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밀양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밀양시국궁장에서 ‘제5회 밀양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30일 밝혔다.
밀양시궁도협회(회장 엄덕길)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4개 시·도에서 1,4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밀양시 영남정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단합된 팀워크와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는 합천 죽죽정 김성환(노년부), 의정부 용현정 이관우(장년부), 진주 남강정 이미경(여자부), 실업부에서는 의령 군청 백도석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해 개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엄덕길 밀양시궁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며 “국궁이 한층 더 시민에게 알려지고 사랑받는 생활체육으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영남의 허브도시 밀양을 찾아주신 전국 궁도인들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가 궁도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밀양시는 다양한 생활 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생활 스포츠인들이 밀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