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환경 중 인공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고리원전의 인공방사능 안전성 확인을 위해 2012년부터 부산 지역 연안해수, 대기, 토양 등 환경 중 인공방사능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감마핵종* 3개 항목(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과 삼중수소를 분석했다. 감마핵종은 세슘이나 요오드와 같이 투과력이 강한 감마선을 방출하는 핵종을 말한다. 조사 결과, 연안해수에서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으며, 그 외 나머지는 모든 환경 시료에서 불검출됐다. 조사지점은 연안해수 10개 정점, 대기 2개 지점, 토양, 강수 및 지하수 각 1개 지점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연안해수에 대한 조사주기 단축, 조사정점 확대 등 인공방사능 조사를 3차례 강화해 실시했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연안해수 방사능 조사를 강화해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스마트시티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학습모임인 ‘스마트 BOOK모닝’의 제20회 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모임은 지난달 공항복합도시에 대한 학습 이후, 공항 물류의 확장성에 대한 필요성과 파급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물류 비즈니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이어갔다. 금번 행사는 ‘미래 물류 비즈니스 거점의 조건과 부산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동명대학교 국제통상물류학과 우종균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우종균 교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였고, 대통령 자문 동북아경제추진위원회의 물류중심전문위원회 전문위원,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설위원회 전문위원, 부산시 산업 및 물류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물류와 관련한 다양한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물류전문가이다. 우 교수는 기업이 도태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인식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국제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현재 역량을 분석하고 미래 물류비즈니스 거점으로서 도시가 가져야 할 조건과 미래전략
부산시는 지난 29일 영도구에서 영도구, 부산환경공단, 세정나눔재단, (재)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약기관과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지와 주거지가 밀집한 흰여울문화마을의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해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와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정하게 된다. 오는 4월부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현지조사를 하고 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철거·개량 등의 정비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슬레이트 제거에 어려움이 컸던 상당수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게 됐고, 지붕 색상 등을 관광지의 경관을 고려해 디자인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흰여울문화마을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억 5600만 원을 투입
부산시는 28일 청년들이 문화예술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문화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제 막 성인이 되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람비를 1인당 15만 원 지원한다. 본 사업의 대상은 부산시 거주 19세 청년이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8일부터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Yes)24 중 1곳을 선택해 각 예매처 누리집에서 이용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협력 예매처에서 공연이나 전시 관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로 개인별 지급한다. 대상 적합 확인 후 즉시 국비 10만원 지급, 시 추경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5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과 별도로 부산시 청년 전체 대상으로 오는 7월경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부산 청년의 문화접근 활성화를 위해 순수예술공연 뿐 아니라 대중 콘서트도 허용하는 등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단, 19세 청년 중 이번 '청년문화예술패스'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28일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 사직 등으로 환자의 병원 대 병원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늘어남에 따라, 시 예산을 투입해 소방재난본부 내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채용절차를 마친 운영인력 8명이 투입되며, 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에 배치된다. 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 전원조정이 지체되는 부분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의료진 피로감 가중과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등의 사태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 내 전원업무 가중으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이를 계기로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고자 관내 응급의료기관 29곳을 대상으로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 등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부산시 재난관리기금 14억 3천만 원을 투입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부산시는 지난 26일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1차 국가 기본계획이 2023년 4월 확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시의 관리권한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본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에너지·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흡수원, 기후위기적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의 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듣고, 반영해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기본계획안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여 기후 위기 없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비전으로, 지자체 관리권한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5퍼센트(%)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건물, 도로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등 8개 부문 101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민선 8기 도시목표에 부합하고 해양 분야 산업·기술, 폐기물 집적단지 등 지역의 강
한국해양대는 25일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광역시교육청의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지역산업 수요 연계 직업교육 대변혁’을 위한 세부 과제 추진을 위해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핵심산업 연계 직업계고 체제개편 추진 ▲직업계고 선취업·후학습 성장경로 공동개발 및 운영 활성화 ▲직업계고 학점제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 방법 혁신 ▲직업계고 학생, 교사 대상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한다. 우선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형 특성화고, 부산뉴테크고, 마이스터고 설립 등 체제개편 협력에 힘을 모은다. 또한 중등-고등 연계 교육과정과 후학습 트랙을 개발해 탄탄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아울러 기관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도 활용, 인재 양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뤄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통해 지역산업 연계를 이뤄내고, 해양특성화 교육 등으로 지역 밀착형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부산시는 지난 25일 부산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박형준 시장과 진흥원 소속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타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는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정체성과 매력을 갖추기 위해 부산만의 특색과 품격을 담을 수 있는 디자인산업 육성 필요성을 공유하고 비전과 혁신전략 실행 방안에 대한 직원과의 자유로운 소통과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진흥원 시설을 둘러보며 디자인 우수기업 성과 전시를 살펴보며 우수 디자인 제품을 직접 시연했고, 직원들의 그간 성과와 제언을 확인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직원 소통·공감 타임'에서는 진흥원 소속 직원 40여 명과 함께 '부산디자인 혁신전략'을 공유하며 중점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부산시민이 일상에서 우수 공공디자인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민관 협력(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통한 디자인경영 전략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박 시장은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흥원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디자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직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 박 시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23일 스리랑카 씨넥대학교를 방문하여 씨넥대학교 총장 및 교수들과 우수 해기사·선원 양성을 위한 스리랑카 정부 정책을 상호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씨넥대의 해사분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해양대와 공동 교육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으로 해양대는 씨넥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기사·선원 공동 양성을 위한 해양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훈련 및 실습 시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씨넥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해양 특성화 교육과정 이수 후 전 세계 해양 리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의 해기사·선원 양성 선도 대학인 씨넥대학교와 글로벌 해양 특성화 교육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주축인 해기사·선원 인력에 대한 세계적인 부족에 대응하고 스리랑카의 우수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수학하게 하여 지역사회와 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국립한국해양대 해기교육원은 실습선 한바다호의 연안항해 실습 및 해군과의 교류·협력의 목적으로 25일 진해 군항 입항 소식을 알렸다. 또한 26~28일 진해 군항제를 찾은 상춘객을 대상으로 실습선 견학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견학 행사는 진해 군항제 축제에 참여하는 604명 일반인에게 선상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를 알리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실습선 한바다호는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7시간 동안 오전 ·오후로 나누어 실습선 견학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실습선 선교, 안전 장비를 포함한 각종 설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한바다호는 이 기간 진해 군항 및 해군사관학교 방문을 통해 해군과의 교류·협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추가로 해군 ROTC 후보생과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2학년 학생의 연안항해 실습 지원, 군항 및 군부대 견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대 해기교육원 박성호 원장은 “바다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수준인 만큼, 중요도는 높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해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