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통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락대로 가변차로를 부산경찰청과 협의해 10월 말부터 임시폐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임시폐지 시범운영은 정면충돌 사고 등에 따른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재 가변차로로 운영되고 있는 가락대로 왕복 9차로에 임시 중앙분리시설을 설치해 가변차로를 임시폐지하고, 왕복 8차로로 조정 운영하는 안이다. 시범운영 기간(12개월) 동안 교통량을 모니터링·분석해 가변차로의 폐지 또는 축소 운영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행 가락대로 가변차로제는 2017년 1월부터 강서구 조만교에서 세산교차로 2.8km 구간의 출근 시간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부산신항 방향 6개 차로, 가락IC 방향 3개 차로가, 그 외 시간에는 부산신항 방향 4개, 가락IC 방향 5개 차로가 가변차로로 운영되어왔다. 가변차로제 시행 이후 4년 동안 발생한 90건의 교통사고 중, 가변차로로 인한 정면충돌 사고가 12건 발생하고 7명이 사망해 가변차로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경찰청, 유관기관, 산업단지 관계자, 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서의택)는 ‘15분 도시’를 주제로 ‘Bcome 2021 국제아이디어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5분 도시’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 편의시설을 근거리 내에 공급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15분 내에 교육, 의료, 공원, 문화 시설 등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구조로 생활 전반의 혁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부산 시내 노후 도심지에 실현할 수 있는 ‘15분 도시’의 모델에 대한 세계인들의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마련됐으며, 공모 대상지는 상업지역, 전통시장 배후주거단지, 관공서, 학교 등이 인접해 있지만,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상호 연결성과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도시철도 부산진역과 동구청 일대이다. 공모는 국내외 일반인 및 전문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등록은 9월 10일까지 공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등록자에 한해 공모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10월 중 심사를 거쳐 1등 1팀(상금 1000만원), 2등 2팀(상금 각 300만원), 3등 2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선 자치구·군 보건소 대응 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응원커피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부산지역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반을 이어온 코로나19 사태는 최근 확산세가 커지면서 일선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나날이 가중되는 시점이다. 연일 1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대기 줄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늘어난 코로나19 진단검사로 인해 방역 최일선 보건소 대응 인력들은 그야말로 ‘번아웃(burnout)’ 상태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16개 구·군 보건소를 찾아 격무에 시달리는 3천200여 명의 구·군 코로나19 대응 인력들을 격려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3일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5개 구·군 보건소에 응원커피차를 보내고, 장소가 협소한 11개 구·군 보건소에는 다과와 음료를 전달하면서 격려와 응원 메시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5분 생활권 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부산시는 사하구 하신중앙로(하단동 1188번지 일원)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도심 내에 가로숲과 거점녹지, 연결숲으로 녹지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가로경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관문대로·감천로·강변대로·다대로 등 4곳에 5.5ha 규모의 녹지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 월드컵로와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등에 4.7ha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추가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도시바람길숲은 특히, 하남초등학교와 하남중학교를 잇는 통학로 200m 구간에 조성되면서 통학로 주변 소규모 생활권에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학로에 조성되는 만큼, 시는 다양한 조경기법을 도입해 화단을 조성하고, 통행로 바닥에는 바닥 그림을 그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였다. 벽면은 그림 전시 등이 가능하게 만들어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은 지난 7월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11개의 노선 중 국가균형발전, 경제ㆍ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노선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선도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국가 주도로 추진하게 돼, 사업의 조기 착수가 가능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적인 사업이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 울산 무거 및 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50km, 25개 정거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비는 1조 63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제4차 국가철
엄궁1구역 재개발정화위원회가 지난 8월 10일 부산 사상구청 앞에서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 사상구청의 관여를 촉구한다”며 1인 시위를 가졌다. 문제의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 2019년 3월에도 용역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합장과 용역 대행업체 대표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입건되면서 사업 진행에 많은 차질을 가져왔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A씨는 지난 4월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협력업체 선정 입찰 내역을 제시하면서 “조합이 협력업체 선정 입찰에서 조합원들이 수긍할 수 없는 업체 선정으로 조합 재산을 갉아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궁 주민들의 시선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19년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서의 문제점이 재점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재개발 업무에 관여했던 한 전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가늠할 정도로 청렴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행여 발생할 수도 있는 조합장이나 관계자들의 조합 비리는 처음부터 있어서는 안 된다”고
부산시(시장 박형준) 농업기술센터는 동해남부선 거제해맞이 역 유휴공간에 첨단농업기술이 적용된 수직농장인 ‘레일팜’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직농장은 수경재배가 가능한 농작물을 키우는 아파트형 농장으로 빛, 공기, 열, 양분 등 작물 성장에 필요한 모든 생육환경을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시설을 말한다. 농장관리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외부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조성된 ‘레일팜’은 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보급형 수직농장 조성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불안정한 기술 문제와 관리자의 미숙한 운영·판매전략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수직농장의 실패 요인을 분석해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통해 수직농장 운영 기술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10여 평의 역사 유휴공간에 모듈 형태의 수직농장과 판매를 위한 세척 및 가공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레일팜’에는 수경 재배시설, LED 인공조명, 공조시스템
한국전력은 윤리준법경영 문화 확산을 통한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윤리준법경영 인증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공공기관들과‘윤리준법경영 인증 시범 운영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윤리준법경영 인증제도’는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부각 됨에 따라 시행되는 정부차원의 수준진단·평가제도로서, 윤리준법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K-CP) 도입 후 심사를 통해 인증이 진행된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패방지 및 ESG경영 등 효율적인 윤리준법경영 인증제도 도입방안 마련, 윤리준법경영을 약화시키는 부패 리스크의 예방‧탐지 및 개선 체계 마련,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선제적 제도 정비 등이다. 그동안 한전은 윤리준법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ISO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의 전사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전 국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윤리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윤리준법경영은 이제 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점차 대형화되고 복합화되는 재난에 맞서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화생방분석차를 도입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화생방분석차는 특수사고인 화학·생물·방사능 사고 시 오염지역 탐지와 누출 물질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차량은 크게 분석실과 제독실로 구분되며 분석실에는 고체액체분석기, 지역오염감시기, 생물학작용제 진단장비, 차량형 방사선탐지장비가 탑재되어 물질 분석과 오염 지역을 측정할 수 있다. 제독실에는 오염된 대원을 제독할 수 있는 샤워 시스템이 있으며, 오염환자를 제독할 수 있는 장비는 별도로 구비되어 있다. 특히 이 차량은 양압설비가 장착되어 오염지역으로 투입이 가능하여 신속한 인명구조와 오염물질을 분석할 수 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첨단장비의 배치와 더불어 역량강화훈련을 통해 특수사고 대응에 만전을 다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가 JTBC 뉴스룸이 보도한 '박형준 ‘1조원대 창업펀드 공약’ MOU 요즈마그룹' 관련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반론보도권이 포함된 조정결정문을 받아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6일 JTBC는 '뉴스룸' 프로그램에서 “부산시가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과 1조2천억원대의 창업펀드를 만들고, 막대한 시민 세금이 들어간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부산시는 1조 2000억원 창업펀드는 요즈마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조성하는 펀드이며, 요즈마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부산지역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포괄적 협력사항을 명시한 것으로 부산시의 재정적 지원이나 의무부담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했다. 언론중재위 반론 보도 결정에 따라 JTBC는 ['반론보도' (박형준 ‘1조원대 창업펀드 공약’ MOU 요즈마그룹)관련]이라는 제목의 반론보도문을 '뉴스룸' 방송 말미에 통상의 보도문 아래 자막 크기로 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