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기고] 겨울철 난방품 안전 사용의 중요성

북부소방서장 홍문식.

며칠 전만 해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어느덧 아침저녁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정마다 보일러와 전기히터 등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난방용품은 우리 주변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취급 부주의로 인해 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뽑힌다.

 

북부소방서는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재취약대상과 재난약자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등 집중적으로 화재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화재예방은 소방서의 노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화재 예방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 대해 사용수칙을 익히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전기히터와 전기장판의 경우에는 안전인증(K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하도록한다. 전기히터의 경우 벽으로부터 20cm이상 떨어지게 설치하며 가연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서 보관·사용하지 않으며 이불,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오랫동안 깔아두면 안 되며, 화목보일러의 경우 가연물을 최소 2m이상 거리에서 보관하며 한 번에 많은 연료를 넣지 않도록 하자.

 

겨울철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용품은 우리 삶에 큰 도움을 주지만 잠깐의 부주의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무서운 화마로 돌변하기도 한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숙지한다면 화재의 위험성을 낮추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각 헤드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