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에도 시민 모두가 빈틈없이 행복한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균형 잡힌,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균형발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추진
지난해 정부 주도의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시가 사업시행자 대표로 참여하는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에 총력을 다하고 하반기에는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자 지정을 이끌 예정이다.
□ 15분 도시 생활권 조성 정책 공모(1240억 원)
살기 좋은 일상생활권 중심도시 구현을 목표로 2022년 상반기 내 부산형 15분 도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를 실시한다. 정책공모를 통해 생활권 내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시민이 행복한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도시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전국 최초 여성 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조성
전국 최초로 다가구 매입임대사업과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을 융합한 ‘안전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안심원룸 인증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월에 다가구 매입공고를 하고 3월 셉테드 실시설계 후, 6월 다가구 감정평가 및 매입을 완료하면 12월에는 입주하게 된다.
□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시민의 일상생활에 가정 밀접한 분야인 교통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그린․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2022년에는 부산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신청하고 하반기부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대역 일대에 전용 주․정차 구역을 설치하는 등 공유모빌리티 시범지역도 도입할 예정이다.
□ 에어시티 개발
24시간 여객‧물류 중심 복합기능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목표로 조속한 건설과 경쟁력 확보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시행에 따른 가덕도 에어시티(Air-City) 개발을 추진해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동남권 중추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전환의 시대에 부산의 모습을 진단하고 도시경쟁력 저하의 원인을 분석했다”며 “이러한 문제인식을 통해 부산시는 15분 도시, 균형발전, 입체개발이라는 도시균형발전 추진방향을 설정했고, 구체적인 과제 실천을 통해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도시로 부산이 변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022년 도시균형발전 분야 달라지는 시책으로, 연속통행할인제를 전면 시행한다. 이를 통해, 유료도로를 연속 통과할 경우 요금소마다 200원씩 할인을 받게 된다. 먼저, 부산항대교, 천마터널을 4월에 시행하고, 5월부터는 관내 모든 유료도로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