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재택치료자 불편 해소를 위해 재택치료추진단을 출범시키는 등 재택치료체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추진단은 상담콜센터 확대, 24시간 의료상담·행정지원센터 운영, 재택치료의료기관 확대 등으로 확진자 폭증에 대응한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보건소에 20명으로 구성된 상담콜센터를 추가 설치하여 재택치료 상담과 관련 문의 시 통화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재택치료자의 85%에 해당하는 일반관리군은 주간의 경우 필요 시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이후에도 24시간 의료 상담과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상담센터(김해중앙병원)와 행정지원센터(김해시보건소)를 운영한다.
시는 고위험군 중심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하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11개소와 일반관리군의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70개소를 지정하고 현 체계에서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일반관리군 확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전담인력을 배정하여 격리기간 중 1~2회 모니터링한다.
이외에도 허성곤 시장은 지난 2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영상회의에서 적정 검사비가 있는 동네 병의원에 비해 무료인 보건소로 검사자들이 몰려 행정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문제 해소를 위해 동네 병의원 검사비 부담을 없애도록 정부에 공동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보건소 통화가 지연되는 불편이 따랐는데 콜센터 인력과 상담 인력 증원, 치료 의료기관 확대로 재택치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지금은 격리물품도 원활하게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