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어린이용품 및 선물·효도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물품의 불법 수입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수입통관 단계부터 시중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유아용품 41만점, 선물용품 20만점, 완구류 및 어린이제품 15만점 등 불법·불량제품 총 77만점, 시가 704억원 상당품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 유형은 ▲안전인증 등 수입 요건을 회피한 부정수입, ▲자가소비용 물품으로 가장한 무신고 밀수입, ▲국내외 상표 등을 도용한 지재권 침해,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 위반 등이다. ■ A씨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을 받고 수입하여야 하는 야구글러브, 유아용 손수건, 어린이용 완구 50만점(7억원 상당)을 인증표시 없이 수입하려다가 수입물품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 B씨는 SNS를 통해 판매할 목적으로 태국에서 화장품·의약품 등 약 2만여점(시가
부산시(시장 박형준) 농업기술센터는 지쳐있는 시민들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시농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활용해 어린이, 어르신,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 씨를 뿌리고 자연을 가꾸는 텃밭 활동은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큰 도움을 준다. 텃밭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화분에 상추나 고추, 토마토를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르신들에게는 이웃들과 함께 공동텃밭을 일구며 소일거리를 갖게 해 신체·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어르신 대상의 텃밭 프로그램은 단순히 텃밭에서 취미로 농사짓는 생산적 의미를 넘어 텃밭의 허브꽃을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 ▲꽃 식초 만들기 ▲텃밭 채소 요리 등 치유(Therapy)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을 달랠 뿐만 아니라 텃밭에서 팜 파티(Farm party)를 열어 소통하고 수확물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공동체 의식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정국 부산농업기술센터 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여전히 위험 요소가 있으나, 예방 접종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고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와 병상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오늘(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장기간 운영 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박함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 시간을 24시로 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은 24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 제한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 발한시설 운영금지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의 경우 24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 가능, 24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 ▲대중음악 공연(콘서트)은 공연장 방역수칙 동일적용 등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정부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내 글로벌 5대 그룹 총괄사장, 한국무역협회장, 대한상의 부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 前한국무역협회장(前 산업자원부 장관)을 합의 추대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정부는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 선임은, 기존의 올림픽‧월드컵의 유치위원장 선임 관례와, 여타 경쟁국들의 선임 사례와는 차별화를 두고, 5대그룹 등 재계에서 추천하고, 시대 정신과 유치 경쟁력을 강화한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 구성이라는 의미를 두고, 대한민국 최초의 등록엑스포인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는 기존의 평창동계올림픽이나 여수엑스포 등 대규모 국가 메가이벤트를 1인의 기업 총수가 맡아 추진하는 관례를 깨고,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과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분업과 협업을 통해 경쟁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11일 원전재난 대응시스템 강화를 위해 ‘고리원자력본부’와 ‘길천119지역대’ 현장 확인에 나섰다. 고리원전 방문에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울산 새울본부 터빈건물 화재와 관련하여 원전사고 대비 상호간 긴밀한 대응 협력방안에 대해 재차 논의하였다. 또한 원전현황, 재난상황 전파체계, 자체소방대 운영, 지진 및 기타 재해 방지대책을 확인하고 양 기관의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 하는 등 협력·소통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2월 24일 원전전담소방대로 개청한 ‘길천119지역대’를 방문하여 현장대원들을 격려하였다. 대원들에게 원전 재난상황 신속 전파 및 초동대응태세 등을 당부하였고, 방사선보호복 등 원전대응 특수장비를 우선 보강하여 안전한 현장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원전은 사소한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산시민이 더 이상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 체계 구축 마련에 앞장서겠다&rdq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재개발현장 내 5층 건축물이 해체작업 중 도로 쪽으로 전도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11일 서울 서초구 호텔 철거현장에서 시스템 비계가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건축물 해체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철거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긴급 합동점검을 펼친다. 이와 함께 각 구·군에서는 해체현장에 대한 해체계획서를 전수점검하고, 규모 및 현장여건 등 고려해 현장점검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건축물 해체계획 수립 적정 여부 ▲안전통로 확보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 ▲감리자의 감리업무 수행 적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는 한편, 사고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해서는 공사중지와 응급조치를 동시 시행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공사책임자 책임의식 부족, 도급관계, 짧은 공기로 인한 안전관리대응 인력 최소화 배치 등에 있다고 본다&r
방광암은 방광의 점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남성 10대 암 중 하나이며, 상피내암 중에서는 남성에서 대장암에 이어 두 번째, 여성에서 5번째로 호발하는 암이다. 방광암은 전립선암 등 다른 암처럼 선별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없어서, 통증없는 혈뇨가 보인다면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방광내시경 검사는 국소마취 후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내부 및 요도에 있는 종양의 유무와 위치, 모양, 개수 및 크기를 확인한다. 이후 방광암이 방광벽을 뚫고 나갔는지, 림프절 전이는 없는지, 다른 장기로 전이는 없는지 등 병기를 알기 위해 CT와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뇨의학과 구자윤 과장은 “방광암의 치료 기준은 암이 근육까지 침범하지 않은 경우와 침범한 경우로 크게 나뉜다. 암이 근육까지 침범하지 않은 경우를 표재성방광암(비근침습방광암)이라고 하며, 경요도적 방광 종양절제술로 치료하는데 수술자의 숙련도가 재발률과 크게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구자윤 과장은 경요도적 방광 종양절제술을 연간 300~400례 이상 성공적으로 수술하고 치료한 성적을 갖고 있다. 한편, 암이 근육까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취약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집중호우가 와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대비에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신금로(온천천) 빗물 펌프장 신설현장,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 초량제1지하차도, 범일2지구(동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사업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신금로, 동천 주변 등 작년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현장 곳곳을 직접 돌아보며, 침수 원인 등 현장 상황을 점검하였다. 또한, 배수 펌프장 신설, 하수 박스관 매설 등 공사 진행 현장에서 공정과 안전여건을 확인했다. 이어 대형공사현장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시공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공사현장의 안전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지하 68m의 공기정화시설 공사현장으로 직접 내려가 수직구 상하부, 터널 내부 시공현장 등을 일일이 살펴보고 빗물 유입 등 안전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작년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초량제1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구청,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지하차도 침수대응 프로세스를 보고 받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현재 유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유상좌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내륙 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은 유상좌석인 앞좌석·비상구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은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 모두 항공편 당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정부가 발부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통해 기내 감염병 예방 강화와 안전한 항공여행을 활성화하여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해외여행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주간 실시한 ‘부산시민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합동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해 향후 시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부산형 자치경찰제’를 구현하는데 활용하고자 실시되었다. 조사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부산시민 2,661명이 참여했다. 조사내용은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 ▲주민생활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 ▲자치경찰에 바라는 점 등이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24.1%가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안다고 답했으며, 38.3%의 응답자가 ‘자치경찰제가 치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적인 범죄예방 활동’ 관련 문항에서는 대부분 성별·연령대에서 ‘범죄예방 시설 설치’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생활안전이 가장 위협받는 장소’에 대해 여성 응답자는 ‘주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