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카자흐스탄대사를 차례로 만나 부산시와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국제 중심도시(Global Hub City) 부산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바쁘신 중에 부산을 찾아줘 감사하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크룩스 대사는 “새해 첫 출장지로 부산에 왔는데, 부산에 올 때마다 반갑고 기쁘다. 반갑게 맞아줘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11월 한·영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다우닝가(街) 합의'를 채택한 이후로 부산-영국 간 협력 기회가 더 많아졌다”라고 부산-영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환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난해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글로벌)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투자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부산에서
부산시는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올해년도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지역 내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산에 특화된 창업, 기업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산업을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 매출액 평균 9.86퍼센트(%)(836억 원) 증가, 8개 기업 신규 창업, 신규고용 300명 창출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어려운 수산업계의 상황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수혜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해(海)-성장해(海)-투자해(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자부터 중소‧중견 기업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폭넓게 지원한다. 창업해(海) 단계에서는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 창업자를 지원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자자금 지원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성장해(海) 단계에서는 창업 7년 이상 기
부산시는 5일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가 10년만에 더욱 화려해진 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6일 오후 6시 20분에 점등식을 열어 M드론라이트쇼와 함께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하윤수 교육감, 전봉민 국회의원, 강성태 수영구청장, 부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경관조명 및 미디어콘텐츠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70억 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 약 74억 원(국비 50%. 시비 50%)으로 시행한 세계 최대규모의 교량 LED 개선사업이다.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경관조명의 추가 설치, 간격 축소, 색상 추가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 및 색감과 해상도를 개선하고 무빙라이트를 신설해 동적요소를 추가, 주목성 및 연출력을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광안대교에서 선보일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으로 요일별, 계절별, 행사별로 구성되어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
역사,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3일) 오후 3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1층 로비에서 '부산근현대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5일부터 전면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장, 하윤수 교육감, 최진봉 중구청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 기념공연 ▲개관 퍼포먼스(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 본관은 2015년 매입한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곳으로, 부지 5천146 제곱미터(㎡), 연면적 9천77 제곱미터(㎡)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를 자랑한다. 역사문화거점, 복합문화공간, 관광거점이 융합된 새로운 박물관 모델로서 시민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구)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은 부산시 문화재(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0호)로 지정돼 있어 현상변경 시에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공사 추진 시 일반 공사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문화재를 최
지난 해 12월 30일 오후 5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경남교원색소폰오케스트라 정기연주 공연이 열렸다. 이날 경남교원색소폰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한해를 되돌아 보고 갑진년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지녔다"며, "이번 공연의 주제는 Good bye 2023 송년 음악회 ‘인생은 아름다워라’ 라는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송년회와 함께 2024년을 맞이하여 국악과의 협연을 통한 동서양의 조화를 추구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 콩쿠르 판소리 부문 금상과 한국음악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오혜원 명창과 대구 재즈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하은과의 색소폰 협연을 통해 동서양의 음악이 조화를 이뤄 서양음악과 우리 음악이 함께 어울리는 소리의 장을 펼쳤다. 아울러, 경남의 전·현직 교원 및 일반인 70여 명도 함께 하나가 되어 공연이 이루어져 '함께'라는 어울림의 공연을 부각시켰다. 2023년을 마무리했던 이번 정기연주 공연은 ‘인생은 아름다워라’ 라는 표제에 걸맞게, 탄생과 죽음이 있는 인간의 삶을 아름
부산시 16개 구ㆍ군 작은나눔봉사회가 지난 22일 동지를 맞이해 21일부터 이틀간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었다. 차가운 한파속에도 구·군 봉사회 임원들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금정구 선동에 모여 직접 팥죽을 만들어 22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구ㆍ군 작은나눔 봉사회 김영철 총재와 진승백 회장 등 여러 임원들이 팥죽 만들기에 동참하였으며, 독거노인들이 살고 있는 집집마다 방문해 직접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인회관에도 따뜻한 팥죽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팥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갑작스런 한파 속에 몸도 마음도 추웠는데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온정을 베푼 16개 구ㆍ군 작은나눔 봉사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철 총재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 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추운 겨울내내 온정을 다해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진승백 회장도 “16개 구ㆍ군 작은나눔봉사회는 비록 작은 봉사단체지만 임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추운 겨울 힘들게 사시는 독거노인들과 소외계층을 내 부모나 가족처럼 생각하고 이들의 겨울나기에
부산시가 24일부터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라운지에서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만날 수 있는 시민 소통 공간 ‘부기존’을 운영한다. 부산시민과 부기의 팬들이 언제든 부기와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부기존’은 영화도시 부산을 테마로 총 12m 길이로 조성되며, 붉은색과 황금색을 활용해 고전적인 영화관의 모습을 재현했다. ‘부기존’ 내부에 들어서면, 영화감독 부기, 슬레이트 치는 부기 그리고 레드카펫 위를 걷는 부기까지 다양한 모습의 부기가 부산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어서, 유명 영화 패러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셀피존(Sefi-zone)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곳에는 대형 거울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거울에 원하는 문구를 적고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부기존’ 종료지점에는 부기를 활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부기존 운영 첫날을 맞이한 24일은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부기’가 직접 ‘부기존’을 찾았다. 부기는 성탄절을 맞이해 영화관을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부기존을 홍보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스탠다드가 오는 29일, 전국에서 5번째로 부산 서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스토어는 서면역 2번 출구에서 250m 떨어진 쥬디스태화 건물에 1층부터 3층까지 약 363평의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남성 시즌 메인 상품, 2층에는 데님·슬랙스·언더웨어 등 남성 에센셜 아이템, 3층에는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이 채워질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부산 지역의 첫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서면 익스클루시브’아이템도 출시한다. 일반 피팅룸뿐만 아니라 미러링 디스플레이와 색 조절이 가능한 컬러 조명 시설을 설치한 ‘라이브 피팅룸’을 2층과 3층에 각 1대씩 설치하여 숏폼 촬영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산의 쥬디스태화는 한때 서면을 대표하는 만남의 장소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상권이 생기며 쥬디스태화의 상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무신사 스탠다드가 입점하게 되면서 움츠러든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방사능 검사·분석 장비 7대를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총 21대의 장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를 위해 고정형·선박탑재형 무인감시망 각 1대와 일본 활어차 내 해수 방사능 검사 등을 위한 이동형 방사능 신속분석장비 2대를 추가 구축했다. 추가 구축한 고정형 해수 방사능 신속무인감시망은 지난해 10월 가덕도 천성항방파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결과는 안전하다. 지난 2022년까지 구축된 6곳에 이어 이번 추가 구축으로 총 7곳에서 고정형 무인감시망이 운영되고 있다. 선박탑재형 해수 방사능 신속무인감시망은 지난 12월부터 시 어업지도선에 1대가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감시망은 전국 최초로 고분해능 섬광검출기가 사용돼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형·선박탑재형 방사능 무인감시망, 보건환경연구원 해수 정밀 분석과 함께 부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중 감시체계로 해수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서 알파&m
부산시는 1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층에서 ‘제43차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공간포럼은 2007년 발족해 산·학·연·관을 아울러 부산의 건축 현안에 대한 이슈를 던지고 공론화하면서 시민과 소통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두 차례의 포럼이 기획됐으며, 지난 9월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에 함께하는 태도와 전략: 인류세 건축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인류세란 네덜란드의 화학자 폴 크뤼천(Paul J. Crutzen)과 생물학자 유진 스토머 (Eugene F. Stoermer)가 제시한 용어로, 지구의 역사에서 인간의 영향력이 자연의 힘과 겨룰 정도로 커진 전례 없는 새로운 지질시대를 뜻한다. 송률 공동대표가 ‘사회적 지속 가능성: 인류세 건축의 본질’을 주제로 제1 발제에 나서고 백승한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인류세의 건축: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