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31일 산격청사에서 이종화 경제부시장과 기업유치위원, 투자유치자문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대구시의 투자유치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미래차 분야 유치 방안 발표에 이어, 향후 대구시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 유치에 대해 참석자들 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투자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관 주도의 투자유치 추진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초기 정보 확보와 선제적인 만남을 통한 기업 맞춤형 제안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는 발 빠르게 이번 회의를 준비했다.
기업유치위원회 위원과 투자유치자문관들은 기업인, 산업전문기관, 기업지원‧입지지원․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을 아우르는 민간 전문가들로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 해왔다.
그동안은 주로 개별적인 활동에 주력해 왔지만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댄 이번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상호 간 교류‧소통을 강화하고, 투자환경 및 제도 개선 등의 자문 역할은 물론 유망 기업 발굴과 소개, 방문활동 등도 함께 펼치는 상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차별화된 원스톱 투자 지원 서비스 제공과 5대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유치 활동을 통해 작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 만에 지난 10년 투자 총액에 맞먹는 4조 400억 원의 대규모 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올 한 해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 든든한 우군인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대구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업 중점 유치로 전무후무한 투자유치의 새역사를 쓴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내외 투자 여건의 악화로 힘든 시기이지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원스톱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