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지난 4일 아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아미로 가각정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아미초등학교 밑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오랫동안 건축 공사가 중단되어 방치된 채 쓰레기 무단투기는 물론 우범지대로까지 전락한 곳이다. 또한 급경사와 도로 폭이 좁은 급커브 구간이어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늘 심각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번 ‘아미로 가각정비 사업’으로 주변 시야가 확 트여 차량 통행이 원활하고 계단과 데크를 새로 설치하여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고풍스럽게 둘러싼 기와 담장과 야간 경관 조명으로 동네 분위기도 환해지고 깔끔해지는 등 방치되어 버려진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하였다. 기와 담장에는 아미문화학습관, 기찻집예술체험장, 천마산 하늘전망대 등 서구의 주요 도시재생사업 명소와 아미동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앞으로 비석문화마을과 천마산로를 연결하는 아미동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오늘 이 사업의 준공이 현재 서구가 처해 있는 인구소멸 문제 극복과 부산시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내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는 공사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 안심스크린은 휴대폰 등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을 불법촬영하는 범죄행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화장실 좌우 칸막이의 상·하단 개방공간을 막는 시설을 말한다. 안심스크린이 설치된 곳은 송도해양레포츠센터·송도오션파크 등 송도해수욕장 인근, 구덕문화공원, 천마산조각공원, 암남공원 등 관내 20개 전 여성 공중화장실이다. 지난해 송도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1층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시범설치한 바 있는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확대 설치하게 된 것이다. 서구는 지난해에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여성 및 아동 대상의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전 공중화장실에 ‘비상안심벨’을 설치하기도 했다. 비상안심벨은 위급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입구의 경광등에서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112로 신고돼 인근 지구대에서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서구 관계자