 등 5개 분야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건강취약계층인 유·초·특수학교 학생에게 미세먼지 예방용 마스크(KF80)를 지급하고, 정기적으로 학교 공기정화장치를 청소 및 필터 교체 등을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비를 지원했다. 또한 청소용역비를 지원하여 학교 취약구역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는 등 개학 전 대청소를 실시하고 학교에 지원된 방역소독비로 코로나19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남수정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미세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심화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응급처치 심화교육이라 함은 심폐소생술 및 내·외과적 응급처치 교육과 실습을 4시간 동안 실시하고 평가 후 수료증을 발급하는 전문적인 교육이다. 코로나19로 더 많이 추웠고 더 많이 움츠러들었던 겨울이 다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마음은 벌써 벚꽃이 휘날리는 거리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걷고 있을 것이다. 백신접종도 시작되었으니 조만간 봄 나들이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운대소방서는 봄꽃내음에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안전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 언제 어디서든 심정지 응급환자를 만났을 때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 대한 응급처치 심화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 교육은 10일 본서 행정직원을 시작으로 각 센터 및 구조대 직원들까지 구급 전문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실시하며 내용은 성인 심폐소생술, 영유아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4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교육하고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심폐소생술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3월 10일부터 드론을 활용해 급유선, 부선 등 계류선박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위해 요소를 조기에 발굴·제거하는 등 집단계류지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항 4·5물양장, 봉래동 물양장 등 집단계류지에는 여러 척의 배가 다중으로 접안해 있어 관리요원이 해상에서 선박 사이를 직접 오가며 육안으로 계류상황을 확인해 왔지만 이는 기상상황, 배의 관리상태 등에 따라 위험을 동반하고 정확한 점검을 위한 선박 접근에도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국방부 등 보안기관에 드론 사용을 허가받아 10일 부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드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현장상황 파악과 안전위해요인 발굴은 물론 기상악화나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미신고 선박과 방치선박에 대한 점검도 포함되어 있다. BPA 항만운영실장은 “자칫 일부 선박의 위험요인이 모든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집단계류장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다”며, “계류 중인 선박의 안전관
부산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헌기)는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를 약 한달여 남은 3월 11일(목) 오전 11시 구포시장 일대에서 투표참여 홍보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의 선거일 등의 문구를 삽입한 친환경 비닐봉투와 공명선거 마스크를 시장 상인 등에게 전달하고 투표참여를 권유하였다. 이는 시장 상인을 시작으로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보궐선거와 투표일을 홍보하는데 목적을 두어 보궐선거에 대한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에 대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이현)는 방문 민원인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어르신들이 민원업무로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청력문제로 의사소통이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투명 가림막과 마스크 착용은 민원인과의 의사소통에 고충을 더했다. 이에 구포2동은 민원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마이크를 설치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민원창구에 구비된 마이크는 총 8대로 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필)로부터 2백만 원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정이현 동장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민원실이 보다 친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