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원료로 사용 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켜 성인용품점 및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수입·유통 업자 A씨 등 40대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이 불법수입한 시가 20억원 상당의 총 17만 개의 사탕은 주로 성인용품점, 판매 대리점 및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 되었고,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4만 5천개는 세관에 압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탕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의약품 물질인 ‘데메틸타다라필’과 발기부전 치료로 자주 사용되는 한약재인 ‘쇄양’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데메틸타다라필은 식약처에서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식품 사용금지 물질로 관리하는 ‘부정물질’입니다. 타다라필 및 유사물질은 심근경색, 고혈압, 두통, 홍조, 근육통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이 가능합니다. 부산세관은 이번에 검거된 A씨 등이 ‘비아그라 사탕’으로 알려진
부산시는 혼자 사는 여성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원룸 밀집 지역인 금정구 장전동, 남구 대연동에 '여성친화형 1인가구 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는 기존 1세대 셉테드 사업 방식을 넘어, 주민과의 소통․교류와 민․관․산․학 협업을 중심으로 ‘혁신 스마트 셉테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2세대 셉테드 집약 사업이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예방환경설계라는 의미다. 오는 2023년까지 사업대상지인 금정구 장전동, 남구 대연동 원룸 밀집 지역에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혁신 셉테드 인프라 조성 ▲범죄 취약가구 방범시설 지원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셉테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특화 등 4개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다가구 원룸 + 셉테드 적용 먼저, 부산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에 선진 셉테드 시설을 융합한다. 셉테드 사업대상지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만기 연장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대출만기를 6개월 연장하고, 해당 기간의 이자를 일부 보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 금액은 중소기업 633개사의 1415억 원이며, 6개월 연장기간 동안 1.0%~1.5% 상당의 추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일 개최된 제2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소기업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하고 지역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기 연장을 전격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12월까지 만기도래 예정 중소기업(270개사) 운전자금 584억 원의 대출만기 연장을 1차로 시행한 바 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3월 말 종료되는 정부의 대출만기 연장으로 중소기업 금융비용 증가와 유동성 위기로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 예상이 되는 만큼, 부산시의 이번 결정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권 내 미세먼지 유입 차단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주 출입문과 연결도로 주변에 조성되는 숲이다. 이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여름이면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대상지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등 5곳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1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하고, 곤충서식지 등을 조성해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부산시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초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준수라는 성과를 보였다. 부산시는 생활권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환경 문제 해결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올해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주요 철도역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완충녹지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 등 5곳에 8.6㏊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2025년까지 꾸준히 지속해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감천항, 사상공단, 녹산공단 등 주요 산업단지 16곳에 18ha 규모의 차단 숲을 조성했다. 또한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차단을 비롯해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는 자에게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총 5만 66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친환경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관리 미세먼지 저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자매도시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17일 두바이 시청사에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양 도시가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난 15년 동안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다지기 위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대표단과 다우드 압둘라흐만 알 하지리 두바이 시장, 두바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두바이 시장은 두바이시 사정으로 화상으로 참여했다. 두바이 시장은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두바이 방문을 계기로 자매도시로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가 더욱더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따듯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로써 엑스포 개최 도시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직접 두바이
부산병무청(청장 윤주봉)은 2022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 표창대상 가문 선정을 위한 심사를 5월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울산지역에는 604가문, 3,108명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2월 1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신청하여 선정된 병역명문가 중 병역이행자가 많거나 감동적인 사연이 있는 총 20가문을 표창대상 가문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가문은 9~10월 경 시상식을 개최하여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3월 이후 신청하여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2023년도 심사대상이 된다. 병역명문가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군복무확인서 등을 준비하여,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 방문, 우편, 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별하고 감동적인 병역이행 사연이 있는 가문은 '스토리 가문'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 각 지방병무(지)청 운영지원과에 문의하거나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
부산시는 1월 19일 서부산권 미디어 문화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를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하거나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거점 미디어 인프라 시설이다. 시민들에게 기획, 촬영, 편집 등 전문 운영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상 스튜디오 시설, 디지털카메라 장비 대여 등을 지원한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50억 원이 투입된다. 구(舊) 강서도시재생열린지원센터 부지(강저구 대저1동)에 건립될 도시재생 연계 문화시설 ‘강서열린문화센터’ 내에 연면적 약 1400㎡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시설은 미디어교육실, 제작실, 영화상영관, 스튜디오, 미디어도서관, 동아리방 등이다. 시는 이번 착공에 따라 앞으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조례를 마련하고 민간위탁 사업자를 공모·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동부산에 집중됐던 영화·영상·미디어 인프라가 서부산권에도 확충돼, 동·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주조와 17일 대선주조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제20대 대통령선거 협업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제20대 대선이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아름다운 선거'로 치러져야 한다는데 부산시선관위와 대선주조가 인식을 같이 하고, 유권자의 자발적인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대선주조 주류 제품 200만병에 “투표해요 대선, 함께해요 대선” 문구 인쇄 ▲ 투표참여 홍보에 대한 협력 ▲ 대선주조 영업인력 및 인쇄물, 시설물을 이용한 홍보지원 등이다. 대선 D-50일(1월 18일)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날 협약식에서는 홍보 물품을 활용한 투표참여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부산 대표 향토 기업인 대선주조와의 협업 홍보가 지역 유권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투표참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직능단체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부산시는 어제(10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부산사회복지인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흥숙 부산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직능단체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주관으로 부산복지인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고 사회복지직능단체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회복지시설에는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도 자주 발생해 지난 한 해 바쁘고 힘들게 보내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우리 부산 사회 전체가 버팀목이 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견고한 복지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더 튼튼한 안전장치 만들 수 있도록 올해도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우리 시 복지예산이 5조7천억을 넘어섰고, 이는 전체 비중으로 보면 40%를 넘어선 수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