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벡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벡스코의 모든 컨벤션홀에 실시간 중계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가 열렸던 서밋(SUMMIT)홀에 하이브리드 허브시스템을 구축해 전 컨벤션홀과 연결, 동시에 같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형 행사의 참여 인원을 각 홀로 분산할 수 있어 대형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또한, 정상회의 등 대규모 수행단이 동반되는 행사 시에도 회의 진행 상황을 다른 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사 관계자의 편의성과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특히,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와 관련한 국제회의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술 장면 등의 정밀한 영상을 동시에 공유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스트리밍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서밋홀의 기존 스크린 화면을 고사양의 해상도를 갖춘 LED 전광판으로 교체해 고화질의 영상을 요구하는 의학 분야 및 첨단산업 분야 국제회의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앞으로 벡스코의 시설 개선 사업과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역마이스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하여 「2021년 부산광역시 민간주관 전시회 및 국제회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이 주관하는 전시회·국제회의에 대해 행사 개최비,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영상제작,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육성단계별 ▲대표 1건(1억5천만 원) ▲우수 1건(1억 원) ▲유망 3건(5천만 원) ▲신규 2건(3천만 원)을 선정해 총7건의 전시회를 지원하고, 국제회의는 ▲우수 2건(4천만 원)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지원금액을 대폭 상향(최대 7천만 원 →최대 1억5천만 원)하여 부산 대표 전시회를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대비한 온·오프 결합의 하이브리드 행사를 확대하고, 부산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행사를 기획하는 업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전 설명회 실시 및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강화, 실무중심의 재직자 전문교육, 미팅 테크놀러지 등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등을 통해 행사의 글로벌화를 꾀할 예정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