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서비스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과제로, 도에서 제안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대형 유통시설은 전자상거래 시스템, 물류처리 스마트화 등 서비스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중소유통시설은 투자여력 부족 등으로 디지털 전환이 지연되어 영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도는 김해시와 협력하여 지역 유통시설서비스 현황을 조사하고 디지털 기업과 협력하여 주요 개선방안을 도출하였으며, 김해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실증에 들어간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거래시스템 개발 ▲스마트 물류처리(풀필먼트) 시스템 개발 ▲물류데이터 처리 기반 구축 ▲온라인 공공전자상거래·배송업체 시스템과 연계 등이다. 온라인 거래시스템은 현재 지역 유통시설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온라인으로 유통시설 내 물품재고 현황 파악, 물품 주문·결제, 할인이벤트 표출 등의 기능을 개발한다. 스마트 물류처
부산시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고등교육 개혁 방향의 핵심축이다.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2년간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 총 13개 광역지자체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평가 심사를 거쳐 부산을 비롯한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북 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부산시는 정부 재정사업의 기획·평가·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고, 지역 산업과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28일 대학-지자체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유치가 확정되어 5년간 국비 1천 5백억 원을 확보한 데 연이은 쾌거로, 시는 그간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지산학협력과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지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 주도의 지산학협력
부산시는 7일 주한 외신기자 14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과 준비현황을 공유하는 ‘주한 외신기자단 초청 프레스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레스투어는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외신기자들에게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로서 부산이 보유한 강점과 매력을 직접 설명하고, 유치부지 시찰 등을 통해 경쟁국 대비 차별성과 개최역량 등을 현장에서 직접 강조하기 위해서 준비된 행사다. 이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부·유치위, 부산시 핵심 간부들이 이날 프레스투어에 총출동했다. 프레스투어에는 ▲ 미국 워싱턴타임스(Washington Times) ▲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 일본 NHK ▲ 중국 신화통신(新华通讯) ▲ 스페인 EFE ▲ 싱가포르 CNA ▲ 덴마크 폴리티켄(Politiken) 등 다양한 해외언론에서 주요 해외언론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부산에 도착한 외신기자단은 먼저 시가 준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문구 랩핑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에 탑승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볼
경상남도는 3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의료분야 대학 설치’ 지역인재육성 특별팀(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의과대학 신설 등 의료인력 확충 추진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대학, 의료기관, 연구기관, 창원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도는 ‘경상남도 의사수요 추계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설립’을 중심으로 기관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유치를 위해 도내 분위기 조성과 도민 역량 집중을 위한 기관 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료현안협의체가 재개됐다. 협의체에서는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지역․과목별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을 신속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경남도는 의료현안협의체 논의 결과 확정 전까지 창원지역 의대 신설과 기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두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하여 도내 의료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dq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형철 의원(국민의힘, 연제구2)과 성창용 의원(국민의힘, 사하구3)은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ity-Tech.Tokyo 2023’에 참가하여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 조성을 위하여 스타트업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City-Tech.Tokyo 2023’은 도시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일본 도쿄도에서 주관한 첫 스타트업 글로벌 행사로 3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399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였고, 그 중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지역기업 2개 사와 롯데벤처스의 지원으로 지역기업 1개 사가 참가했다. 이번 방문에는 부산시의회,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의 유망기업이 방문단을 구성하여 현지 전시회 참가, 부산광역시 협력기관 및 일본 진출 스타트업 간담회, 도쿄도 부지사 면담, 네이버 라임 Z-Holdings, 일본벤처캐피탈협회 등 일본 창업생태계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지며 부산의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3월 1일 마지막 일정으로 앙골라공화국을 찾았다. 먼저, 박형준 특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월 1일 정오 경 로렌쑤 앙골라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박형준 특사는 먼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장기적인 공동 이익에 기반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고 “한국-앙골라 양국이 부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하수처리, 교육 및 의료격차 등의 공동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질 협력사업을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앙골라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로렌쑤 대통령은 “한국과 앙골라는 좋은 파트너이며,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석유와 선박건조 부문에서 한국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수산 및 수산가공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어 양국 관계가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170개 정보화 사업에 총 2,837억 원을 투입하는 ‘2023년 경상남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4개 사업 2,223억 원에 비해 36개 사업 614억 원(27.6%)이 증가한 것으로 경남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3년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에서 경남도는 ‘도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디지털 경남 구현’이라는 추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민 일상이 편안한 생활안전망 구축(도민안전),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지역혁신으로 경제 활력 증진(산업경제), ▲다함께 누리는 즐겁고 행복한 디지털 세상 구현(문화복지),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지능형 행정서비스 제공(소통행정)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도민안전 분야에는 18개 시군 CCTV 영상자원 통합 및 유관기관 협업을 위한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에 60억 원, 악취 및 방역인프라 조성에 27억 원, 공공와이파이 및 농어촌 인터넷망 확대 구축에 25억 원, 중대재해 예방 및 재안관리에 4억 원 등 48개 사업에 2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국제명소형 부문에 선정되어 4년간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기존 야간경관 명소에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연결해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야간시간대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 등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성장할 ‘국제명소형’과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성장지원형’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총 48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국제명소형’에는 부산과 대전, ▲‘성장지원형’에는 강릉, 전주, 진주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에 별빛 바다․도심․숲에서 나만의 밤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컨셉으로 ‘Good Night+ BUSAN’을 선보였다. 삼포지향의 부산 지리적 특성과 함께 초개인화․나노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관광객이 만들어가는 각양각색의 밤
경남도는 우주경제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주개발 추진전략과 계획을 담은 ‘경상남도 우주경제 비전’을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우주경제 비전’은 정부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과 변화된 우주개발 환경을 반영함으로써 향후 추진할 구체적인 정책과제와 사업을 도출하고 이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경남 우주경제 비전팀(이하 비전팀)’을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해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전팀의 운영방안과 우주경제 비전 수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남의 우주항공산업과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현황 등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비전팀은 매월 정례 회의를 개최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정책과 사업에 우주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도출하고,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전략을 제시해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나간다. 특히 ‘우주경제 허브도시 경남 실현’이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위성산업 가치사슬 진입 ▲우주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터널 토사유출에 따른 도시철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오후 15시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을 방문하여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부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터널 토사유출에 따른 도시철도 운행상황과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하여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서, 사고에 따른 서행 운전구간인 미남역~만덕역 구간 운행 전동차량을 직접 탑승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 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 태세 등 도시철도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각종 재난·사고 대응 매뉴얼 개선과 도시철도 전구간에 걸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지하 공사 현황을 전수 조사하도록 부산교통공사에 주문하는 등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은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만덕역 구간은 사고 현장에서 불과 32m 떨어진 곳으로 지난 25일 토사유출 사고 이후에도 전동차 운행이 계속되다가 사흘이 지난 27일 오후 5시 이후에야 시속 70㎞에서 25㎞로 서행 운전하도록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