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외교부는 15일 국민외교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외교부-부산광역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부산 국민외교센터’를 개소했다. 부산시와 외교부는 외교정책 과정에의 국민 참여와 소통이 국민중심, 국익중심의 외교 발전에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국민외교 업무와 관련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오늘 업무협약에는 ▲‘부산 국민외교센터’ 설치 및 운영 관련 사항 ▲부산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부산 국민외교센터’도 부산시청 1층 국제교류전시관에 사무국을 두고 아세안문화원(해운대구) 및 부산영사단(부산진구), 부산국제교류재단(연제구)과 연계하여 오늘 문을 열었다. ‘부산 국민외교센터’는 2018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 2020년 양재 외교타운에 이어, 서울 이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며, 외교정책과 관련하여 부산시민과 거주 외국인 등의 소통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다. 올해부터 부산시와 외교부는 부
부산시가 2022년 본격적인 시정 성과 창출을 위해 확대간부회의 방식을 ‘난상토론’ 방식으로 확 바꾸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확대간부회의는 그간 부서별로 현안을 보고하고 시장이 개별 사안에 대해 지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제부터는 현안의 시급성, 중요성 등을 고려해 한 가지 쟁점 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의 난상토론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이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고, 문제 해결에 시정을 집중하는 등 2022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부산시 최대 현안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쟁점 과제로 놓고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추진상황, 북항 개발 추진상황 등에 대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진구 등이 과제발표를 했고, 참석자들은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부산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인프라 구축 외 세계박람회를 채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대응 상황 ▲2022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적극 추진 ▲공정
시인 윤동주 시 연구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평론가 고석규(1932~1958)의 삶과 문학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고석규 평전(국학자료원)’이 발간됐다. 부경대학교 남송우 명예교수가 펴낸 이 책은 고석규의 삶과 그가 남긴 시와 비평이 지닌 문학사적 의미를 오롯이 밝히기 위한 시도로 관심을 모은다. ‘요절한 천재 평론가’로 불리는 고석규는 윤동주 사후인 1953년, 윤동주 시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비평 「윤동주의 정신적 소묘」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비평은 윤동주 시의 내면의식과 심상, 심미적 요소들을 일제 암흑기 극복을 위한 실존적 몸부림으로 파악해 윤동주 연구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7년에는 ‘문학예술’ 2월호부터 8월호까지 <시인의 역설>이란 연재 평론을 발표하며 1950년대 한국 비평사에 혜성처럼 나타난 비평가임을 입증했다. 26세에 요절한 고석규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6·25 때 월남해 부산에 정착했고, 부산대 재학 시설 <시조>, <산호>, <시연구>, ‘초극’ 등 동인활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에 맞선 방역체계 대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광역시의회 7개 상임위원장 전원을 포함해 총 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의료인의 고통이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정부 방역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영업, 소상공인은 피해가 극심하다.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 영업 허용부터 시작해 점차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시스템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중증환자를 집중 관리하되, 고위험군을 제외한 국민은 일상 속에서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백신접종율이 아직 낮은 소아 환자를 전담하는 ‘소아전용 진료소’를 각 구별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자가진단키트 및 비상약 지급 등 변화된 방역과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부산지역 퇴직 교직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육관련 단체 등이 8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전 회장단 조금세, 박영일, 김병진, 이신련 씨 등을 비롯해 (사)교육과학강국 부산연합, 교육사랑, 교육수호연대 부산지부 등 21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국론은 분열되어 있고 안보는 최고의 위기상황"이라며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원동력인 교육은 진보교육감의 대거 당선과 문재인 정권의 좌파 옹호정책으로 교육 본래의 방향을 상실한 채 교육의 위기가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집권여당은 역대 최악의 대통령 후보를 내세워 갖은 권모술수와 감언이설로 정권연장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이에 국가의 장래와 미래세대와 교육을 바로잡고 회복하기를 염원한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원할 유일한 인물인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주호 제보안내 : news@
부산시는 8일 제7차 서부산전략회의를 열어 친환경 수변도시인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계획을 논의하고, 서부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개발해 부산이 그린스마트 도시로 한발 앞서갈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제2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될 공간은 김해공항 서측, 강서구 강동동 및 대저2동 일원 약 320만 평 부지다. 당초 김해공항 확장계획에 따라 추가 활주로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김해신공항 확장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그동안 수차례의 개발계획에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지역이다. 이에 부산시는 강서구 남측 명지신도시, 에코델타시티로부터 북측에 계획된 연구개발특구까지의 신도시축을 단절시키는 공간으로 남게 된 이 지역을 제2에코델타시티로 조성함으로써 강서구 전체를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연담도시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제2에코델타시티는 현재 추진 중인 에코델타시티와 연계한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약 6조 4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7년까지 단계별로 도시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예비사업 시행자를 선정한 다음 예비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하고, 2028년 토지 분양을 시작으로 이르면 2030년부터 순차적인 입주가
이재명 후보가 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최종판이자 국가경제성장 핵심 전략인 ‘다섯 개의 수도, 하나의 대한민국’을 향한 '남부수도권 구상'을 발표했다. '남부수도권 구상'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영·호남권을 다시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과감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자,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대한민국 경제성장 전략이다. 특히, '남부수도권 구상'의 발표 장소를 봉하마을로 택한 이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유지를 받들어 보다 담대하고 과감한 국토발전전략으로 제2의 경제부흥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 후보는 “영호남을 포함한 남부권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요충지로 발상의 전환과 정부의 의지, 국민적 동의만 있다면 싱가포르와 같이 독자적인 글로벌 초광역 경제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세계는 이미 초광역권(Mega-Region)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진입했다”고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부산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각 구·군 및 부산시 교육청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오늘 긴급회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군과 부산시 교육청의 가용역량을 총동원하여 확산세 감소에 총력을 다하고자 직접 소집했다. 박 시장은 회의에서 ▲학교 방역에 대한 교육청의 선제 대응 ▲검사‧진료체계 전환 내용 대시민 홍보 강화 ▲검사‧진료체계 전환에 따른 병·의원 협조 ▲역학조사 조사범위 보강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방안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오늘부터 코로나19 방역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단계'로 전면 개편되어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뺀 모든 대상자는 20~30분 내로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로 검증하는 방식이 도입됐다”며 “달라진 검사법과 확진자 치료기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여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선업 현장인력 부족에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은 2021년 글로벌 발주량의 37.1%를 수주하여 8년 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라 국내 조선사가 강점을 보이는 친환경 선박 수주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반적인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중형조선사인 HJ중공업(구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상선 수주(5척)에 성공하면서 1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고, 대선조선은 25만CGT(20척)를 수주하는 등 지역 조선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반해, 장기간에 걸친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조선업 종사자는 2014년 20만 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5월 기준 9만 4천여 명까지 대폭 줄어들어 올해 하반기에는 최대 8천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조선소 및 협력업체 수요조사 결과에서도 올해 말까지 조선소, 기자재 업체 등 현장인력이 최대 800여 명 정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이러한 인력 부족에 선제
부산시가 15분 생활권 내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산림 내 약수터 재정비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동구·부산진구·사하구 등 3개 구에 소재한 약수터 9곳을 대상으로 8억 원을 투입해 노후·훼손 시설정비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44억 원으로 주택지와 도로 등 시민들의 생활권에 위치한 산림 내 약수터 47곳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약 두 달간, 산림 내 약수터 시설 151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정비 필요성과 접근성, 시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사업대상지로 청조·수정샘·만수·새구봉천·수정체육 약수터(동구), 용골 약수터(부산진구), 정각사·승학·장수천 약수터(사하구) 등 9곳을 선정했다. 이들 모두 노후되거나 훼손되어 정비가 필요한 약수터로 시는 불결환경을 정비하고, 이용 편의시설과 시민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등산객들뿐만 아니라 인근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수해 피해로 지속적인 정비 요청이 있었던 용골 약수터 내 훼손지 및 미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