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8일 농어촌 지역의 석유액화가스(LPG) 가격 인하를 추진하는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프로판, 부탄 등 LPG의 과세가격에 대해 일정 세율의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제12차 장기천연가스(LNG) 수급계획(‘15~‘29)을 발표하며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 도서・산간 13개 군지역은 제외했다. 그 대안으로 열악한 지리적 여건과 과도한 투자비에 따른 낮은 사업성으로 도시공급이 불가능한 지역은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였고, 현재 13개 군단위, 118개 마을에 총 3만 3,509세대가 LPG를 공급받고 있다. 그런데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LPG 이용 비용이 도시 지역의 도시가스 요금보다 높다. 실제로 2021년 7월 기준으로 LPG가격은 21.50원/MJ로 도시가스 17.24원/MJ에 비해 약 2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LPG는 발열량이 높은 대신 가스요금이 비싸고 국제유가에 따라 변동성이 심하다. 특히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 요금이 비싸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창원성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백신 TF 위원장)은 지난 8월 18일 오전 11시에 '백신 수급부족과 화이자백신 접종간격 연장, 이대로 괜찮은가?'란 주제로 국민의힘 백신 TF 2차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백신 수급 부족과 함께 화이자 접종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하거나, 30대에 혈전증 이상이 있어 50대 이상만 권고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대에 재차 권고하는 등 과학적 근거 없는 정부 실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그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방역 패러다임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발제를 맡은 최재욱 고려대 예방학과 교수는“부작용이 우려되는 30~49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 하향은 위험하며, 모더나와 화이자 2차 접종 기간 연장 또한 편법에 불과하다.”며, “4차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는 1차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2차 접종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경감을 위해 직접 나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신혼부부가 아이 낳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로, 기존 지원 사업 대비 전세자금 대출한도와 이자 지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주요 내용으로 ▲ 부산은행은 청년에게 최대 1억원,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2억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고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100% 보증을 실행, ▲ 부산시는 연 1.5% 금리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해 청년·신혼부부가 자부담 없이 무이자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절차와 자격 요건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은 9월 중순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신혼부부는 9월 16일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향후 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전세자금 또한 대출한도를 신혼부부와 같이 최대 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은 지난 7월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11개의 노선 중 국가균형발전, 경제ㆍ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노선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선도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국가 주도로 추진하게 돼, 사업의 조기 착수가 가능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적인 사업이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 울산 무거 및 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50km, 25개 정거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비는 1조 63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제4차 국가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월 18일 오후 2시, ‘미래혁신 신교통수단 도입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어반루프’ 등 부산 100년의 미래혁신을 이끌 신교통수단 도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마련됐다. 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정헌영 부산대학교 교수,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관섭 소장, 하이퍼루프티티사(HyperloopTT社) 알렉스 치사(Alex Zisa), ㈜동아지질 신민식 전무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방청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 간 화상 토론으로 진행되며, 부산광역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누구나 방청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어반루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가덕도 신공항 접근 문제를 해결할 대책으로, 도심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신교통수단이다. 시는 정부와 한국철도기술연
엄궁1구역 재개발정화위원회가 지난 8월 10일 부산 사상구청 앞에서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 사상구청의 관여를 촉구한다”며 1인 시위를 가졌다. 문제의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 2019년 3월에도 용역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합장과 용역 대행업체 대표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입건되면서 사업 진행에 많은 차질을 가져왔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A씨는 지난 4월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협력업체 선정 입찰 내역을 제시하면서 “조합이 협력업체 선정 입찰에서 조합원들이 수긍할 수 없는 업체 선정으로 조합 재산을 갉아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궁 주민들의 시선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19년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서의 문제점이 재점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재개발 업무에 관여했던 한 전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가늠할 정도로 청렴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행여 발생할 수도 있는 조합장이나 관계자들의 조합 비리는 처음부터 있어서는 안 된다”고
부산시가 JTBC 뉴스룸이 보도한 '박형준 ‘1조원대 창업펀드 공약’ MOU 요즈마그룹' 관련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반론보도권이 포함된 조정결정문을 받아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6일 JTBC는 '뉴스룸' 프로그램에서 “부산시가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과 1조2천억원대의 창업펀드를 만들고, 막대한 시민 세금이 들어간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부산시는 1조 2000억원 창업펀드는 요즈마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조성하는 펀드이며, 요즈마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부산지역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포괄적 협력사항을 명시한 것으로 부산시의 재정적 지원이나 의무부담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했다. 언론중재위 반론 보도 결정에 따라 JTBC는 ['반론보도' (박형준 ‘1조원대 창업펀드 공약’ MOU 요즈마그룹)관련]이라는 제목의 반론보도문을 '뉴스룸' 방송 말미에 통상의 보도문 아래 자막 크기로 표시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엄청난 수자로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11일 지역 내 의료전문가들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시의사회, 부산시병원회, 지역 대학병원장 등 의료계 전문가들과 정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이지만, 우리시에 연이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특히,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이 맞물려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현재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시스템 위기를 강조했다. 실제, 부산지역에서는 8월 들어 열흘간 총 1천1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평균 확진자가 115명에 달하는 등 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추세이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박형준 시장이 주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10일부터 부산지역
지난 5일 남구 남광시장 상인들이 남구의회 여야의원들의 정쟁으로 주민을 볼모로 잡는 행정 처리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55개의 점포수를 가지고 있는 남구 대연동 남광시장은 지난해 9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가림막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피해로 이곳에서 영업하는 상인은 물론,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 남구청은 올해 2월 부산시로부터 남광시장 비가림막 설치비 1억원을 교부받았다. 그러나 실사용에 편리한 시설로의 교체는 2억5000만원이 필요해 1억5000만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부족한 1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지역 의원(박수영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 부산시와 구두로 협의한 결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교부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에도 무엇보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우선하겠다는 남구청은 남의 집 불보듯 냉랭한 반응이다. 남광시장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가 가능함에도 부산시 특별교부금을 신청하지 않겠다며 소극적으로 대처해 상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상황을 의논하고자 구청 관계자에게 면담을 신청한 상인 대표는, '사업과 관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방세, 과태료 등을 은행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납부가능한 ‘보이는 ARS 간편결제 서비스’를 8월 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지서, PC, 인터넷, 회원가입, 인증서 등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전화만 있으면 지방세(주민세, 재산세, 과태료 등) 납부가 가능한 부산시 ARS납부는 듣는 ARS를 보완한 ‘보이는 ARS납부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부산시 ARS납부에 전화를 걸면 ‘음성 ARS’와 ‘보이는 ARS’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이는 ARS’를 선택하면 추가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 고지내역을 보면서 납부까지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일일이 카드번호와 카드정보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달부터는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선택 후 비밀번호 입력 등 간단한 인증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간편결제로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는 총 8종(BC, 롯데, 삼성, 신한, NH농협, KB국민, 하나, 현대)이다. 백이현 부산시 세정정책담당관은 “코로나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