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1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주말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한마디로 자동차 극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즐기는 형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경마장 내 넓은 부지를 활용한 베팅존에서 원하는 위치에 주차하여 즐길 수 있으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 편하게 즐기길 원하는 가족과 연인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모바일 베팅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가 지원되며, 입출금 및 환급 등 발매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배치되어 이용객의 편의 또한 지원하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은 일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차주(운전자) 외 동승자는 입장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추가 구매하면 된다. 동승은 3인까지 즉, 한 차량당 4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베팅존은 하루에 18팀만 이용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코로나 시기에 언텍트 삶의 방식을 경마 베팅에
부산세관이 시가 32억원 상당의 담배 80만여 갑을 호주로 밀수출하려던 일당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총책 A씨(남, 52세) 등 3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담배 밀수를 통한 시세차익 및 부당이익을 얻기 위해 담배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주로 밀수출하기로 범행을 공모하고 시도했다. 그러나 부산세관은 국제공조를 통해 호주 관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위험정보를 분석해 검사한 결과 담배 40만여 갑을 적발·압수했으며, 이후 이미 선적되어 호주로 운송 중인 밀수출 담배의 화물정보를 호주 관세청에 제공해 나머지 담배 40만여 갑(호주 관세청 압수)을 추가로 적발했다. 구속된 총책 A씨는 지난 2020년경 대구세관에서 적발한 시가 566억원 상당의 담배 139만 보루 밀수입 사건의 주범으로 지명수배되어 있던 중 또다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사팀은 통신자료 및 CCTV 분석, 휴대폰 위치추적 등 수사기법을 동원한 결과 여러 대의 휴대폰과 차량을 이용하면서 3년간 숨어지낸 A씨의 은신처를 파악해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수십 장의 합판 중간에 빈 공간을 만들어 담배를 은닉하는 기존 수법이 세관에 적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10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주요 복지 선진국의 공적연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금 월드컵'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남해 독일마을은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재직하다 은퇴 후 귀국·정착한 약 40세대가 거주 중이며, 대부분 독일 국민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금 월드컵'에서는 독일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미국, 일본 등 우리가 복지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나라들의 공적연금 개시연도, 1인당 국민소득, 연금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의 현재 연금 상태를 확인해 보고 노후준비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 제도는 1889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 정설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100년이 넘는 연금역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1988년 시작되어 올해로 36년을 맞았다. 우리 국민연금은 650만 명의 수급자와 적립기금 983조원으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여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 중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5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관내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자갈치 시장’을 찾은 장웅요 세관장은 상인회 대표들과 환담을 가진 후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건어물을 구매하고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했다. 장웅요 세관장은 “오늘 행사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부산본부세관은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본부세관 직원들도 함께 자갈치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멸치 등 주요 건어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위축된 수산물 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또한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홀로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돌보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과일, 송편 등 명절 음식과 성금·생필품을 전달
국내 최초로 수소 철도차량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지난 3월, 부산시의 도입계획 발표 이후 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가칭)BuTX 급행열차(주)’로부터 사업 참여의향서가 제출됐다. 이후 지난 9월 15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공식적으로 제출됐다. 부산시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제안된 사항이 부산시 정책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사업을 민간 투자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란 지하 대심도 터널을 이동하는 저탄소 친환경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한 급행 철도 시스템이다. 이번 민간투자자가 제안한 사업방식은 ▲수익형 민간 투자 방식(BTO-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운영기간 40년 ▲총사업비 4조 7,692억 원이며, ▲경제적 비용편익(B/C)은 1.14로 산정돼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제안된 노선 및 정거장 계획은 당초 부산시에서 계획한 노선에서, 환승 등 교통수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2003년 9월 12일 마산, 해안가를 휩쓴 태풍매미로 숨진 피해자 18인의 '20주기 추모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산합포구 해운동 ‘태풍매미 추모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태풍매미 추모장학사업회 유봉용 회장, 태풍매미유족회 김수천 회장, 천신천황천도문화원 고필금원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김선미 마산합포구청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유봉용 추모장학사업회 회장의 지역 초·중·고 학생 1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매년 돌아가신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천도를 해주신 고필금 원장과 행사 때마다 협찬을 아끼지 않으신 박대희 한국기자연합회 경남협회 부회장과 박숙자 세 분에게 홍남표 창원시장을 대신해 김선미 마산합포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봉용 추모장학사업회 회장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매년 빠뜨리지 않고 추모제 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히 유족 자녀들에게 장학금까지 지원해줘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지사장 손재욱)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또한 수영 팔도시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기초연금 제도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3년 4월 기준 약 64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000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개별 안내를 하고 있으며, 명절, 기초연금 인상 등 주요
8월을 맞아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3가지 개인전시회가 잇따라 선보인다. 부산과 바람이라는 주제로 시원한 부산을 그려낸 ‘부산의 바람을 담다‘, 천연염색의 매력을 보여줄 ’천연염색 꽃을 품다‘와 꽃의 의미와 사람을 그릇에 비유한 ’꽃과 나‘ 등 다양한 개인전이 눈에 띈다. ① 부산의 바람을 담다-배천순 개인전 8.1.(화)~8.11.(금) 미술의거리 작가회 소속 배천순 작가의 개인전 ‘부산의 바람을 담다’가 8월 1일(화)부터 11일(금)까지 11일간 열린다. ‘부산의 바람‘을 주제로 작가 개인의 사연을 담아낸 부채와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② 천연염색 꽃을 품다-김희순 개인전 8.12.(토)~8.20.(일) 일반 캔버스나 종이 대신, 원단과 천연염색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 느낌을 예술혼으로 담아낸 특별한 개인전이 열린다. 8월 12일(토)부터 20일(일)까지 펼쳐지는 김희순 작가의 개인전 ‘천연 염색 꽃을 품다’는 천연염색으로 그림 뿐만 아니라 가방, 스카프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접할 수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K-Food Fair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35개 농식품 업체가 참가하였고, 인도네시아의 많은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루어지면서 K-Food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수출상담회에서 477건 4천800만달러의 상담과 함께 20건 500만달러의 계약 등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대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식품 분야를 시작으로 의무화되는 할랄인증에 대한 인도네시아할랄청 BPJPH의 할랄세미나가 개최되면서 K-Food Fair에 참가한 한국 농식품기업이 참석해 이에 대한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내년으로 바짝 다가 온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한국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는 심정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한국의 정부기관, 수출진흥 관련단체, 경제계, 학계 등에서는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은 지금이 양국 관계가 포괄적 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더욱 긴밀한 경제
지난 5월 17일 부산교대와 부산대와의 통합이 결정됐다. 4월 17일 부산교육대가 부산대의 제안을 받은 후 딱 26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오랫동안 교대와의 통합을 시도해 왔던 부산대학교는 부산교대의 이 같은 결정 선언에는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에 기인한다며 발을 빼는 모습이다. 글로컬 대학 사업은 글로벌(globalㆍ세계적)과 로컬(localㆍ지역적)의 합성어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비수도권 지방대 육성을 위한 정책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의 학생 편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2026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곳을 지정하면서 불이 지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간 최대 1천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자, 부산대와 부산교대도 통폐합 및 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 공동 신청했고, 부산교대 의결기구가 학내 구성원 투표와 교수회의 과반수 찬성으로 통합 결정을 가결하였다. 이러한 부산교대 의결기구의 발표에 부산교대 학생회측은 “이번 통합 결정은 통합을 반대하는 98%의 학생과 동문을 도외시하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통합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통합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