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하여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의 차량 통제를 통하여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에서 관리 중인 지하차도 20개소에 대하여 8월 10일 집중호우 시간대(00:00~07:00)에 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강우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시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동진입 차단시설 설치,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 구축,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찰 활동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제대상 지하차도
- 의창구 9개소 : 소계1•2, 신소계, 소수, 용원, 명곡, 팔용1•2, 덕산
- 성산구 4개소 : 삼동, 성주, 토월1•2
- 마산회원구 4개소 : 합성, 석전, 산동, 내서
- 진해구 3개소 : 여좌굴다리, 용원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