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 후부터 줄곧 인성에 기반한 학력 신장을 주장했던 하 교육감의 인성 교육 복원운용이 얼만큼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 또 그가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 재편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 궁금해진다. 부산시의회와의 갈등으로 소통 부재 교육감이라는 지적까지 받았던 그다. 게다가 짧은 임기 내내 스쿨존 사고까지 일어나는가 하면, 크고 작은 구설수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학력개발원과 아침 체인지 운동을 통한 그만의 전인교육이라는 새로운 장을 펼치면서 하 교육감만의 잠재된 능력을 보이고 있다는 호평도 받았다. 이제 하 교육감의 남아있는 임기는 3년이다. 뚝심 하나로 부산교육의 수장이 된 그가 그리려는 변화된 부산교육의 변화된 모습은 어떤 것일까? 또, 남아있는 임기 3년 동안 하 교육감이 풀어야 할 숙제는 무얼까? (편집자 주) 1.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는? - 교육감에 취임한 지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임 이후 보여주기식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3일과 30일 2차례에 걸쳐 해운대구 센텀호텔 4층 연회장에서 관내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장 2022 개정 교육과정 연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12월 고시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국정과제 및 부산교육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연수는 제5대 민선 교육감의 부산교육 비전과 정책 주요 방향에 대한 교육감 특강,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디지털 교육에 대한 전문가 초빙 강의, 2023학년도 부산교육청의 SW와 AI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한 정책 안내 등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를 위한 강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개발과 각론 조정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교대 임유나 교수와 경인교대 온정덕 교수가 진행한다. 또, 휴넷 에듀테크 연구소 홍정민 소장이‘디지털 시대의 미래역량 함양과 에듀테크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 부산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 및 학부모의 이해도 제고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21일부터 5일간 부산지역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비하여 골든타임 내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문화 인식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시하지 못했으며, 지난해에는 간소하게 시행했다. 올해는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이 훈련은 각급학교 및 기관별로 구체적인 재난·사고를 가정하여 실제와 같은 현장훈련을 실시하며, 부산시와 연계한 방사능 누출 사고 대비훈련, 화재·지진 대피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한다. 특히, 훈련 둘째 날인 11월 22일에는 하윤수 교육감이 부산은애학교를 방문해 화재대피훈련 상황을 점검한다. 또, 11월 24일에는 부산시와 함께 장안중학교 전체 학생이 강서체육공원으로 소개하는 2022년 고리 방사능 방재 연합훈련도 실시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훈련은 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주고,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4일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소상공인연합회 최송희 회장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소상공인연합회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진로 교육 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메이크업, 네일아트, 바리스타, 애견, 드론 등 소상공인 전문분야 진로체험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문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 등을 지원한다. 부산소상공인연합회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콘텐츠, 전문 직업인(강사), 공간 등을 제공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부산소상공인연합회가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청소년 진로체험에 활용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고등학교는 지난 6일 15명의 3학년 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와 싱가포르 해외취업 도전을 위해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고등학교는 2014년부터 2022년 10월 현재까지 8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청년해외취업프로그램) 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7, 2018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 연수 과정 및 운영 분야에서 종합평가 A등급(최우수)을 받았으며, 매년 졸업생의 20~25%가 해외 취업했으며, 올해에도 해외 어학연수와 싱가포르 해외 취업에 도전한다. 또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 해외취업 사업(1인당 580만원 정부 지원)에 선정되어 매년 15~20명의 3학년 학생을 싱가포르에 취업시키고 있다. 올해 참가 학생들은 10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필리핀, 싱가포르 대학에서 어학과 직무연수를 거쳐 싱가포르 특급호텔, 면세점, 고급레스토랑 등에서 정식 취업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관광고등학교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관광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산학 일체형 도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부산의 직업계고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산업체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정태숙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10.7일 제309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개발도상국 학생의 직업교육 참여 사업’ 추진을 제안하며, 직업계고와 산업현장의 상생을 위해 관련 제안의 사업화에 대한 구체적 검토를 부산시교육청에 주문했다. 현재 중소 제조업계는 외국인 노동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5명 중 1명이 불법체류자로 그 수가 40만 명에 달하며, 최근에는 국내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 포기자 10명 중 7명이 불법체류자로 남아 양성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중소기업 외국인 인력 충원을 위해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을 시작으로 ‘숙련기능인력 체류자격 전환제도’ 등 관련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당장 내년에 부족한 외국인 인력만 10만 명을 넘는다. 일찍이 자국민으로부터 버려졌던 중소 제조업계에서는 어렵게 구한 합법․불법의 외국인 노동자가 언어나 문화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1980년도 ‘일반고와 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일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학교 내 안전문화조성을 위해 해운대구 신곡중학교를 대상으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분기별 학교 현장을 방문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반은 시교육청의 안전·보건관리자와 지원청 업무담당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업무담당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점검반은 산재 예방 시설 설치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위험 요인 사전 제거 여부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등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고발생 위험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승리한 하윤수 당선인은 2일 오전 충렬사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를 마친 하 당선인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오늘부터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선관위로 이동하여 당선증을 교부 받은 하 당선인은 “부산교육을 개혁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부산교육 반드시 정상화하겠다"며 "약속드린 공약은 흔들림 없이 실천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의 인수위 구성 요청으로 하 당성인은 4일 선거캠프 해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