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관내 취약계층의 냉장고를 청소하는 ‘냉장고 클린 사업- 우리집 냉장고를 부탁해’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구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냉장고 클린 사업’은 금정구민 자율 모금사업인 ‘행복충전 희망나눔사업’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주거공간 정리수납 지원사업 정리의 법칙’의 호평 속에 올해는 냉장고 청소 서비스로 변경해 운영한다.
구는 지난 5일 첫 가구 지원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독거 가구 50세대를 방문해 △냉장고 정리와 살균 청소, △관리방법 교육, △주방정리, △간편 영양식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취약계층에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며 “행복충전 희망나눔 사업 모금액을 활용해 구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