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박연진 기자= “다음 2년은 ‘철학이 있는 속도’가 거둬들이는 결실들을 하나하나씩 증명하는 시간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 당시의 각오이다. 홍 시장은 “2년 전 시정연설에서 ‘방향이 곧 속도’라는 철학을 말씀드렸고 이제 이 방향의 축 위에서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시정은 공약 이행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하반기 시정을 견인하는 10대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민선8기 홍태용 김해시정은 올 1분기 현재 공약 이행률은 29.87%로 6대 분야 144개 공약 중 43건을 완료했다. 작년과 올해 부산·경남 기초지자체 유일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시정 생산성을 입증했다. 나머지 공약들은 임기 내 84%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임기 내 달성하지 못한 공약들은 추진동력을 잃지 않도록 이행기반을 탄탄히 한다. 이와 함께 이날 제시한 10대 현안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신성장 산업 본격 빌드업 ▲글로컬대학30 유치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대한민국 K-콘텐츠산업 메카
[데일리21뉴스]박연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모든 교육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시기에 도시, 농촌 간의 디지털 교육의 격차라는 문제가 노출되면서, '도-농'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대책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농촌이 도시에 비해 학교, 도로, 문화 시설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한데다, 디지털 교육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귀농, 귀촌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망을 통해 수업받아야만 했던 농촌의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 활용은 교육을 위한 필수 조건이지만, 경제적 여건 또는 유무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도서벽지의 경우, 통신서비스 품질의 저하로 인해 여러모로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그나마 정부, 지자체, 교육청 등의 발 빠른 대응으로, 도시-농촌 간 디지털 학습에서의 격차는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 사회성 발달의 어려움, 청각적 학습자에 대한 불편함, 정보 과부하 및 건강 문제 등이 또다시 디지털 교육의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새롭게 태어난 '디지
[데일리21뉴스]박연진 기자= 광역도시 간 협력 강화로 수도권 집중화 맞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전국 광역지자체들이 통합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 각 지자체별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이, 그리고 광주, 전남, 광주 등 전남권이 특별지자체 설립을 모색하는 등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그동안 통합에 미온적이었던 부산, 경남도 통합의 불씨라 되살아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년 10월 부울경특별연합이 출범 목전에 지자체 간 이견으로 와해하면서, 통합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안으로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두 지역은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6일 첫 회동을 하고, 오는 9월까지 통합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별법 제정과 시민 공론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단순한 행정적 통합을 넘어, 두 지역이 힘을 합쳐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박형
부산진구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부산진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화합할 것을 다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의원 18명과 역대 의장,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등 66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국민의례와 의원선서, 윤리강령 낭독,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을 준수하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박현철 의장은 “우리 열여덟 명의 부산진구의원들은 힘을 합쳐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운영으로 품위 있고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의 형성, 아헨과 대한민국 안산에서의 경험에 관한 보고’를 주제로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개발청에서 개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당초 올해 4월 예정돼 있던 독일 아헨특구시 대표단의 안산 방문이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아헨특구시 경제개발청(AGIT)에서 양 도시의 연대 강화를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안산시를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27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콘퍼런스는 프랭크 라이스텐 아헨투자청 투자유치부문 대표의 ‘아헨기술지역과 재생가능에너지 분야 활동 보고’ 파비안 뮐러-루츠 아헨상공회의소 대표의 ‘수소허브 발표’, 백현숙 안산시 에너지정책과장의 ‘안산시 에너지 정책과 RE100 추진방안’ 등 양 도시 패널들의 발표에 이어 질의·토론이 진행됐다 양 도시의 참석자들은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과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안산시와 아헨시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제협력
부산 북구는 구민에게 맞춤형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능동적인 보육지원체계를 조성하고자 ‘믿음의 육아 신(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믿음의 육아 신(信)’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부모 소모임을 지원하는 등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북구는 올해 1월 ‘육아 신(信)’ 5명을 공개모집하고 ▵구포 ▵금곡 ▵화명 ▵덕천 ▵만덕 등 권역별로 1명 씩 배치하여 보육 동반자 역할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홍보단 ‘신(信)이랑’을 위촉하여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육아 신(信)’ 활동자는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출생신고 가정에게 ▵영유아 보조금 신청 ▵예방접종 안내 ▵병원정보 등 꼭 필요한 육아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있으며, 맞춤형 유아 교육과 육아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모 소모임을 개최하여 육아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4월부터는 각 가정으로 직접 찾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지난 2월 16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소식은 김건일 병원장, 신용일 기획실장 등 주요 관리위원과 일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병원장 축사, 테이프 컷팅식, 기념 촬영, TLA 시스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TLA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고 선정 설명회를 가지며 병원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구상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기존 검체분류이송시스템을 개조하고 혈액학 검사자동화시스템까지 3종의 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를 고안할 수 있었다. 이후 검사실 재배치와 부대공사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하며 외래 채혈부터 검체분류 시스템, 검체이송로, 임상화학/면역검사/진단혈액 세 분야의 검사기를 하나의 트랙에 연결하여 24시간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낼 수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TLA 시스템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검체)의 투입, 분류, 운반, 분석, 보관 및 재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에 따라 대량의 검사를 신속히 수행해 검사소요시간(TAT) 전체적 감소가 기대된다. 또한 검사 과정을 표준화하여 오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2월 14일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구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5명을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하였다. 적극행정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더 높이고자 지난 상반기 실시했던 국민신문고 온라인 구민심사와 함께, 구청 민원홀에 투표판을 설치하여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에게도 우수공무원 투표가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구민심사도 실시하였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선발대상을 확대하여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직과 비정규직도 선발 대상으로 포함하고 우수공무원 포상금 지급도 신설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 중 최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기획감사과 김신우 주무관은 구청·경찰서·은행의 협력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 제작 등 적극적인 협업행정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2021년 적극행정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동아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성과로, 성과연봉 최고등급 부여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받는 등 5명의 공무원이 일선 현장에서 구민 체감 행정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영도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위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이하 범시민서포터즈)와 엑스포 유치에 손을 잡았다. 대선주조는 9일 “오늘부터 범시민서포터즈와 함께 2030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은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부산과 울산, 경남 등지에 제2경제권 부흥과 국가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소주 시장을 석권해 온 대선주조 역시 엑스포 유치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동참할 뜻을 밝혔다. 캠페인을 위해 대선주조는 소주병 라벨 후면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와 함께’라는 문구를 담은 리뉴얼 대선 소주 600만 병을 제작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역 업체와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부산의 미래 세대를 위한 선물을 안겨줄 수 있도록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부산 서구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한 ‘의료관광특구’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서구가 신청한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 신청이 최종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부울경에서는 최초다. 서구가 특구 지정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는 등 우수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구 지정 시 128개에 달하는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으로 의료관광 산업이 날개를 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천106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천341억 원, 소득유발액 39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천32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서구는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천735억 원(국비 173억 원, 시비 72억 원, 구비 37억 원, 민자 1천453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