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5일 제3기 ‘생명지킴 보안관’ 위촉식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 보안관’ 사업은 자살고위험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퇴직공무원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모집·위촉해 ▲자살 위험 지역 주 1회 순회 모니터링 ▲자살예방 거리 캠페인 ▲지구대,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자살예방 사업 안내(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하여 자살 안전망 구축 및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21년 제1기 생명지킴 보안관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7명의 보안관이 자살고위험지역을 162회 모니터링했으며, 활동 중 발견된 고위험군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심리검사, 전문가 심층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방경찰청, 행정복지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생명지킴 보안관 사업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로 대구시는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제3기 생명지킴 보안관 위촉식에서는 신규 모집된 36명의 퇴직공무원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4월 14일(금) 반월당역~중앙로역 일대 자살예방 거리 캠페인으로 생명지킴 보안관 첫 활동을 시작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3월~5월 자살고위험시기에 맞춰 생명지킴 보안관 활동이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자살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