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오늘 18일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공공정보 특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 '부산시' 또는 '부산시청'을 검색하면 시정과 관련한 다양한 공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에서 공식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사이트를 한 번에 볼 수 있으며, 주요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채용정보, 공공시설 강좌·예약, 직원정보 등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서비스 바로가기와 이달의 축제·행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시는 네이버에서 부산 문화공연, 맛집, 관광지 정보, 생활정보 등 부산과 관련한 공공정보를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최상단에 요약해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이번 공공정보 특화 검색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이 신뢰성 있는 공공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공공시설인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시민공원방문자센터, 지하철역 수영, 동래역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공시설의 정주환경 개선과 녹색쉼터 제공 등을 위해 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가 협력해 추진됐다. 실내정원은 밀폐된 실내공간의 ▲미세먼지 저감 ▲공기질 개선 효과 ▲녹지공간 확보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실내공간이라는 공간 특성과 ▲안전성 ▲경관성 ▲유지관리성 ▲이용객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수영·동래 지하철역 총 4곳에 정원을 조성했다. 산림청 국비 14억 원을 투입해 수평정원 101㎡, 벽면·기둥의 수직정원 604㎡ 면적에 관목·초화류 3만 418주를 심었다. 현재 4곳의 생활밀착형 숲 모두 개방 중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실내정원 조성으로 녹색생활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실내공간이라는 삭막한 이미지 개선은 물론, 공공시설의 정주 환경과 실내 공기질이 함께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우
부산시는 2024년부터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명칭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TPO는 기존의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활동 영역과 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TPO는 2002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에서 25개 아태도시 시장들에 의해 창설됐다. 부산시는 당시 TPO 창설의 주역이었고, 현재는 TPO 회장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 간 관광 진흥과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인 TPO의 사무국은 부산 북구에 소재하고 있다. TPO의 기구 명칭 변경은 지난해 9월 전주에서 개최된 제11차 TPO 총회에서 결정돼 올해부터 적용된다. 이는 단순히 기구 명칭을 바꾼 것을 넘어 TPO가 국제기구로서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TPO 사무국은 창설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적 도약을 위해 ‘TPO 비전 2050’을 2022년 8월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TPO 활동 영역 확대 권고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재직 당시 하천 보 설치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직권남용 등)로 서춘수 전 함양군수가 구속됐다. 지난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전날 관련 혐의로 서춘수 전 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군수는 지난 2019년 5월 관내 하천에 가동식 보(洑)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청 공무원들에게 특정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라고 부당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감사원은 앞서 이 같은 비위 혐의를 포착해 고발했고 검찰은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함양군은 이번 서 전 함양군수 구속으로 민선 8기까지 전임 군수 6명 가운데 5명이 잇달아 구속 수사를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함양군수가 되면 구속'이라는 흑역사의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부산시는 오늘 12일 시청 의전실에서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창성여객 583번 버스기사 곽동신 씨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5시 40분경 서면교차로를 달리던 창성여객 583번 시내버스에서 20대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때 583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버스기사 곽동신 씨는 ‘사람이 쓰러졌다’고 외치는 승객들을 소리를 듣고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구역에 버스를 정차한 후 인근에 있던 승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다음,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곽 씨의 노력으로 쓰러진 승객은 2분 뒤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고, 승객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곽동신 씨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곽 씨는 1990년부터 30여 년간 버스를 운전해 온 베테랑 기사로, 평소 사전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다. 곽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ldq
부산시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설 명절을 앞둔 11일부터 31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식품 원산지 둔갑 행위 등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설 명절 먹거리 안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특별단속은 설명절 제수·선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농·축·수산물,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행위 ▲식품 보존 기준 및 규격 위반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한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무표시 제품의 식품 제조 및 조리 사용 등 식품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 검사와 농수산물품질관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 연계 검사를 통한 과학적 단속기법을 적극 활용해 위법행위를 적발할 계획이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식품 압류 조치는 물론 형사입건 등 엄단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경우에는 '
부산시는 지난 1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4분기·연간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2023년 연간 고용률이 2002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각종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연간 고용률은 57.7%로 통계작성이 시작됐던 2000년 55.4%보다 2.3%p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3.1%로 통계작성이 시작됐던 2000년 7.1%보다 4%p 하락해 역대 최저인 2022년 3.0% 다음으로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2023년 연간 경제활동인구는 174만 6000명으로 2022년 연간 대비 1만 6000명(0.9%)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6%로 2022년 대비 0.7%p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취업자 수도 169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000명(0.8%) 증가해 2014년 이후 최고 수치를 나타냈으며, 실업자 수는 5만 5000명으로 역대 최저 수치인 2022년 5만 1000명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2023년 연간 고용지표가 최고 수준을 기록할
부산시가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시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부산의 지역 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 실적인 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5억 달러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4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기준 투자 신고와 도착 건수도 92건, 86건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5%, 26.4% 증가했다.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서비스업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장기·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의 증가를 이끌었던 점이 주효했다. 전체 92건 6억4천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중 서비스업은 72건 3억 7000만 달러로 58.3%를, 제조업은 16건 1억 1000만 달러 17.4%를 차지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기존 투자기업의 추가 투자도 이어져 지역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미래산업 재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투자국가별 비
부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CES)에서 처음으로 부산기업 13개사와 부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한다. 부산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곳의 우수 부산기업과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 1곳의 제품이 전시되며, 이와 함께 에코델타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등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시책도 소개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CES에서 부산관을 통해 우수 부산기업을 세계에 홍보할 뿐 아니라, 참가 부산기업 지원과 세계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전시회를 직접 참관했다.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은 ‘코아이’로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S)으로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혁신 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CES 2024 참여 부산기업 간담회 행사를 개최해 참여기업과의 소통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부산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과학전시관 내 기초과학1실을 과학전시물과 예술의 융·복합화 전시시설로 리모델링한 ‘아트사이언스실’로 재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기초과학1실의 노후에 따른 전시체험 기능 저하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해 양질의 전시물·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것이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새로 문을 연 아트사이언스실에서 ‘우주와 바다’ 주제 다양한 전시물과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과학전시물과 함께 고석원 작가의 ‘Docking(만남)’, 변대용 작가의 ‘길을 나서다’, ‘책 보는 곰’ 등 예술작품을 전시해 과학과 예술의 융합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과학해설사의 전문 해설은 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수시 신청할 수 있다. 신규전시물 관련 해설서, 체험학습지는 창의융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