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개 구ㆍ군 작은나눔봉사회가 지난 22일 동지를 맞이해 21일부터 이틀간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었다. 차가운 한파속에도 구·군 봉사회 임원들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금정구 선동에 모여 직접 팥죽을 만들어 22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구ㆍ군 작은나눔 봉사회 김영철 총재와 진승백 회장 등 여러 임원들이 팥죽 만들기에 동참하였으며, 독거노인들이 살고 있는 집집마다 방문해 직접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인회관에도 따뜻한 팥죽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팥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갑작스런 한파 속에 몸도 마음도 추웠는데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온정을 베푼 16개 구ㆍ군 작은나눔 봉사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철 총재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 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추운 겨울내내 온정을 다해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진승백 회장도 “16개 구ㆍ군 작은나눔봉사회는 비록 작은 봉사단체지만 임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추운 겨울 힘들게 사시는 독거노인들과 소외계층을 내 부모나 가족처럼 생각하고 이들의 겨울나기에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정태규)는 영하권 강추위가 몰아친 30일, 부산 서구 아미동 일원에서 부산연탄은행과 공동으로 연탄배달과 독거 어르신 배식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연탄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연탄 후원은 해가 갈수록 줄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공단에서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산연탄은행에서 운영하는 밥상공동체에서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와 기초연금 설명회를 진행하고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후원하였다. 이 날 전해진 온누리상품권은 밥상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부식을 장만하여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라 식자재 물가가 껑충 뛴 올 겨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기초연금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으로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영하권 추위에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지난 18일 녹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경마장 인근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1500만원 상당의 효자발(보행보조기) 6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자발은 손잡이를 잡고 밀면서 걷도록 돕는 노인을 위한 보행보조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낙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경마장 인근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성질환(노인장기요양등급외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효자발 지원 사업 이외에도 경마장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무예인 궁도의 장점을 적용한 한궁대회를 개최했으며 노인정 물품 지원, 불우 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담당자는 “경마장 인근 지역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지역민에게 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10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주요 복지 선진국의 공적연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연금 월드컵'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남해 독일마을은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재직하다 은퇴 후 귀국·정착한 약 40세대가 거주 중이며, 대부분 독일 국민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금 월드컵'에서는 독일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미국, 일본 등 우리가 복지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나라들의 공적연금 개시연도, 1인당 국민소득, 연금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의 현재 연금 상태를 확인해 보고 노후준비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 제도는 1889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 정설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100년이 넘는 연금역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1988년 시작되어 올해로 36년을 맞았다. 우리 국민연금은 650만 명의 수급자와 적립기금 983조원으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여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 중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5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관내 전통시장 중 하나인 ‘자갈치 시장’을 찾은 장웅요 세관장은 상인회 대표들과 환담을 가진 후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건어물을 구매하고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했다. 장웅요 세관장은 “오늘 행사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부산본부세관은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본부세관 직원들도 함께 자갈치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멸치 등 주요 건어물을 구매하면서 최근 위축된 수산물 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또한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홀로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돌보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유앤미지역아동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과일, 송편 등 명절 음식과 성금·생필품을 전달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지사장 손재욱)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또한 수영 팔도시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기초연금 제도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3년 4월 기준 약 64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000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개별 안내를 하고 있으며, 명절, 기초연금 인상 등 주요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은 11일 부산시 사하구 부산복지중앙교회(담임 변정섭 목사)에서 사하2지부 설립 및 제111호 '지구촌사랑의쌀독'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예배는 사하2지부장 변정섭 목사의 사회로, 우상희 목사(임마누엘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선한 사업을 많이 하라’(딤전 6:18~19)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선구 목사는 “지구촌 이곳저곳은 전쟁과 분열로 인해 안타깝게도 가난하고, 아프고, 외로워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홀몸노인들과 부모조차도 포기한 장애아동 시설의 어린 영혼들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여 너그러운 자가 되라고 하신다”며 “세상 사람들은 교회와 성도들이 욕심이 많고 자기들끼리만 안다고 손가락질을 한다.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전도의 문이 막히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촌 사랑의 쌀독’을 세우시고 선한 사업인 나눔과 봉사하는 교회
기업경영에 바쁜 CEO가 어려운 이웃 살피기에 눈을 돌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기업인이 기부나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는 보기 힘든 사례다.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기자연합회 주최 '2023 제6회 국제평화공헌대상', '2023 대한민국우수기자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인으로써 사회발전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업을 경영하면서도 기부와 봉사활동에 중독되어 있는 김홍국 회장이 화제의 인물이다. 인터뷰를 하기 전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그의 얼굴에서 기업 회장님이라는 이미지보다 이웃집 아저씨를 보는 것 같아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 최근 당국의 코로나 19 해제로 우리를 고통의 늪에 빠트렸던 바이러스는 물러났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찌들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동안 코로나19라는 혼란의 늪에서 바둥거리며 억지로 견뎌 왔지만 그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힘든 삶을 견뎌 온 그들이었지만 기관이나 후원 단체들의 지원이
지난 16일, '2023 제6회 국제평화공헌대상', '2023 대한민국 우수기자대상' 시상식이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황교안 (전)국무총리가 시상, 사회발전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이승록 교수가 화제의 인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힘든 어린시절을 이겨낸 그의 삶 때문인지, 청소년들과 소통하면서 꿈과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 교수의 이야기에 모두들 귀를 기울였다. 그는 "작은 힘이라도 보태 그들의 미래에 날개를 달고 싶었고, 나의 지난날을 기억하면서 어려운 후학들에게는 좀더 가까히 애정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대입검정고시와 뒤늦게 대학원을 거친 그는 철학박사 학위와 함께 현재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명리학 강의를 하며 지금도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승록 교수는 "일반적으로 하루가 멀다 않고 변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대다수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 기초생활수급장애인들의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행진에 나선다. 오는 7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은 19일 오후 1시경 서울 국회의사당앞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에는 전동휠체어장애인 6명, 의무요원 및 보조인 6명, 리프트차량 2대, 1톤 봉고트럭 1대, 버스(휠체어리프트) 1대, 전동휠체어 수리차량 1대 등 총 17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국토종단에 참가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참가인들은 "장애인의 생활은 장애로 인해 의료, 이동, 생활복지 등의 추가 비용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라도 근로활동을 통한 경제적 자립으로 사회참여와 자아실현을 이루고 싶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인권이며 권리다"라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2022년도 파악한 52만 7,000명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중 근로활동 장애인은 고작 19%에 불과해 대다수 장애인들은 빈약한 기초생활수급비의 노예가 되어 힘든 삶을 이어가는 게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2022년 장애인 의무고용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