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공동주택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을 찾아가서 교육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올해 ‘공동주택 사전감사 멘토링’으로 명칭을 변경해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과 준공 3년 미만 신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설문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대부분이고 동료에게 추천할 의향이 95%일 정도로 동별대표자와 관리주체의 반응이 좋아 올해 의무관리대상 전체(201개 단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멘토링 희망단지가 김해시 누리집 공동주택과 자료실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다음 공동주택감사팀에 제출하면 신청 단지 중 초임 동별대표자가 다수인 아파트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초임 동별대표자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과 관련법령에 익숙하지 않아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교육을 통해 자치역량을 키워 공동주택 운영‧관리에 도움을 주기위 해서다.
시는 지난 10일 지내동에 위치한 21세기아파트에서 동별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했으며 아파트 관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별대표자의 회계장부 확인 방법, 이익잉여금 처분 방법, 사업자 선정 시 유의사항, 관리주체의 공사감독 방법 등의 사례 위주 설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1세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우리 아파트에 정말 필요한 교육이었다. 향후에 필요한 공사에 대한 유의사항과 업체 선정방법, 개정된 법령에 대해 직접 찾아와서 교육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김해시는 입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상시적인 공동주택 감사와 더불어 현장 방문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